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승기] “실속형 SUV”···속 꽉 채운 ‘GM 트레일블레이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춘추전국 시대다. KG모빌리티 티볼리에서 시작된 소형 SUV 시장은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셀토스 등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여기에 지난 2020년 GM한국사업장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새로 참전했으며, 올해 초 GM 트랙스 크로스오버까지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뜨거워졌다.최근 SUV 열풍과 함께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준중형 차급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소형 SUV로 눈을 돌리면서 완성차 기업들과 소비자 모

  • 영업이익 ‘3兆’ 넘어선 기아···영업이익률은 현대차 추월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기아의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3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현대자동차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기아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올해 영업이익 10조원 달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현대차를 앞섰다. 고수익 RV(레저용 차량) 판매 강점이 평균판매단가(ASP·Average Sales Price) 상승의 원인이 됐다. 기아는 하반기 EV9 수출을 본격화하며 RV 위주의 판매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27일 기아는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진행

  • 기아, 2분기 영업이익 3조4030억원···전년比 52.3%↑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기아가 2분기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가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호실적엔 전반적인 판매량 증가와 고수익 차종 판매, 대당 판매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27일 기아는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기아는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익 2조2341억원과 비교해 52.3%가 늘어났다. 기아도 앞선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

  • “형 따라 아우도”···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65%↑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도 올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27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7.4%, 64.6% 증가한 수치다.특히 매출액의 경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 및 전동화 물량 증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 부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완성차 물량

  • “올해 보릿고개만 넘기면 되는데”···르노코리아, 임단협 ‘발목’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년 ‘오로라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국내 완성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르노코리아는 홀로 후진하고 있는데, 신차 프로젝트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며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2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량은 1만2270대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낮은 성적이다.기존 주력 모델이었던 QM6와 XM3 판매량이 반토막이

  • 현대차, 영업이익 4조원 벽 뚫었다···3개 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현대차는 영업이익 4조원을 넘기면서 3개 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7조8000억원을 넘기면서 올해 첫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도 9부능선을 넘긴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싼타페 완전변경모델(풀체인지) 출시 및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26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4조2379억원으로 전년대비 42.2%

  •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4조2379억원···전년比 42.2%↑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선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실제로는 4조원을 넘기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이는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6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2% 증가한 4조 2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 검찰,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형사사건 2건 병합 신청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횡령·배임 등 혐의 사건과 최근 추가기소한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의 병합을 신청했다.재판부는 변호인 측 의견을 들은 뒤 배임수재 사건 재판부와 논의해 병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26일 조 회장의 6차 공판기일을 진행하면서 검찰이 조 회장을 추가기소한 사건에 대해 병합을 신청했다고 확인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조현범 피고인 등에 대해서 추가기소를 하며 병합을 신청했다”며 “피고인 측에서 아직 (배임수

  • “3000만원대 스포츠카”···현대차, ‘아반떼N’으로 고성능車 장벽 낮춘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반떼N’을 출시하며 고성능차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한 ‘고급화’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을 중심으로 ‘전동화’에 성공한데 이어 ‘고성능화’에도 속도를 내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익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26일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N’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4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경기도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신형 아반떼N을 국내 첫 공개했다.신형 아반떼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더 뉴 아반떼’를

  • 주행거리 아쉬운 ‘아우디 전기차’···지난해 같은 인기 얻을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아우디가 올해 Q8 e-트론 및 신형 Q4 e-트론 출시로 하반기 전기차 판매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쟁차종 대비 짧은 주행거리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경쟁업체의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24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아우디 Q8 50 e-트론 콰트로의 주행거리는 298km, Q8 55 e-트론 콰트로 주행거리는 368km다. 이전 모델인 e-트론 50 콰트로(210km) 및 e-트론 55 콰트로(291km)에 비해

  • 판매 뚝 떨어진 ‘넥쏘’···충전비 증가 탓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상반기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수소 충전 비용이 증가하며 수소차 장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모델 노후화와 충전 인프라 부족도 인기 감소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넥쏘는 292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885대)보다 판매량이 40.1% 감소했다. 국고보조금이 2250만원이나 지급되고 있지만 판매량은 저조하다. 넥쏘 판매량이 저조한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최근엔 높은 충전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

