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에 이어 클라우드 전문 기업 가비아에 대해서도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화제다.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 및 금융지주 주주로서 행동주의로 성공을 거뒀지만 최근 같은 주식 공개매수 행보는 그동안 없었다.얼라인파트너스가 에이플러스에셋과 가비아 주식 공개매수를 마치면 모두 최대주주에 지분율이 근접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이를 놓고 얼라인파트너스가 국내 중소형주를 대상으로는 단순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투자자들이 최근 코스피 지수 등락세 속에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서로 다르게 거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버스 ETF는 기초자산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투자 수익이 확대되는 금융상품이다. 지난 일주일간 줄곧 거래량 상위권에 들었던 인버스 ETF 상품의 거래실적에서 혼란스러운 투자 심리가 엿보인단 관측이다.25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코덱스(KODEX) 200 선물 인버스 2X’는 전날까지 6거래일간 코스피에서 일일 회전율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자사주 소각을 요구해 온 얼라인파트너스 등 행동주의 펀드에 맞서 최대주주인 도용환 회장 측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RSU는 일정 조건 충족 시 임직원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하는 제도다. 대주주에게는 자사주를 지급할 수 없고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달리, RSU는 대주주에게도 자사주를 지급할 수 있고 이사회 의결만으로 지급이 가능하다.결국 RSU를 통해 향후 도 회장 및 특수관계인에게 자사주를 지급함으로써 경영권을 강화하겠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우량 종목으로 선정하는 제도 ‘라이징스타’를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이다.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 육성하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지만 최근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종목들의 주가나 거래량 등 성장 지표는 엇갈린 추이를 보이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코스닥 종목 22개 중 신규 선정 종목은 7개다.에스티팜(제약),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료기기), 쏠리드(통신장비), 샘씨엔에스(반도체 장비), 디이엔티(반도체 장비),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7~23일)에도 크게 하락했다. 다음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계속 이어진 탓이다.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도 하락세에 기름을 부었다.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 비트코인은 8만4721달러(약 1억2171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32% 크게 하락했다. 지난주말 9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7일부터 우하향하더니 22일 오후 8만1002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시세가 소폭 상승하면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증시 투자 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상품,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광고선전비에 작년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주요 증권사별 분기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 1~3분기 증권사 10곳의 광고선전비 지출액은 290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2347억원) 대비 23.8% 증가한 액수로, 같은 기간 10개사의 영업이익 합산액 증가폭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10개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7조6506억원에서 21.9% 증가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개인,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 속에서 최다 투자 중인 미국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미장)를 꾸준히 상승하는 안전 투자처로서 신뢰하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미국 증시의 향후 추이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일별 미국 달러 매매기준율은 지난 10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1450원선을 넘겼다.평균 환율은 1462.2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397.17)보다 65.05원(4.66%)나 상승했다. 국내 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하고 하락폭을 기록한채 장마감했다. 뉴욕 증시 폐장 이후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한 지수로 개장했다.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51p(0.84%) 내린 4만5752.26에 장마감했다.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40p(1.56%) 하락한 6538.76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486.18p(2.15%) 내린 2만2078.05로 마감했다.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등이 후보로 지원한 가운데 세 후보에 대해 장점보다는 단점이 주목받고 있다는 지적이 그치지 않고 있다.서유석 회장은 전례가 없던 연임 도전에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현승 전 사장은 금융투자협회 회원사들이 꺼리는 금융당국 출신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황성엽 사장 역시 소형 증권사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해야 한다.◇ 장점보다 단점이 돋보이는 3파전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진칼, HDC, DL 지주사 종목 3개가 최근 상법 개정의 수혜가 예상되거나 고배당으로 각광받는 지주사주들 사이에서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별도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 지주사인 세 종목이 최근 부진한 주요 자회사 실적에 영향받고 있기 때문이란 관측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 종목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진칼 9만9700원, HDC 1만7370원, DL 4만100원이다.각 종목의 전날 종가는 6개월 전인 5월 19일 대비 한진칼 1만8300원(15.95%), HDC 2420원(12.57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놓고 인하보다 동결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FOMC 회의 의사록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공개됐다.