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코스 vs 글로 vs 릴’ 궐련형 전자담배 3파전 시작

    국내 1위 담배업체인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오는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필립모리스 아이코스와 BAT 글로와의 3파전 양상이 그려졌다. 7일 KT&G는 자사 첫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KT&G는 출시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를 받고 일부 편의점에서 시범 판매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릴(lil)은 ‘a little is a lot’의 약어로 담배 냄새와 연기 등은 줄이면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많은 장점을 담고 있다는 의

  • ‘면세점 빅3’,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 모두 참여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국내 면세업계 ‘빅3’가 모두 참여했다. 6일 업계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본입찰 마감 결과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가 제주공항공사 면세점 사업권을 갖고 경쟁을 하게 된다. 국내 면세점 업체 1~3위가 모두 참여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열린 입찰설명회에 참석한 현대백화점과 두산, 한화갤러리아, 시티플러스 등은 결국 이번 입찰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다. 당시 설명회에 참여했던 세계 1위 면세점 듀프리 역시 입찰에서 빠졌다. ​이번 입찰 참

  • ‘가구 넘어짐’ 어린이 안전사고, 매년 30건 이상 발생

    가구가 넘어짐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어린이들 중 6세 이하 아동이 절반 이상을 차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년6개월간(2014∼2017년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구 전도사고 사례는 총 129건으로 매년 30건 이상씩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사고 사례 중 연령 확인이 가능한 117건의 전도사고를 분석한 결과, 6세 이하 아동의 비중이 절반 가까운 43.6%(51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사고가 가장

  • “월매출 OOO만원…” 가맹점 예상수익 뻥튀기 여전

    예상수익을 속여 가맹사업자를 모집한 홈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상 최고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계약(갱신 포함) 과정에서 가맹본부의 지위를 이용해 사업 정보를 왜곡하는 부정행위가 프랜차이즈 업계에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14년 3월7일부터 2017년 4월 19일까지 206건의 ‘365편의점’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과장된 예상 매출액 정보를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법상 최고액인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홈

  • ‘한샘 성폭행 파문 불똥 튈까’ 홈쇼핑 업계도 ‘좌불안석’

    국내 최대 시스템 가구 업체인 한샘의 직원 성폭행 논란이 불매운동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최양하 한샘 회장까지 나서 직원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내고 진상 파악을 약속한 상황이지만,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홈쇼핑 명품’으로 통하던 한샘이 악재에 휩싸이면서서 홈쇼핑 업체들도 방송 일정 변경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직원 성폭행 논란의 파문은 한샘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오전 한샘은 전일 종가인 17만500원에서​ 6500원(3.81%) 떨어진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편의점 예비점주 속인 홈플러스…공정위, 과징금 5억원 부과

    홍플러스가 편의점 예비점주들에게 예상 매출액을 부풀려 제공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는 가맹사업법상 최고액을 부과한 첫 사례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홈플러스가 ‘365플러스 편의점’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사업법상 제공의무가 있는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부풀린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홈플러스에 대한 시정명령과 최고 과징금 5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편의점 창업 희망자 206명과 계약을 체결

  •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 진실공방 비화…회사 부적절 대처 도마에

    최근 신입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한샘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은 교육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남직원이 공개적으로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반박하고 나서 진실 공방이 증폭되고 있다. 5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4일 한샘은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최양하 한샘 회장도 참석했다. 이 사장과 최 회장은 중국 출장 중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이날 발표한 공개 사과문에서 “직원

  • 이영식 한샘 사장, ‘사내 성폭행 파문’에 머리 숙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이 사내 직원 성폭행 사건 파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4일 이영식 한샘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회사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사회생활 새내기인 어린 당사자의 권익을 회사가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 왜곡하고자 하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취지에서 회사는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조사라도 있는 그대로

  • 파리바게뜨, 제빵사 직접고용 행정소송 제기

    제빵사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명령을 받은 파리바게뜨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3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31일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직접고용 시정지시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에서는 가처분신청은 접수 이후 일주일 이내에 재판일이 지정될 예정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집행 연장에 대한 요청을 하고 있으나 연장이 안될 것을 대비해 제기한 소송"이라며 "시간이 필요해 제기한 소송"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파리바게뜨 본사에 불법파견 고용한 제빵기사 5378명을 직접고용하라

  • 낙엽지는 스산한 11월, 온라인 쇼핑몰은 즐겁다

    1년 중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달은 11월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겨울로 이어지는 가을의 스산한 날씨가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몰이 최근 5년간 월별로 자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날씨나 이슈 등 다양한 변수로 1위가 바뀌는 경우는 있었지만, 5년간 3번이나 매출 1위를 차지한 11월에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신세계몰 월별 매출 순위​를 보면 11월은 △ 2012년 1위 △​2013년 1위 △​2014년 2위 △​2015년 2위 △​20

