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예산안 분석]②부적절한 군 마트 점장 포상금 또 예산 배정

    군 마트 점장에게 지급되는 영업활동포상금이 부적절하게 지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적절한 기준과 중복 수령 논란에도 불구하고 포상금 예산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국방부는 지적 사항을 수용해 3년 이내에 포상금을 감액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가 제출한 2017년 예산안에 따르면, 복지시설운영 예산은 지난해보다 94억4700만원 오른 2756억6300만원이 배정됐다. 이 중 포상금 예산은 37억33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1억6900만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2015년 결산 이후 지적됐던 사항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 [2017 예산안 분석]① “광고 보고 애 낳냐” 저출산 대책 홍보 31억원

    2017년도 정부 예산안 법정 기한이 12월 2일로 다가왔다. 예산 규모 400조7000억원인 2017년도 예산안은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대통령 탄핵절차 등 정치 혼란에 휩쓸려 국회가 예산안을 졸속 심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24회에 걸쳐 정부 예산안 세부 내용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정이 필요한 예산 내역을 밝히고자 한다. [편집자주]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인식개선 사업 예산이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결한 예산마저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 상조업체 주인 바뀌어도 낸 회비 모두 돌려받는다

    가입한 상조업체가 다른 업체에 인수되더라도 소비자는 이전 상조업체에 낸 회비를 모두 돌려 받을 수 있을 된다. 최근 몇 년 새 상조업체 폐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공정위가 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지침 개정안'이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할부거래법 개정에 따른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5월 307개에 달했던 상조업체는 지난해 말 223개로 줄었다.

  • 법인세 또 협상카드로 전락

    오를 듯 했던 법인세율이 다시 좌초 위기를 맞았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정부와 여당이 난색을 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법인세를 협상카드로 내민 것이다. 더민주가 22일 법인세법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혀 초읽기에 들어갔던 세율인상은 이제 정부·여당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나게 됐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24일 “누리과정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예산부수법안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지정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면서 “법인세 인상의 취지는 누리과정 등 민생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세원 마련 차원이다. 대기

  • 미‧중 통상마찰 한국 경제에 부정적

    트럼프 취임 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통상마찰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고 가공무역 중심인 한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신행정부의 대중국 통상정책과 한 ·중 경협에의 영향' 보고서에서 “반덤핑과 상계관세 등으로 중국의 불법보조금, 불법행위, 지적재산권 침해 등을 (전방위적) 규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의 대중 통상압력이 대폭 늘어나고 동시에 한‧중

  • 전자투표제가 주총 찬성비율 높인다

    도입 7년째인 주주총회 전자투표가 기업 입장에서 재산권 행사에 긍정적이란 주장이 나왔다. 주주들이 배당권 행사 등 직접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투표제가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하고 싶어도 회사가 이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이용할 수 없는 부분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국회입법조사처 황영현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은 24일 발간한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의 행사’라는 보고서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반대 비율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경영진이 상정한 원안대로 찬성하는 비율을 높인

  • 주택용 전기요금 평균 11% 낮춘다

    오는 12월 1일부터 가정의 전기요금이 평균 11%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전기요금 폭탄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3배수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내놓은 개편안은 ▲누진제 기본 원리에 충실한 1안 ▲전 구간 요금 증가가 없는 2안 ▲절충안인 3안 등 세가지다.1안은 보편적인 누진제 설계 방식을 충실히 따랐다. 1안은 요금 구간이 ▲0~200kWh ▲2

  • 변호사 vs 세무사 업역 수성 다툼 결전 임박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변호사 간 50년 업역 전쟁이 드디어 끝날 기미가 보이고 있다. 국회가 이들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에 답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2012년 공인회계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부여를 폐지한 국회는 지금 변호사에게 그 칼날을 겨누고 있다. 변호사단체가 해당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에게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국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2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이번 주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 탄소포인트제도, 지역 따라 희비 엇갈려

    탄소포인트제도 가입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가입비율과 가구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녹색도시로서 이미지를 다졌다. 반면 인천은 탄소포인트제도 통계에서 8개 광역시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통계청은 지난 15일 5개 부문(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을 선정해 ‘2016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 조사와 달리 ‘녹색생활지표’를 부록으로 수록해 탄소포인트, 친환경 상품 구매 등에 대한 녹색생활실천지표와 녹색생활지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 국세청, 종합부동산세 33만9000명 납세 안내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세의무자 33만9000명(총 1조7180억원)에게 고지서를 발송해 다음달 15일까지 내도록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종부세 납부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8.5%, 세액은 10.2% 증가했다.종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종합토지세 외에 일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주택의 소유자에 대해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납부 대상자는 개인별로 소유한 아파트, 다가구·단독주택(1세대1주택자)는 6억원을 초과하거나 나대지, 잡종지 등 종

