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 좋은 서촌의 알짜배기 산책 코스

    서촌 걷기 좋은 계절꽃이 핀다. 꽃 피는 계절엔 서촌을 걷고 싶다. 궁과 산과 사람이 있는 동네. 마침 그 동네에 살고 있는 갤러리 클립 정성갑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 서촌에 작은 집을 짓고 사는 그가 보내온 알짜배기 산책 코스다. 수성동계곡마을버스 9번 종점이 초입인데 산책로가 여러 갈래로 뻗어 있어 마음 가는 대로 들어서기 좋다. 막내와 배드민턴을 치던 공터를 포함해 눈에 익은 길들이 많아 오를 때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장소.위치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185-3문의 02-2148-2844 통의동 보안여관서촌의 상징 같은

  • [기자수첩]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 성장통 극복하길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는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막막해 보인다. 첩첩산중 그 자체다. 총선이 끝나면 묵혀놨던 부실이 대거 터질 것이라는 전망도 그치지 않고 있다.사실 그동안 저금리에 부동산 운용사들이 몸집을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불린 것은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 대비 월등히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 모두 코람코자산신탁 출신들이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세는 코람코자산신탁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이지스자산운용과 마

  • “피로회복용이 대세”···제약업계, 활력증진 비타민 잇따라 출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제약업계가 활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피로회복용 비타민 제품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다. 관련 신제품 출시와 판매처 확대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활력 증진 비타민이 제약사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피로 회복용 비타민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 강화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먼저 동아제약은 에너지 증진 비타민 제품인 오쏘몰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다. 최근 동아제약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오쏘몰

  • 주가 내리막인데 여전한 서학개미 테슬라 사랑···반등은 언제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된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언제 반등할지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전환이 단기간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중장기 시계열 속에서의 전기차 성장 기대,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사업 부각 가능성에 결국 우상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해외주식은 테슬라(TESLA INC)였다. 국내 투자자

  •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탈출할까···3월 아파트 매매 '활발'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주택시장에 거래절벽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아파트 가격이 급매물로 인해 낮게 조성된데다 신생아특례대출 시행으로 9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4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에서는 총 249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루어졌는데 3월 매매거래는 2274건으로 집계됐다. 3월 매매거래 신고기한은 이달 말까지 4주가량 더 남았지만 이미 2월 총 매매 거래량의 90%를 넘긴 것이다.실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심리는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

  • 지코어 “사피온 추론용 AI칩 글로벌 도입 검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엣지 컴퓨팅 및 엣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지코어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의 추론용 AI 칩 신제품을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에 도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지코어는 유럽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전세계 160개 이상의 PoP(콘텐츠제공사업자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은 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피온의 경우 지코어와도 실제 지금 여러 가지를 논의 중인 단계”라며 “특히 트레이닝(학습) 부분이 아니라, 인퍼런스(추론)

  • “한 걸음 먼저”···통합 항공사 청사진 그리는 대한항공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가까워진 가운데 통합 이후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승인하면서 연내 통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양사 통합까지 미국 법무부(DOJ) 결정과 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만 남은 가운데, 통합 이후를 위해 재무건전성 개선, 신규 기재 도입 및 신규 노선 취항 등 미래 대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한항공(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2.1%로 지난 2019년(813.9%)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인 것으

  • 적자 웨이브, 활로찾기 ‘난항’···KBO 업은 티빙과 대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적자를 지속 중인 가운데 웨이브가 이용자수 기준 1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ENM 자회사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이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 합병 작업이 본격화한 지난해말 대비로도 티빙은 이용자수가 증가한 반면, 웨이브는 하락세를 보였다.4일 OTT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자회사 웨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8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188억원 대비 약 32%(384억원) 줄어든

  • 사진가 김중만의 첫 회고전

    ART NOW Still a dreamer10꼬르소꼬모 서울이 한국 론칭 16주년을 기념하여 김중만 작가의 국내 첫 회고전 ‹Still a dreamer여전히 꿈꾸는 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0여 년에 걸쳐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한 김중만 작가의 약 100만 점에 달하는 작품 중 137점을 선별하여 총 5개 시리즈로 구성했다. 김중만의 젊음과 고난, 아프리카 여행, 유명 인사의 포트레이트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루며, 미공개작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 은 기회.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문의 02-3018-101

  • 한국 작가들의 봄맞이 전시 소식

    ART NOW K - 작가를 만나는 봄한국 작가들의 봄맞이 전시 소식이 반갑다. 국제갤러리에선 강서경·김윤신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28일까지 개최된다. 김윤신 작가의 개인전 ‹Kim Yun Shin›은 재료의 물성, 특히 나무 고유의 성정을 존중하며 탐구해 온 그가 아르헨티나 이주 이후 40년 만에 한국으로 거점을 옮겨 꾸리는 첫 전시라 더 특별하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1970년대부터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 分二分一’의 철학에 기반한 목조각 연작과 회화 작업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인이 굳건히

