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개인,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 속에서 최다 투자 중인 미국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미장)를 꾸준히 상승하는 안전 투자처로서 신뢰하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미국 증시의 향후 추이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일별 미국 달러 매매기준율은 지난 10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1450원선을 넘겼다.평균 환율은 1462.2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397.17)보다 65.05원(4.66%)나 상승했다. 국내 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하고 하락폭을 기록한채 장마감했다. 뉴욕 증시 폐장 이후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한 지수로 개장했다.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51p(0.84%) 내린 4만5752.26에 장마감했다.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40p(1.56%) 하락한 6538.76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486.18p(2.15%) 내린 2만2078.05로 마감했다.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철강주가 최근 한미 양국이 합의한 관세 협상의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상승 동력을 좀처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 업계 일각에선 내년은 돼야 글로벌 철강 수요 개선과 같은 호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8일 철강업 주요 국내 종목 20개로 구성된 ‘KRX 철강’ 지수는 2307.97로 장마감했다.KRX 철강 지수의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2384.93) 대비 76.96(3.23%) 하락했고, 최근 한 달 간 상승 기간에 넘어섰던 2400선보다 아래에 머물렀다. KRX 철강 지수는 지난 상반기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증권사들이 최근 비대면 증권 거래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객 대면 접점인 ‘지점’을 꾸준히 줄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증권사들은 남은 지점을 특정 고객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말 기준 증권사 지점 수는 작년 같은 기간(728개) 대비 8.5% 감소한 666개로 집계됐다.매년 6월말 기준으로 앞서 2021년 838개, 2022년 836개, 2023년 788개를 기록하는 등 지속 감소했다. 증권사는 지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주요 업종별 종목들의 주가 급등락세에 영향받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업계 일각에선 투자자들이 주요 테마주를 두고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이날 900.42로 개장했다.코스닥 종가는 전날 918.37, 12일 906.51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지난 5일 901.89를 기록한 후 5거래일 연속 900선을 넘지 못했다. 지난 7일과 10일엔 장중 고가도 900 미만 수준에 그쳤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경영 비리, 실적 악화 등 부정적 사유로 주식 거래를 중단시킨 사례가 3년 연속 20건 안팎의 규모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증시를 안정적으로 부양하기 위해선 기업 역량을 강화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 강화해야할 것이란 업계 진단이 나온다.12일 현재 한국거래소가 공익·투자자 보호, 감사의견 거절, 풍문 등 관련 주가·거래량 급변 등 사유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코스피 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같은 사유로 주식 거래매매 정지된 상태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종목은 연도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10일 4000선을 회복해 유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8.11p(2.48%) 오른 4051.87이다. 3991.87에 개장한 코스피는 한 때 3984.24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현재 4000선을 유지 중이다.개인이 4974억원 순매도한데 비해 기관, 외국인은 각각 4588억원, 6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5.91%)가 큰 상승폭을 보였고 코오롱(10.54%), 한국전력(4.65%), 삼성중공업(3.23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날 우여곡절 끝에 지수 900선을 방어했지만 하루만에 결국 900선이 붕괴됐다. 단기간 증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닥을 향한 투심이 유지될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901.89) 대비 3.72p(0.41%) 하락한 898.17로 장마감했다.코스닥 주요 종목의 이날 종가는 알테오젠 54만7000원(전날 대비 +1만80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 41만8500원(-3만9500원), 에코프로비엠 15만8000원(+100원), 에코프로 9만3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5일 오전 개장 직후 급락해 매도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2조5000억원이 넘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줄였다. 시장 일각에선 일시적 조정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투자자마다 엇갈린 매매 행보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에 추가 상승 동력이 발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4121.74p) 대비 117.32p(-2.85%) 하락한 4004.42로 장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 4000을 돌파한 후 가장 큰 하락폭을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5일 미국 인공지능(AI) 종목 고평가 논란,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인해 개장하자마자 전 거래일 대비 큰 폭 하락했다.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3925.44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6.30(4.76%) 하락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지수 4055.4로 개장한 후 40분 만에 4% 이상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정유업계 관련 종목들이 최근 높은 원유 정제 마진에 따른 활황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제 마진은 석유 제품의 판매 단가에서 원재료값을 제외한 액수다. 최근 유가가 안정된 가운데 석유 제품의 공급 대비 수요가 늘어 정제마진이 상승한 결과 정유사 수익성을 높였단 분석이다.다만 업계 일각에선 정유업계의 석유화학 사업 재편, 글로벌 탈석유 기조 등 변수가 종목별 주가 추이에 영향 끼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들은 최근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S-Oil) 등 정유업계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증시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식 거래 계좌의 수도 1년 전에 비해 1000만개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계좌에 보유 중인 예탁금도 최고치를 경신했다.4일 금융투자협회 집계 결과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9533만3114개에 달했다.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0만원 이상 예탁 자산을 보유하고, 최근 6개월 이내 최소 1회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 계좌나 증권저축 계좌를 지칭한다.지난달 말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작년 같은 날 기록한 8510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처음 4000을 돌파한 후 업계 일각에서 과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코스피 조정 시 투자할 만한 주도주에 관심이 모인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101.24p) 상승한 4042.83으로 장마감했다.거래량은 5억154만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9조1645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3324조2877억원으로 지난 15일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돌파한 후 9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코스피 지수가 1000단위로 오르는데 걸린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반도체 업황 회복 등 추세에 힘입어 10만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증시(국장)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도 처음 4000을 돌파했다.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오전 10시 5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전장(9만8800원) 대비 2.83%(2800원) 상승한 10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이날 9시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1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 배경에는 최근 반도체 업계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코스피 변동성이 4년여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가파른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코스피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서고, 한때 3800선까지 근접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외 변수에 대한 민감성도 커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의 재점화와 한·미 관세 협상 관련 우려가 심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19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코스피의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셧다운 장기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 각국 정치 불안이 맞물리며 금이 ‘안전자산’을 넘어 적극적 투자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은과 비트코인까지 급등하며 글로벌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비(非)화폐 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1.7% 오른 온스당 4070.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사상 처음 4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와 조선, 이차전지 업종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3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 속에 전체 상장사의 절반 이상은 오히려 시총이 줄며 희비가 엇갈렸다.9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의 시가총액은 318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6월 말(2856조원)보다 331조원(11.6%) 증가한 수치다.조사 대상 2765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1156개(41.8%)는 시총이 늘었지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테슬라(Tesla)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일부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자 신차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는 2023년 11월 말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출시한 이후 약 2년간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선보이지 않았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45% 오른 453.25달러에 마감했다.테슬라 주가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일 459.46달러까지 올랐다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이틀째 이어진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5포인트(0.06%) 상승한 6,71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오른 22,844.05에 각각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최근 정부의 증시 부양책, 미국 관세 유예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주일째 3000선을 돌파했다. 일각에선 증시 부양책의 구체화가 미흡하고 미국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점을 들어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28일 증시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8.69p 하락한 3079.56으로 장마감했다.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3021.84로 3년 6개월만에 3000을 돌파한 후 25일 장중 3129.09까지 상승했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