  • ‘법인세·소득세’ 세율인상 '초읽기'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예산안 심사에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이 포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법인세와 소득세의 최고세율 인상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현재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법인세법과 소득세법과 관련해 “내달 2일이 예산처리 시한이기 때문에 정기국회 만료일인 12월9일보다 더 먼저 처리될 법안”이라면며 “(세율인상이) 99% 국민과는 무관한 증세법안”이라고 밝혔다

  • 탈핵대책위, 핵폐기물 처분장 입법 중단 촉구

    정부가 고준위 핵폐기물 최종처분장 부지 선정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탈핵지역위원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처사라며 반발했다. 미흡했던 공론화 과정을 다시 재개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탈핵지역위는 오늘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절차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김준한 부산탈핵시민연대 공동대표, 우원식 더민주 의원 등이 참석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관련 법률안의 문제점과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 국회 기재위, 국세 카드수수료 폐지 논의

    현행 여신전문금융법(제19조)은 카드가맹점이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차이를 두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카드가맹점이 이 차별금지조항을 위반하면 업주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그러나 세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이 차별금지조항이 유독 적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정부는 지방세와 달리 소득세·법인세 등 국세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납세자에게 최대 0.8%(체크카드 0.7%)에 이르는 수수료를 부담시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 신용카드를 통해 국세를 납부할 때 납부대행

  • 가스공사는 봉? 이번엔 UPS 입찰담합 적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가스공사 발주 장비 구매입찰에서 입찰가격을 담합한 국제통신공업 등 7사를 적발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대기업들의 입찰담합으로 지난 10년간 1조원 가까운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져 예방시스템 결여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21일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의 무정전전원장치(UPS) 장비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국제통신공업, 대농산업전기, 시그마전기, 이화전기공업, 맥스컴, 아세아이엔티, 영신엔지니어링 등 7개 기업에 과징금 18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무정전전원장치는 일반건물, 병원 등에서 전기공급이

  • 에너지 프로슈머, 시범사업으로 발걸음 떼나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중개시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급안정성과 규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국전력거래소는 18일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주식회사 이든스토리와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8일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참여기업 6곳(KT·이든스토리·벽산파워·한화에너지·포스코에너지·탑솔라)을 선정한 후 이어진 절차다. 시범사업은 2017년 상반기까지

  • ‘배당만으론 안돼’ 사내유보금 과세 강화 추진

    750조원에 이르는 대기업 사내유보금을 규제하기 위한 국회 논의가 활발하다. 특히 대기업들이 투자는 하지 않고 배당을 늘려 과세를 피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회가 배당 인정액을 축소하거나 아예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번 주 열리는 조세소위에서 대기업이 과다 보유한 사내유보금에 대해 10%의 법인세를 추가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말로 폐지가 예정된 일몰 시한도 영구적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도입 2년째를 맞은 사내유보금 과세

  • 900조원 국유재산 활용 수입은 고작 0.43%

    국유 재산이 990조원을 넘지만 활용 수입은 0.43%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처는 국유 재산 현황 내역을 분석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시사저널e는 이 보고서를 입수했다. 이에 국유 재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만 하다. 국회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처는 지난 8월 보고서 '국유재산 현황 및 활용도 제고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검토'를 작성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가 보유의 토지, 건물, 공작물 등 국유 재산은 990조975억원이다. 2011년 874조3377억

  • 공익법인 통한 재벌 우회지배 경로 차단되나

    공익법인이 재벌 총수일가의 우회지배 통로가 되고 있다는 비판 속에 국회가 공익법인이 대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공익법인이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이 재벌 총수일가의 지배력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관련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8일 국회에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다음 주부터 공익법인들이 취득 또는 소유한 대기업 계열사의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기재위와 정무위에는 각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동력 잃나

    삼성의 최순실 모녀 승마 지원 여파가 국민연금까지 뒤흔들고 있다. 기금운용에 대한 지적과 함께 조직 내 알짜부서 기금운용본부장과 정권 실세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해당 부서를 공사화시키려는 보건복지부와 문형표 이사장과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조직 내 알짜 중 알짜 부서로 꼽힌다. 한마디로 국민들의 기금을 펀드, 주식 등 모든 형태의 자산에 투자해 연금 고갈을 막는 곳이다. 국민연금을 굴리는 핵심 부서라고 보면 된다.박근혜 정부는 이 기금운용본부를 따로 떼어내 공사를 만들고자 했다. 지

  • 조선·해운업 밀집 울산·경남 경제난 심각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해당 산업이 밀집한 울산·경남 지역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 반면 제주지역은 소매판매 등 대부분 지표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세종은 수출부문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금속가공, 선박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1차 금속, 화학제품 등의 증가로 지난해 동기대비 0.6%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8.9%), 세종(-7.8%), 강원(-6.9%) 등이 감소했다. 반면 제주(17.8%), 전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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