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투자자들이 최근 코스피 지수 등락세 속에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서로 다르게 거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버스 ETF는 기초자산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투자 수익이 확대되는 금융상품이다. 지난 일주일간 줄곧 거래량 상위권에 들었던 인버스 ETF 상품의 거래실적에서 혼란스러운 투자 심리가 엿보인단 관측이다.25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코덱스(KODEX) 200 선물 인버스 2X’는 전날까지 6거래일간 코스피에서 일일 회전율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퇴직연금 상품에 불입한 금액(적립금)이 최근 투자 열풍을 따라 예년 대비 크게 불어 1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사들은 노후 대비, 자산 축적 등 목적으로 퇴직연금 상품에 몰리는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금융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증권사별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동기(96조5328억원) 대비 24.0%나 증가한 119조7275억원으로 집계됐다.2023년 3분기 80조5570억원에서 작년 19.8% 증가한 데 이어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최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은행주 중심의 고배당 투자가 더 주목받고 있다.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편안은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최고 25%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기업 입장에선 주주환원 확대의 명분이 생기고 투자자 입장에선 세제상 이점이 커진다. 이에 최근 시장에서는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 혹은 앞으로 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증시 상장 미국, 일본 ETF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환헤지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미국발 긴축완화 조짐에 따른 달러 약세와 엔저 현상으로 최근 미국과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노출형 ETF 투자자들은 원화 기준 별다른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환헤지형 ETF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美·日 증시 상승세···환헤지형 ETF 웃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표 시장지수인 S&P500지수나 나스닥100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인버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해당 ETF에는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와 에코프로 등 국내 대표 2차전지 종목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개별종목 주가에 끼칠 영향에 대해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KB자산운용의 2차전지 인버스 ETF 출시가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차전지 인버스 ETF, 포스코홀딩스·에코프로 저격?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STAR 2차전지 TOP10 인버스 iSel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서 3번째로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티커명 SCHD)의 국내판을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SCHD에 커버드콜 전략을 가미한 2종의 ETF도 자체 개발해 동시 상장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SCHD 기반 3종 ETF를 상장하는 이유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인 SCHD를 활용해 퇴직연금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앞서 신한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국내판 SCHD인 SOL미국배당다우존스는 개인투자자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유일의 상장 공모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맥쿼리인프라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지난해와 올해 각각 지분을 편입한 인천-김포 고속도로와 도시가스업체 씨엔씨티에너지에 사용할 예정이다.맥쿼리인프라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이후 단기 수급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맥쿼리인프라가 그동안 유상증자를 통한 자산 편입을 반복하면서 매년 주당 분배금을 늘려왔고 주가 또한 장기 우상향했기에 이번 유상증자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이른바 파킹통장 ETF(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는 초단기채 ETF시장에서 선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맹추격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대 ETF이자 국내 2위 규모 ETF인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는 지난달 순자산총액이 급감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파킹통장 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와 KB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KBSTAR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총액은 급증했다.자산운용업계의 파킹통장 ETF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주가가 올해 들어 급락하면서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이후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들였고 단숨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ETF로도 등극했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올해 투자자들에게는 큰 손실을 안겨주는 애물단지 ETF로 전락한 상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TIGER 차이나전기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증시에 상장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공시한 총보수 외에 숨겨진 비용이 적지 않아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ETF는 공시된 총보수 외에도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도 투자자들이 내야하는 비용이고 ETF 주가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비용이 전가된다.자산운용사별 국내 상장 미국 ETF를 살펴보면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의 총수수료가 타 운용사 대비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NH-아문디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ETF에 숨겨진 수수료는 높은 편이었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에 따라 국내외 증시가 횡보장을 이어가자 커버드콜(Covered Call) ETF가 주목받고 있다.커버드콜은 현물 주식과 콜옵션 매도를 결합한 투자전략인데 횡보장에서는 콜옵션 매도에 따른 높은 분배금을 받으면서 시장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 증시에는 총 8종의 커버드콜 ETF가 상장되어 있는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5종이 월배당에 나서면서 투자매력도를 한층 높였다. 수익률 면에서는 미국 증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증시는 KB자산운용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다음달 30년 만기 채권형 ETF를 잇따라 출시하며 초장기 채권형 ETF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자산운용사들이 30년 만기 채권형 ETF를 출시하는 배경에는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이 있다. 채권은 금리가 내려가면 가격이 올라가는데 만기가 길수록 가격변동폭이 커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KB·한화·한투운용, 30년 장기채 ETF 출시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KB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해 가파른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급락했던 상장 리츠(REITs) 주가가 최근 꾸준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금리인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리츠들이 기대 이상의 조건으로 재대출(리파이낸싱)에 성공하고 정부 역시 리츠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올해 1분기가 리츠 투자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상장 리츠 투자는 ETF보다 펀드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상장리츠 주가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방위산업 종목들을 모아놓은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를 상대로 수출에 성공한 이후 국내 방산기업들은 수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 역시 방위산업 성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한화자산운용의 ‘K-방산’ ETF는 정책수혜 ETF로도 부각될 전망이다.◇ K-방산 ETF 드디어 출시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ARIRANG K방산Fn ETF‘는 시초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티커명 SCHD)의 국내판 ETF인 ‘SOL미국배당다우존스’를 출시한다.신한자산운용이 국내판 SCHD를 출시하는 배경은 개인연금계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SCHD는 매년 배당금을 늘리는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로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ETF라는 평가를 받는다.신한자산운용보다 앞서 지난해 국내판 SCHD를 출시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비상등이 켜졌다. 신한자산운용의 SCHD ETF가 수수료가 훨씬 싸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국내 ETF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초단기채 ETF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초단기채 ETF는 사실상 무위험 ETF에 가깝기에 파킹통장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ETF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를 출시했는데 출시 직후부터 기관들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몸집을 빠르게 불렸다.하지만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20년 출시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경쟁 상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파킹통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증시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주식형 ETF 대신 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이 쏠리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출시한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신한자산운용이 이달 출시한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도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주식형 ETF 대신 채권형 ETF 출시를 늘리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국내 ETF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유럽발 에너지 대란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력난이 닥치자 유럽 내 석탄발전소에서 탄소배출권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ETF 4종을 상장했다. 유럽탄소배출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탄소배출권 ETF는 신한자산운용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發 에너지 대란에 탄소배출권 ETF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그동안 펀드로 판매해왔던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출시하면서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나선다.TDF처럼 생애주기별로 주식과 펀드 투자비율을 조절하는 원리는 같지만 판매수수료가 없기에 수수료가 저렴하고 환금성과 운용 투명성 등이 장점이다.특히 7월부터 디폴트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기에 앞으로 자산운용사들의 TDF ETF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한화·키움운용, TDF ETF 선점 경쟁29일 한국거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조재민 대표가 이끄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미국 증시에는 월배당 ETF가 다수 상장되어 있지만 국내 증시에는 없어 투자자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의 월배당 ETF 출시 전략은 연금계좌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연금계좌로는 해외 상장 ETF에 투자할 수 없고 국내 증시 상장 ETF만 살 수 있는데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세금을 크게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