  • [저출산대책-22] “육아휴직제도는 대기업과 공무원만 사용가능한 것이 현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는데 주변 지인들은 하나 둘 결혼하니 조바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30대 초반이지만 현재도 여전히 마음속 큰

  • 티맵 “티맵오토 등 데이터·테크 매출 매년 30% 성장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까지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티맵 오토(TMAP AUTO)’ 등 데이터·테크 사업 영역의 매출을 매년 전년 대비 30%가량 높이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수익성 확대해도 집중할 방침이다.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앤이노베이션(D&I) 담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기자스터디에서 티맵모빌리티 3대 사업 영역 중 하나인 데이터·테크 사업 비전을 밝혔다.SK스퀘어에 따르면 티맵모

  • 자사주 넘치는 신영證, 오너와 대표만 자사주 성과급 받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신영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종석 회장과 황성엽 대표에게만 성과급으로 자사주를 지급했다.신영증권 지분율이 낮은 원 회장은 장내 매수와 더불어 매년 신영증권이 성과급으로 지급한 자사주의 대부분을 수령하며 지배력을 꾸준히 높여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영증권이 과도하게 자사주 사들임으로써 오너일가의 지배력을 편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그치지 않고 있는 상황에도 자사주 소각 대신 성과급 지급으로 일반 주주들의 주주가치를 한층 더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영증권, 오너와 대표만 자사주 성과급

  • 성큼 다가온 국내 CAR-T 치료제 등장···행보는 다르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 등장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큐로셀과 앱클론이 CAR-T 상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각사의 시장 확보 전략에도 눈길이 쏠린다.3일 업계에 따르면 큐로셀과 앱클론이 올해 각각 CAR-T 치료제 임상 2상 최종 결과와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큐로셀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의 임상 2상 최종 결과보고서를 오는 2분기

  • 한화오션, 제안 거절 통보에도 호주 조선소 ‘오스탈’ 인수 자신하는 이유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인수를 추진 중인 한화오션이 최근 오스탈로부터 인수제안에 대한 거절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오스탈 측은 규제 당국의 승인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 매각 준비 단계인 현장 실사 일정도 취소했다. 매각자인 오스탈 측의 급작스러운 인수 제안 거절 통보에도 한화오션은 “규제당국 승인에 큰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로펌을 통해 미국과 호주가 거래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은 데다 이미 호주와 방산 분야서 협력을 공고히 한 만큼 인수 불발 가능성은 크

  • 2차전지 소부장 내세우는 KB증권, 4연속 ‘따따블’ 기록 세울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이 2분기를 맞은 가운데 KB증권이 4연속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증권이 최근 상장을 주관한 3개 종목 모두 상장일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 타자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증시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지만 개별 종목 변수가 크다는 점에서 성공 여지도 남아있다는 평가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간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

  • ‘계륵 신세’ 신세계건설, 수장 교체에도 잿빛 가득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신세계건설이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장을 교체했지만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모회사의 유동성 공급으로 잠시 숨통을 틔운 상태지만 우발채무가 여전하고 미착공사업장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재무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범삼성가 재무전문가’ 허병훈 신임 대표···재무 개선 기대감↑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 신세계건설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 기존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이후 그룹

  • “1.4조원 유치할 수도”···르노, 작은 한국 전폭 지원 이유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근 부진한 와중에도 모그룹 등으로부터 최고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끈다. 연구소, 공장 등 자산을 보유하며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사업 역량을 갖춘 점으로 인정받은 덕분이라는 관측이다.◇사명서 ‘車’ 떼고 본사 엠블럼 공식 도입···브랜드 쇄신3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서울 성수동에 개점한 주력 매장(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고

  • 한종희 삼성전자 가전 “연결·ESG로 中 추격 따돌릴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맹추격을 따돌긱 방안으로 기술 차별화를 강조했다. 가전 간 연결성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에너지 관리를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솔루션으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겠단 전략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은 3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중국 브랜드를 특정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중국도 그들 나름대로 (AI 가전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기술적인 차별화와 ESG 관련된 기술들을 기조로 계

  • BMW코리아, 1분기 판매 1위···전체 수입차 판매 전년比 11.5%↓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BMW가 지난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사업을 순조롭게 개시했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전년 동기(1만8134대) 대비 6.4% 감소한 1만6968대를 판매했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만720대, 테슬라코리아 6200대, 렉서스 코리아 3135대, 볼보자동차코리아 3007대 등 순이었다.BMW는 X4, 뉴 530e 등 신차를 출시하고 인기 있는 기존 판매 모델을 활용해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한 결과 1위 자리를 고수했다.벤츠는 전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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