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10월 FOMC 회의에 대해 ”많은(many)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제전망에 비춰볼 때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 상황이 각자의 예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주식에 ‘빚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융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하지만 최근 국내 증시가 맥을 못 추면서 반대매매 우려도 점차 확산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기에 반대매매 확대 시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역대 최대 빚투 덮친 증시 급락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집계 기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올해 국내 상장 후 지난 18일까지 6개월 경과한 종목 중 주가가 세 자릿수 비율로 급상승한 종목이 6개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종목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 증권사들은 규모별로 다양하게 분포됐다. 증시 상승세 속 IPO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증권사 간 주관사 선정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단 관측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세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 6개는 로킷헬스케어, 한텍, 한국피아이엠, 아스테라시스, 나우로보틱스, 오름테라퓨틱이다.6종 모두 코스닥 상장사로서 인프라 기자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철강주가 최근 한미 양국이 합의한 관세 협상의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상승 동력을 좀처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 업계 일각에선 내년은 돼야 글로벌 철강 수요 개선과 같은 호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8일 철강업 주요 국내 종목 20개로 구성된 ‘KRX 철강’ 지수는 2307.97로 장마감했다.KRX 철강 지수의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2384.93) 대비 76.96(3.23%) 하락했고, 최근 한 달 간 상승 기간에 넘어섰던 2400선보다 아래에 머물렀다. KRX 철강 지수는 지난 상반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옮겨가면서 인쇄회로기판(PCB)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코리아써키트와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등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고부가 반도체 PCB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가파른 주가 상승과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이 기업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고부가 PCB 제품을 납품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주목받는 PCB株···투자주의·경고 속출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리아써키트 주가가 20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3분기 만에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부문 1위 증권사로 올랐다. 2021년 12월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수수료는 경쟁 증권사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에 해외주식 수수료 1위를 장기간 수성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다만 토스증권 승승장구에도 변수는 있다. 토스증권은 해외 파생상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고 하는데 금융당국이 12월부터 해외 파생상품에 대해 진입장벽을 높일 예정이다. ◇ 토스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1위 등극17일 금융투자협회에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정부가 미래차 분야에 대규모 정책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지만 불투명한 전기차 시장 전망 속에서 호재로 작용하지 않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이차전지주의 또 다른 먹거리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이 모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14일 ‘K-모빌리티 혁신’을 목표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 정책금융을 15조원 이상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국무조정실은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 전략’을 통해 국내 전기차 확대 보급, 자동차 수출 지원, 전기차 신기술 개발, 제조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역대 협회장 중 처음 연임에 도전한다. 지난 3년간 재임하며 거둔 성과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증시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단 포부를 밝혔다.서 협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현직 회장이기 때문에 시급한 현안을 제쳐두고 일찍부터 선거 운동에 나설 수가 없었다”면서도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는지 심사숙고한 결과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서 협회장은 지난해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주(10~16일)에도 크게 하락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동시에 미국 증권시장도 부진을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 비트코인은 9만5579달러로(약 1억3911만원) 일주일 전과 비교해 6.65% 크게 하락했다. 지난주말 10만2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한 때 10만7000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하향 곡선을 그리더니 14일 오전 10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이후에도 계속 떨어져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증권사들이 최근 비대면 증권 거래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객 대면 접점인 ‘지점’을 꾸준히 줄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증권사들은 남은 지점을 특정 고객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말 기준 증권사 지점 수는 작년 같은 기간(728개) 대비 8.5% 감소한 666개로 집계됐다.매년 6월말 기준으로 앞서 2021년 838개, 2022년 836개, 2023년 788개를 기록하는 등 지속 감소했다. 증권사는 지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