• [유통토요판] 같은 쿠크다스, 가격은 왜 다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가 때아닌 논란을 빚고 있다. ‘제2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쿠크다스’ 폴바셋 에디션이 기존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비엔나커피맛과 동일하지만 가격은 500원 차이를 보이면서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폴바셋 에디션이 기존 판매하던 비엔나커피 맛과 동일한 제품이지만 가격은 500원 차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다.쿠크다스 폴바셋 에디션은 올해 1월 크라운제과와 매일유업 커피전문점 폴바셋이 합작한 상품이다. 해당 제품은 폴바셋에서 직접 블렌

  • [현장] ‘낮과밤’ 다른 GS25 ‘도어투성수’ 가보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GS25가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를 오픈했다. 그간 메타버스, 하이브리드 무인점포 등 특색있는 편의점을 선보였던 GS25가 이번엔 새로운 브랜드 ‘도어투’를 선보인 것이다. 낮과 밤 각각 다른 콘셉트로 운영하는 도어투성수는 오픈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11일 GS25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를 오픈했다. 도어투는 GS25가 새롭게 내놓은 브랜드다. 도어투성수는 ‘편의점의 새로운 길을 연다’는 의미로 ‘낮과

  • 현대家 지원에도 현대리바트, 1위 등극은 역부족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리바트가 현대가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좀처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B2B(기업 간 거래) 수주 계약을 따내거나 현대백화점과 아웃렛에 현대리바트를 입점시키는 등 다각도로 협업에 나서고 있지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주택매매거래량 급감 등 영향으로 이익률 개선에 애를 먹고 있다. 지누스와의 시너지도 요원한 상황에서 현대리바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0일 현대리바트는 올 3분기 매출액 364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 로켓배송 쿠팡, 첫 분기 ‘흑자’ 달성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올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10일(현지시간)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은 6조8383억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원화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사상 최대다.쿠팡의 올 3분기 달러 매출도 51억133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6억4470만달러) 대비 10% 올랐다.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쿠팡

  • 블루오션 전자담배, KT&G가 ‘릴’ 내놓은 속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KT&G가 4년 만에 신제품 ‘릴 에이블(lil ALBLE)’을 공개했다. 필립모리스와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수성을 자신했다. KT&G와 필립모리스는 현재 점유율 44%대로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릴 에이블이 필립모리스를 넘어 1위 굳히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9일 KT&G는 신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을 공개했다. 릴 에이블은 KT&G가 지난 2018년 11월 최초 독자플랫폼 ‘릴 하이브리드’를 출시한지 4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릴

  • 신사업 탄력 못받는 GS리테일, 커머스 효과 언제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요기요, 쿠캣 등을 인수하면서 ‘이커머스’에 공을 들여온 GS리테일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유통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허연수 부회장의 공언에도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사업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나지 못하면서다.8일 GS리테일은 3분기 매출이 2조9560억원, 영업이익은 8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2조7103억원)은 9.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1043억원)은 16%나 감소한 수치다.3분기 사업별 실적으로는 GS리테일의 편의점 매출액이 2조8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 한샘·LX, ‘시공품질 강화’도 못뚫는 가구 한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자재, 물류비 등이 지속 상승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다. 한샘과 LX하우시스는 건설자재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리모델링 분야에 집중하면서 시공품질 강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당분간 실적 악화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7일 LX하우시스는 3분기 매출 914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LX하우시스보다 먼저 실적을 공개한 한샘은 3분기 매출액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손실

  • [유통토요판] ‘도착공개’ 꺼낸 네이버, 쿠팡에 맞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네이버가 오는 12월부터 익일배송을 지향하는 ‘네이버도착보장’을 도입한다.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사용자에게 정확한 도착 보장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는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확보하도록한 것이다.5일 네이버는 새로운 D2C(Direct to consumer) 기술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들은 솔루션 사용 유무부

  • 실적 악화 롯데온, 나영호 대표 거취 '촉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유통공룡 롯데그룹의 이커머스 롯데온이 맥을 못추고 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부회장 효과로 롯데쇼핑 전반적인 실적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롯데온은 적자폭이 커지고 있어서다. 롯데온은 신동빈 회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이커머스지만 나영호 대표가 취임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나 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롯데온 존재감은 아직 미미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92조원으로 전년