  • 소비심리 기지개 켜니, ‘크리스마스 시즌’도 빨리 오네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잡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자, 유통업계가 발 빠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시작하던 예년과는 다른 빠른 추세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껴있는 12월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출이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백화점과 편의점은 전년보다 각각 3.3%, 14.5% 매출이 증가했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같은 기간 각각 12.6%, 3.5% 증가했다.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 동향

  • “中 관광객, 전자비자 수수료 감면혜택 1년 연장”

    정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遊客​) 전자비자 발급수수료 감면 혜택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3일 민·관 합동 경제현안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방한(訪韓)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양양공항으로 들어오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단체 관광객은 내년 4월까지 무비자로 입국할 수

  • 바짝 다가온 겨울…코트는 ‘길게’ 패딩은 ‘가볍게’

    바짝 다가온 겨울을 맞아 코트와 패딩 등 겨울 의류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상품 행사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했다. 조기에 수요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업계가 주목하는 상품은 긴 길이의 외투. 올 겨울에는 발목 근처까지 내려오는 ‘엑스트라 롱(Extra long)’ 코트와 패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외투 안에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 역시 겨울패션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롱 핸드메이드 코트’, 트렌드로 급부상신세계인터내셔널은 최근 롱코트 추가 제작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

  • 순항 중 암초 만난 ‘SPC家’…경영권 승계 ‘빨간불’?

    좀체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불법파견’ 논란이 SPC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비판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 총수 일가가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파리크라상의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직접고용’이라는 시정명령을 받고도 ‘3자 합작회사’ 설립해 사태를 풀어가려는 배경에는 SPC그룹 총수 일가의 의사결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PC그룹 총수 일가가 이번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 안이한 인식을 갖고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 ‘십일절’ 11번가, 행사 첫날 역대 최대 거래액 돌파

    SK플래닛은 자사가 운영하는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시작한 첫날(11월1일) 하루 동안, 역대 최대 일 거래액 51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는 11번가가 지난해 11월1일 기록한 거래액 460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1분당 3600만원어치가 팔려나간 셈이다. 올해 11월 1일이 지난해 같은날(화요일)보다 거래액이 10% 가량 감소하는 수요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모바일 방문자가 급증해 첫날 하루에만 11번가 모바일 앱

  • LG생활, ‘도미나크림’ 태극제약 지분 80% 인수

    LG생활건강이 기미·주근깨 치료제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피부외용제 전문기업 태극제약㈜ 지분 80%를 44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태극제약은 1976년 설립되어 피부연고제와 같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2016년 기준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이다.태극제약은 부여공장(충남 부여군 소재), 향남공장(경기 화성시 소재), 장성공장(전남 장성군 소재)을 보유하고 있고, 세 공장 모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 지난해 주류 출고량 3년 만에 줄어…맥주, 절반 이상 차지

    지난해 국내 주류 출고량이 3년 만에 감소했다. 전체 출고 주류 중에서는 맥주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또 신규 창업자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창업했고, 이들 중 40대가 10명 중 3명을 차지했다. 국세청은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세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를 조기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국내 출고량(수입분 제외)은 368만㎘로 전년(380만4000㎘)보다 3.3% 감소했

  • ‘가격·판매망’ 앞세운 KT&G,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판도 바꿀까

    KT&G가 이달 내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아이코스와 글로 등과의 경쟁에서 후발주자라는 페널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사보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가 6개월 가까이 늦은 만큼, KT&G는 낮은 가격과 넓은 유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릴은 출시 여부와 대략적인 디자인만 알려졌을뿐 그 외에 출시 날짜와 스펙,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릴의 성공 여부에 대해 업계는 “실제로 릴이 시장에 나와 봐야 기존 제품들과 경쟁이 될지 안될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 고객 실손보험금 맘대로 깎아 지급한 민간 보험사들

    민간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청구하는 치료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액을 임의로 감액하는 등 수법을 써가며 치료비를 적게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부터 2017년 7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소비자상담 총 62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사들이 임의로 보험금을 삭감하거 지급하지 않는 등 지급을 제한한 경우가 절반 이상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고액(만성)·중증질환에 대한 가계 진료비

  • [사드갈등 해빙] 롯데의 ‘중국 발빼기’ 치명적 실수되나

    한국과 중국 정부가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최근 중국 사업 철수를 결정한 롯데마트가 난감한 상황에 이른 모습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내린 철수 결정이기에, 이번 양국 간 협의를 롯데가 마음껏 기뻐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향후 중국 내 사업 재진출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현재 중국 현지에 있는 롯데마트 112개 매장의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한중 양국이 사드 배치로 야기된 갈등을 봉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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