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 2029년 6G 상용화 전망···활용 주파수는 2027년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6G 통신 서비스 상용화 시점을 오는 2029년으로 예상했다. 6G에 1GHz 이하, 1~24GHz, 24~300GHz 등 3개 주파수 대역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파수는 2027년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화와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검증 등 6G 기술을 선제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3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필원에서 ‘5G 어드밴스드 및 6G 기술·표준·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기자스터디를

  • 토스, ‘2만원에 데이터 무제한’···파격 알뜰폰 요금제 선보이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다음달 알뜰폰(MVNO) 시장 진출을 예고한 핀테크기업 토스가 ‘월 2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요금제 선호도 조사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알뜰폰업계는 KB리브엠이 원가 이하 요금제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온 것처럼 토스도 사업 초기 시장 안착 목표로 출혈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2일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다음달 알뜰폰 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최근 토스 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 KT커머스 신임 사외이사, 정치자금법 위반 ‘벌금형’ 전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을 공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인물을 자회사 KT커머스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부적절한 인사란 지적이 나온다. 구현모 KT 대표는 KT커머스를 통해 대량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후 이를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 방식으로 국회의원을 불법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자회사 KT커머스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이아무개씨를 지난 5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

  • SKT, 24GB 데이터에 5.9만원 5G중간요금제 다음달 5일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중간요금제를 승인했다. 다음달 5일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포함한 신규 요금제 5종이 SK텔레콤에서 출시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잇따라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5G 요금제가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향후 요금제 다양화를 목표로 통신사와 협의를 지속하겠단 입장을 밝혔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요금제를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와 전문가 의견 청취

  • KT “금융IT, 솔루션 제공에 통신데이터 마케팅도 고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사들의 디지털전환(DX)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한금융지주, IBK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사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다음달 클라우드 기반 콘택센터(CCaaS)를 출시해 지방은행, 중소은행 등 중소 금융사 공략에도 나선다.KT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KT송파사옥에서 ‘KT 엔터프라이즈 DX 미니스터디’를 열고 KT의 금융 DX 사업 전략 방향 및 사업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이미희 KT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은 “빅테크, 핀테크와의 패권 전쟁에

  • [현장] KT, 우영우·밀리 모인 애드샵+ 연다···SKT와 홍대서 ‘격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우영우가 보여서 매장에 들어왔어요. 매장이 아직 좁긴 하지만 SNS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굿즈도 받을 수 있어서 더 좋네요.".KT가 홍대입구역 인근에 체험형 매장인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를 열었다. 통신사들이 MZ 세대를 겨냥해 디지털 체험 공간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애드샵플러스 위치는 근처 SK텔레콤 ‘T팩토리’와는 불과 29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지난 24일 오후 방문한 애드샵플러스는 가오픈 기간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식 오픈은 오

  • 스마트폰 유통업계 “국민은행 알뜰폰 때문에 죽겠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휴대폰 유통업계가 은행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통신시장을 교란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KB국민은행 노조도 유통업계 주장에 동조하며 금융당국의 ‘KB리브엠’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이 핀테크 기조에 맞춰 알뜰폰(MVNO) 시장에 진출한데 따른 대응이다. 토스도 중소 알뜰폰기업을 인수하며 시장 진출을 예고해 중소 상인들이 아우성이다.21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노조)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 이종호 장관 “5G 중간요금제, 절차·규정따라 보름 내 결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중간요금제 출시 시점과 관련해 “절차와 규정대로 보름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20일 이 장관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 않나. 통신3사에서 그런 분위기를 반영해 중간 요금제를 내놓을 생각이 있다. SK텔레콤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 내부에서 여러가지 고민 많았을 것이다. 그런 제안을 해줬단 점에서 통신3사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논란은 있지만, 앞으로 검토할 내용도 있을 것”이라고

  • [단독] 신수정 KT 부사장, 1700억 주고 산 앱실론 성장 TF ‘총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이 KT가 1700억원에 인수한 데이터 회사 앱실론의 성장을 책임지는 ‘앱실론성장TF’를 이끌게 됐다. KT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며 신 부사장을 수장으로 임명했다. TF 신설을 두고, 글로벌데이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 운영된다.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엔터프라이즈부문 산하에 ‘앱실론성장TF’를 신설했다. TF는 신 부사장이 직접 이끌고 있으며, TF 규모는 신 부사장을 포함해 30여명 수준이다. TF 산하에는 기획BM 분과,

  • SKT “UAM 예약부터 지상교통 연계까지 통합 제공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025년 정부 상용화 시점에 맞춰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초기 서비스는 물류, 의료, 지역 관광 등 분야에서 발굴될 전망이다. 향후 운항·관제·통신·서비스플랫폼 등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공급자 역할이 목표다.SK텔레콤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AM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UAM은 수직이착륙 할 수 있는 전기동력비행체(e-VTOL)를 활용한 차세대 교통체계로,

