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이이노베이션,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개발···“연내 GI-301 기술이전 가능”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올해 안으로 알레르기 치료 신약을 일본 제약사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엔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단기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요 임상 업데이트 ▲신규 파이프라인 소개 ▲CMC ▲지아이셀·바이오 병용전략 ▲단기·중기 모멘텀 등을 발표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술이전이

  • 티맵-KB ‘동맹’ 본격화···신용카드 출시·KB페이 연동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주주이기도 한 KB금융과 협업해 다음달 상업자 표시카드(PLCC)를 출시하고, ‘티맵(TMAP)’ 플랫폼에 KB페이도 연동한다. 회사는 모빌리티 데이터와 KB국민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모델도 만들 예정이다. 연내 티맵에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전기차용 경로 안내 서비스 ‘에코경로(가칭)’도 출시한다. 회사는 이같은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을, 오는 202

  •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임박? 주가 일제히 상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합병 소식에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이 3조7335억원 증가했다. 최근 바이오주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15일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그룹 상장 3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사업 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위한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셀트리온은 최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은 현재 합병 주간사를 선정 완료하고 사업 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

  • 이창용 “기준금리 인하 논의 없어···물가 2% 수렴 증거 있어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장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재차 선을 그었다.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금리 동결 역시 금융통화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나 현재 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위원은 없다고 밝히면서다.이 총재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아직 금통위원 중에 금리 인하를 논의하신 분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

  • 아시아나, 노조 파업 예고에 합병 수난까지···고개 드는 산은 책임론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조종사 노동조합 파업과 대한항공 합병 지연 등으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산업은행 책임론이 나온다. 노조 파업과 대한항공 합병 문제가 산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책임 소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게 업계 중론이다.13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노조는 이착륙시 연료 소모를 높여 회사에 타격을 주는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최근 노사간 임금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019~2022년 임금 협상을 진행 중

  • LG전자 “B2B 등 3대 성장동력 본격 가동···7년내 매출 100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전자가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단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구독, 솔루션 등 비하드웨어(Non-HW)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기간 연구개발(R&D)과 설비에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미래 비전 및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성장 3대 축으로 ▲

  • DB금융투자 뷰티스킨 IPO 흥행에 풀베팅···키움·NH證도 기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뷰티스킨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상장 전부터 지분을 미리 확보했던 증권사들이 차익실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뷰티스킨 상장 주관사인 DB금융투자는 상장 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공모가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신주인수권도 가능한 최대치로 설정했다. 말 그대로 뷰티스킨 주가 상승에 풀베팅한 셈이다.키움증권이 주요주주로 참여한 펀드도 초기 투자로 지분 16%를 가진 2대 주주다. NH투자증권도 상장 전 투자로 DB금융투자와 같은 지분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뷰티스킨, 마녀공장 ‘따상’

  • ‘또 매각설’ 11번가 이례적 흑자 언급한 이유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커머스 4위에 머물러있는 11번가가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다시 11번가의 매각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큐텐의 잇단 기업 인수로 전반적으로 이커머스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번가는 지난달 오픈마켓 부문 흑자를 냈다. 이례적으로 11번가가 월간 성적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11번가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1

  • “저렴하게 집안일, 영어교육도 기대”···외국인 가사도우미, 최저임금 변수 ‘주목’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영유아 가정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값싼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 있단 경제적 측면에 더해 자녀의 외국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단 기대감을 보인다. 다만, 최저임금 적용시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에선 관련법 개정 움직임도 일고 있다. 단순히 가격 측면에서 벗어나 외국인과 국내인이 조화를 이루는 돌봄시장 제도 정비가 필요하단 조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준비작업에

  • 시중은행 전환 선포 대구은행, 'DGB' 간판도 뗄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최근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선포하면서 은행 ‘브랜드’를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모인다. ‘대구’라는 간판은 뗄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의 관심은 ‘DGB’도 바꿀지 여부다. 모기업인 DGB금융지주는 증권사, 자산운용사는 ‘하이’라는 간판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국구’ 금융그룹 되자는 차원에서 DGB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10월쯤 시중은행 전환에 필요한 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해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 2030년 국내 매장 500개···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고객 접점 강화해 동네 '찐친' 되겠다"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맥도날드는 앞으로 소비자 곁에 더 가까이에 있는 동네 ‘찐친(진짜 친구)‘이 되겠습니다.“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5일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기념 도서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1988년에 하루 고객 3000명, 연매출 17억원을 기록했던 한국맥도날드가 이제 매일 40만명이 찾는 연 매출 1조원의 기업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과 더 좋은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에게 '찐친' 맥도날드로 계속 남아있겠다"고 강조했다.◇ 고객 접점·고객 경험·ESG 경영 확대이날 김