  • 지배구조 개편한 동원산업, ‘2세 김남정’ 경영 본격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동원그룹이 상장사인 동원산업을 새 지주회사로 하는 합병 절차를 끝냈다. 동원그룹은 신사업을 확대하고 과감한 투자에 나설 기반을 마련한 동시에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 김남정 경영 승계를 마무리했다.3일 동원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종료보고 총회를 갖고 합병 등기를 마쳤다.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은 사업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낸 박문서 사장은 지주부문 대표로 활동한다. 이사회 의장은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외이사를 지낸 김주원 전 카카오 부회장이 맡

  • [단독] 큐텐 품에 안긴 티몬, 유료멤버십 없앤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티몬이 동남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업체 큐텐(Qoo10)에 인수된지 2달여 만에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유료멤버십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이커머스 전략 중 하나지만 큐텐과의 사업 시너지를 구상하던 중 경영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파악된다.3일 티몬은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를 지난 1일자로 종료했다. 티몬은 지난 1일부터 슈퍼세이브 멤버십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기존 가입자들은 멤버십 만료일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티몬의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는 지난 2018년부터 제공된 서비스

  • 고객 끌기만 급급? 홈플러스 ‘최저가’ 둘러싼 논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 최저가’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당초 올 연말까지 업계 최저가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협력사와의 마진 조율이 어려워져 중단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물가안정 프로젝트에 최저가 보상제까지 도입했지만 업계는 ‘생색내기 마케팅’이라고 지적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확대해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대표가 취임 때부터 현장 경영을 중요시했던 것에

  • 농심 부산 공장서 근로자 ‘팔 끼임’ 사고 발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농심 라면제조 공장에서 작업하던 20대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다.2일 농심에 따르면 이날 5시4분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농심 부산공장에서 안전사고로 2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다쳤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함께 야간 작업을 하고 있었다.경찰과 농심에 따르면 A씨는 라면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회전하는 기계에 옷이 끼면서 팔을 다쳤다.해당 사고로 A씨는 어깨 골절과 근육 손상을 입었다. 현재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전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

  • 롯데하이마트, 3분기 실적도 먹구름···대표 교체설 탄력받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경기 불안으로 소비자들이 소비 지출을 줄이면서 롯데하이마트가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들어 가전제품도 이커머스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동시에 롯데하이마트는 삼성, LG전자와 같은 대형 브랜드숍에도 밀리고 있다. 갈수록 가전양판업계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실적, 주가마저 흔들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매출 9569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 쇼핑대목 맞은 ‘코세페’, 유통가 애도물결 이어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코세페는 유통가 최대 쇼핑 축제로 꼽히지만 예년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로 유통기업들은 자체 행사 참여를 취소하거나 마케팅을 중단하고 있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세페’를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세페는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할인행사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참여기업 수는

  • [유통토요판] 일파만파 번지는 SPC 불매운동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PC그룹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연속적인 직원 안전 사고에 대한 예방 및 사후조치 미흡으로 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SPC 가맹점주들은 잇단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불매운동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받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SPC 불매운동이 거세다. 지난 15일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SPL은 SPC그룹 계열사로 냉동 생지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 이재용 회장 승진,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복귀하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다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으로 경영 복귀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도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다시 오너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28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 이유로 글로벌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고 언급했다.이병철

  • 이재현 CJ 회장, ‘2023~2025 중기전략’ 수립 본격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그룹 CEO 미팅’을 진행했다. 정기 임원인사 단행 직후 진행된 이번 미팅에서 CJ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2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그룹 CEO 미팅’을 열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성장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 푸르밀 인수 철회 LG생건, 현금 어떻게 활용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무려 17년 연속 매출·영업익이 성장하며 일명 ‘차석용 매직’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뷰티 부문에서는 중국 봉쇄 여파로 위기를 맞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 유지를 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보유한 현금성 자산으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조8703억원, 영업이익은 44.5% 감소한 1901억원을

  • ‘노마스크’ 호재에도 아모레, 中 없이 반등 어렵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경제활동 재개에도 화장품 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국내 뷰티 업계 1, 2위를 다투는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암울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업계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저조하고 면세점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면세점 사업이 부진해지면서다. 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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