  • 정부, LGU+에 5G 주파수 추가 할당···할당대가 1521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3.4~3.42㎓ 대역 20㎒폭 5G 주파수를 LG유플러스에 할당한다. LG유플러스는 3.5㎓ 대역에서 SK텔레콤, KT와 같은 100㎒폭을 확보해 5G 통신 품질을 강화한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주파수 3.4~3.42㎓ 대역 할당 심사를 거친 결과, LG유플러스를 할당대상 법인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일 해당 대역의 할당 경매 공고를 내고, 지난 4일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중 단독으로 경매에 응찰함에 따라 이뤄졌다.과기정통부는 전파자원 이용의

  • 윤 대통령, 5G 중간요금제 지적 나서나···여당, 연일 중간요금제 비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정치권 및 소비자단체는 ‘생색내기’, ‘면피용’에 불과하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집권 여당의 지도부가 면밀한 검토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보고에서 검토를 지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1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5G 요금제 개편 소비자 권익 증진 토론회’를 열었다.권성동 국민의힘

  • 티빙-KT시즌, 통합···웨이브 꺾고 토종 OTT 1위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와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티빙이 합병한다. 티빙이 KT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단순 합산 이용자수 기준 토종 OTT 1위 웨이브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 이후 KT와 CJ ENM은 콘텐츠 제작 역량과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4일 KT스튜디오지니와 티빙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티빙과 시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티빙이 KT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KT시즌의 100%

  • LGU+, 구독플랫폼 ‘유독’ 출시···SKT ‘T우주’에 선전포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신규 구독 플랫폼 ‘유독’을 출시하며 지난해 SK텔레콤이 출시한 구독 플랫폼 ‘T우주’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이 웨이브, 11번가, 원스토어 등 SK그룹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밀리의서재 등 LG그룹 외 사업자와의 제휴에 집중했다. SK텔레콤이 먼저 구독시장에 뛰어든 만큼 LG유플러스 대비 제휴처가 많다.다만 LG유플러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배달, 쇼핑 등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단 점과 기존 요금 대비 최대 5

  • ‘우영우’도 못살린 ‘KT시즌’···분사 후 모호해진 정체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을 육성하겠다며 지난해 OTT 전문법인 KT시즌을 분사했지만, 분사 전과 비교해 플랫폼 이용자수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여기에 모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즌과 넷플릭스에 동시 공급하면서, 경쟁사 콘텐츠 경쟁력만 높이는 모양새다.12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KT그룹의 OTT 플랫폼 ‘시즌’의 지난달 월이용자수(MAU)는 157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즌의 운영 주체가 KT에서 KT시즌으로 변경되기 전인 지난해 7월 MAU

  • 통신3사, 내달 5G 중간요금제 출시···28㎓ 정책 수정은 추후 논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3사가 다음달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5G 28㎓ 대역 주파수 정책 방향에 대해선 통신3사와 정부가 여전히 이견을 보여 민·관 워킹그룹을 결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1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3사 대표들과 만나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개선, ICT 신산업 투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 취임 후 첫 통신업계 CEO와 첫 간담회다.

  • SKT 유영상, UAM 등 신사업 육성 강화 방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 후 처음 내놓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인프라 구축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하겠단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반면 지난해 보고서에서 핵심이슈로 선정된 ‘5G 리더십 강화’는 이번 보고서에선 후순위로 밀렸다.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중대성 평가에서 ▲핵심 ICT 포트폴리오 고도화 ▲AI·디지털 인프라 구축(신성장동력 육성) ▲개인정보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 노키아 “국내기업 협업 확대해 5G 특화망 시장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가 국내 ‘5G 특화망(이음 5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단 목표를 밝혔다. ‘5G 오픈 랩’을 통해 국내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통합 솔루션 등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7일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MWC 리비짓 2022 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음 5G‘로 불리는 국내 5G 특화망은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공장, 건물 등 특정구역에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용 주파

  • [단독] 공정위, 5G 과장광고 징계 앞두고 재조사 ‘급선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광고의 표시광고법 위반 징계를 미루고 재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전원회의를 진행하고도 결론을 내지 않은 채 재조사를 결정한 것이다. 과징금 경감 등 공정위가 통신사 ‘봐주기’에 나선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5G 이동통신 속도를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돌연 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통신사 허위 과장광고 신고 접수 후 1년

  • “말로 조명 끄고 커튼친다”···KT, AI홈 3년내 5000억 수주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 거실 벽면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외출모드’라고 말하자, 거실 조명이 꺼지고 블라인드가 쳐진다. 월패드에선 엘리베이터 호출뿐만 아니라, 환기시스템 작동도 가능하다. 거실과 떨어진 방에서도 이동형 월패드에 ‘수면모드’, ‘기상모드’ 등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조명 등이 사전 설정대로 작동한다. 지니뮤직을 통한 음악감상, 라디오 청취 등도 음성 명령어 입력만으로 가능하다.5일 방문한 경기 성남시 KT 분당본사 내 ‘AI 쇼룸’의 모습이다. AI 쇼룸엔 KT의 ‘AI 주택형 솔루션’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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