  • “尹정권 퇴진” 정치 구호 내건 민주노총, 내일부터 2주간 총파업 돌입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총파업이다. 민주노총 조합원 중 40만명가량이 이번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산업 현장 타격 우려도 나온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3일 ‘민주노총 파업 대행진’을 시작으로 5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승리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6일에는 서울 숭례문과 노동청, 경찰청 등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 “AI가 화물차주 졸음운전·흡연 경고···지게차 충돌도 방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1. 서울 강남에서 경북 경주까지 장시간 폐기물을 운송 중인 운전자가 하품하자, 운전대 위쪽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기가 ‘졸음운전 하지 마세요’, ‘휴식하세요’라고 안내한다.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담배를 입에 물자, AI 기기가 ‘흡연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한다.#2. 후진 중인 지게차 뒤에 작업자가 서 있자, AI 기기가 ‘후진합니다, 비켜주세요’란 알림을 송출한다. 지게차 운전자 입장에선 보이지 않지만, AI 기기는 전방에 서 있는 작업자의 다리만 확인하고도 ‘전진합니다, 비켜주세요’란 알림을 보

  • “대규모 발주 임박”···배터리 3사 증설 러시에 장비업체도 호황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이차전지 전방 산업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배터리 장비업체도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 대규모 생산설비 건설 계획에 따른 발주가 임박해지면서 주요 장비 업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장비업체 필에너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내달 4일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

  • AI 편곡서비스 내놓은 지니뮤직···“유튜브, 도전하기 어려운 영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그룹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악보 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 베타서비스를 공개했다. MP3 파일을 업로드 하면 AI가 악보 생성·편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유튜브뮤직과 이용자수 격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회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니뮤직 플랫폼 이용자 확보 및 수익 확대를 꾀하고, 저작권자의 신규 수익원 창출에 나서겠단 목표다.28일 지니뮤직과 AI 기술 스타트업 주스는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니리라 베타서비스 공개 및

  • “전기차 생산해도 안 해도 문제”···고심 많은 르노·GM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GM한국사업장이 국내 전기차 생산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향후 생산 거점으로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며, 전기차를 생산하더라도 배터리 공급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부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국내 전기차 공장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도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 시장을 만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연

  • [르포] '파이브가이즈' 먹기 이렇게 힘들다니···1호점 영업 첫날 오픈런에 '북새통'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버거는 미국 파이브가이즈랑 비슷한데 감자튀김은 완전 달라요. 미국 감자튀김은 눅진하고 땅콩맛이 진한데, 한국 것은 소금맛이 강하고 바삭하네요"26일 오전 10시 파이브가이즈 개장 첫날 영업 시작을 앞두고 파이브가이즈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궂은 날씨에도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픈런'이 이어졌다. 이날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오픈했다.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 그룹 셋째 아들인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

  • LGU+, 키즈특화 메타버스로 글로벌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교육업체와 제휴를 통해 키즈토피아의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키즈토피아 내 공간을 제휴업체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수익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기업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연내 상용화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 “500억 투자했는데”···KT, 현대로보틱스 로봇 판매 중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대리점 등 유통채널을 통한 현대로보틱스 서비스 로봇(서빙로봇)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구현모 전 대표의 취임 후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로봇 사업에 힘을 썼지만, 연간 판매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현장 영업 직원들에 공유한 로봇 가격 정책표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 로봇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영업 직원들은 해당 정책표를 근거로 로봇을 판매한다. 임직원들 사이에선 ‘단종’이란 말까지 나온다. 지난달부터 KT는 베어로보틱스

  • 넷플릭스 CEO, ’망사용료 부과‘ 반대···“CP·ISP 협업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취임 후 첫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문제에 대해 “오픈커넥트 시스템을 위해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콘텐츠제작사(CP)와 ISP가 협업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장르 다양화와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3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단 계획도 밝혔다.22일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