  • “침수차 주의보”···수해차 지원에 중고차 유입 경계령까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장마로 인해 침수차량이 늘어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수해차량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 절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도 나섰다.GM한국사업장은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

  • 포드 익스플로러, 또 리콜···고질병 ‘후방카메라’ 해결될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포드 익스플로러가 또다시 ‘후방카메라’ 문제로 리콜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부터 같은 문제가 반복되며 상품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레인저 등 신형 모델이 별다른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볼륨모델인 익스플로러마저 문제를 겪으며 위태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후방카메라 문제로 이달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7월 말 리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스플로러 후방카메라 결함은 이전에도

  • “차 긁혀도 바로 원상복구”···현대차, 나노 소재로 꿈의 車 만든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차량이 긁히는 일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범퍼나 도어에 작은 흠집이 있어도 주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리를 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냥 두기에는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다.현대자동차·기아는 나노 소재 신기술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한 아이언맨의 나노 슈트처럼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복원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이 밖에도 현대차는 부품 마모를 줄여주는 고분자 코팅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태양 전지, 차량 내부 온

  • 현대트랜시스, EV9 전기차에 ‘다이내믹 바디케어·저전력 카본 열선’ 적용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전환에 발맞춘 전기차 차량 시트 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차는 전력소비효율(전비)을 높이기 위한 저전력·경량화 기술과 구동부의 단순화로 활용도가 높아진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와 세계 최초로 공동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과 국내 최초 ‘틸팅형 워크인’ 기술을 기아 ‘EV9’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다이내믹 바디케어’는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해 차량에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공압·

  • 기대 못 미치는 ‘렉스턴·티볼리’···수출 중요성 커지는 ‘KG모빌리티’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KG모빌리티의 신형 렉스턴과 티볼리가 기대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토레스의 신차효과가 한풀 꺾이는 상황에서 내수 판매의 한계가 지적된다. 상대적으로 수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토레스 수출이 성과를 거둘지 주목받는다. 19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은 7800대 판매됐다. 지난해 상반기 1만4650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해 판매량이 4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은 1666대가 판매되며

  • GM, 원투펀치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10조원 매출 ‘정조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핵심 모델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 흥행하며 지난해 GM의 흑자전환을 이끈 모델이기도 하다.GM은 올해 초 출시한 트랙스에 이어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국내외 판매를 확대하면서 흑자 전환 폭을 키우는 한편, 연 매출 10조원도 재달성하겠다는 목표다.19일 GM한국사업장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차 공개 및 국내 공식 출시

  • 전기차 결함은 비슷한데···현대차는 ‘무상수리’, BMW는 ‘리콜’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통합충전제어장치(ICCU·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 문제에 대해 무상수리를 결정한 가운데, BMW에서 비슷한 문제와 관련해 리콜을 준비하고 있어 서로 다른 대응 방식이 비교된다. 일각에선 국내 완성차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통합충전장치(CCU·Combined Charging Unit) 결함 관련 리콜을 준비 중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와 논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차종 및 차량 대수는

  • 4000만원대 테슬라 ’모델Y’ 등장에 국내외 車업계 초긴장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테슬라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RWD(후륜구동)’를 출시한 가운데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나와 국내외 전기차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인해 국내에서 부진했지만, 모델Y RWD를 기점으로 다시 예전 위상을 찾을까 우려하는 모양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일 모델Y RWD를 한국에 출시했다. 출시 가격은 5699만원으로 가격부문에선 보조금 전액 지급 대상(5700만원 이하)에 해당한다.다만 올해 정부가 보조금 지급 기준을 세분화하면

  • 현대차·기아, 중국 위기 해법 ‘인도’에서 찾는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먹거리로 ‘인도’를 점찍었다. 인도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등극한데 이어 자동차 시장 규모도 세계 3위권 수준으로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전략 차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현대차 인도 판매량은 14만9000대로 전년대비 11.2% 성장했다. 같은 기간 기아 인도 판매량은 7만5000대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