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없이 K뷰티 없다’ 또 증명?···아모레 새 카드 ‘에딧샵’ 통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화장품 시장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두 회사는 실적 부진 근거로 ‘중국 시장 회복이 더디고, 면세점을 찾는 보따리상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북미,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인 ‘에딧샵(A-dit SHOP)’을 오픈해 눈길을 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뷰티업계 맞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 실적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회복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 ‘중국·면세 매출 감소’···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44.1% 줄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면세점 매출 감소로 지난해 실적 부진을 거뒀다.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213억원의 매출,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4.1% 감소한 규모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실적 부진에 대해 “면세와 중국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다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글로벌 주력 시장인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

  • [유통#환불엔딩] 선물받아 영수증이 없다? "전 이렇게 교환했어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수많은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는 번번이 발생한다. 제품이 불량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이물질이 있거나 등이 상품 환불 대상이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살펴보고 구매했어도 환불·교환·반품이 필요한 경우 해결책이 필요하다. [유통#환불엔딩]은 유통 분야 환불 사례를 제보받은 토대로 소개될 예정이다. [편집자주]# 최근 소비자 A씨는 화장품 선물을 받았다. 선물 받은 화장품은 CJ올리브영의 펌프형 로션이다. A씨는 선물 받은 로션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로션이 펌프를 타고 나오지 않았

  • SK케미칼,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고삐 죈다···“2026년 국내 공장 완공 목표”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SK케미칼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수요에 맞춰 국내에 재활용 원료(r-BHET)·페트(CR-PET) 생산시설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월 중국 업체 ‘슈에’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폐플라스틱 기반 원료 및 제품 상업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중국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운영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확보한 뒤 늦어도 오는 2026년까지 국내에도 생산시설을 추가

  • 경영 수업받던 서민정, 1년간 아모레 휴직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 담당이 1년간 휴직한다.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담당은 최근 개인 사유로 1년간 휴직하기로 했다.서 담당은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같은해 6월 퇴사한 바 있다. 당시 서 담당은 퇴사 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하고, 중국 징동닷컴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담당은 이달부터 휴직에 들어갔다”며 “일반 직원처럼 근무하고 있었고, 직원

  • 중국 기대 접은 아모레퍼시픽, 일본 시장 성공 가능성은?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일본에 자사 브랜드 '라네즈'를 선보인 데 이어 올 하반기 일본 현지에 '헤라'와 '에스트라'를 공식 론칭한다. 코로나19 리오프닝 후 중국·면세 매출이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 매출을 일본에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KB증권은 2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 9120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7%, 24%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 [#유통365] AI가 골라준 아모레 ‘맞춤형 화장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를 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각자 피부 색상에 최적화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총 600가지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보통 한국 사람들은 본인의 호수를 ‘21호’ 또는 ‘23호’로 규정한다. 그러나 톤워크는 AI 기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제조해준다. 톤워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본사와 롯데호텔 ‘L7홍대’에서 오는 7월19일까지 팝업스토어

  • 변화 감지되는 아모레, 경영 승계 밑그림 그리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 리브랜딩에 나섰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라인 카운셀러 모집, 맞춤형 화장품 론칭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브랜드 변화뿐 아니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다시 3세 경영 승계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핵심 브랜드 리브랜딩부터 온라인 카운셀러,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론칭, 아모레페이 등 디지털 커머스 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치우쳐있던

  • ‘뉴 뷰티’ 첫 단추 꿴 아모레, 온라인 방판 통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몇 년간 ‘디지털 혁신’을 언급해온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뉴 아모레’ 시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자사 온라인 커머스몰을 키우는 동시에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뉴커머스) 카운셀러들도 온라인 판매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전통적인 뷰티산업 영역을 넘어 뉴커머스로 확장하는 아모레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방문판매로 영업하는 카운셀러에게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판매 관련 개정법 개정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카운셀 러들은 온·오

  • ‘차이나 리스크’ 뷰티 강자 아모레·LG생건 실적 하락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뷰티 강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일제히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 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라 현지 사업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4950억원, 영업이익 27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6%, 23.7%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1673억원으로 집계됐다.우선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

  • [기자수첩] 실내 노마스크, 커지는 뷰티업계 기대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 등을 제외하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뷰티업계가 노마스크 일상 수혜를 입고 K뷰티의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을지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30일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진다. 이로써 대형마트와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노마스크로 얼굴이 드러나게 되자 소비

  • [유통 넥스트리더③] ‘서민정 체제’ 위한 아모레의 밑그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젊은 계열사 대표들로 재배치하고 실적 부진 타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부진한 실적 타개를 위해 3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룹의 오너 3세인 서민정 담당도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사업을 개선시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하는 과제를 떠안았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실적 부진 타개를

  • 中 광군제 앞두고 중국 소비株 엇갈린 명암···F&F ‘웃고’ LG생건·아모레 ‘울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株)로 꼽히는 F&F,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3사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F&F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도 의류브랜드 MLB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3분기에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부진이 지속됐다.증권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F&F에 대해서는 호평하는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꾸준히 낮추고 있다.◇ 중국 소비株 실적 ‘극과 극’2일 대신·

  • ‘노마스크’ 호재에도 아모레, 中 없이 반등 어렵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경제활동 재개에도 화장품 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국내 뷰티 업계 1, 2위를 다투는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암울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업계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저조하고 면세점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면세점 사업이 부진해지면서다. 에프

  • 아모레 서민정, 이니스프리 지분율은 지킨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 기업들의 정기 임원인사가 진행되자 오너 3세 경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가장 먼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40대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업계에서는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담당의 경영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서 담당은 최근 서민정 3사로 불리는 브랜드 중 에뛰드·에스쁘아의 지분율을 처분했지만 이니스프리 지분을 그대로 유지시켜 관심을 받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인 로드숍 브랜드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감자를 결정

  • CJ올리브영 독주, 아리따움도 H&B실패 전철 밟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H&B(헬스&뷰티)스토어 시장에서 CJ올리브영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과 GS리테일이 롭스, 랄라블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유통 대기업들은 H&B스토어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출점에 나섰지만 CJ올리브영 아성을 넘지 못하고 백기를 들게 됐다. 아모레퍼시픽도 아리따움 직영점을 없애고 당일배송 서비스 종료를 결정, 철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S리테일은 랄라블라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랄라블라는 이르면 다음 달 온라인몰 서비스를

  • ‘서민정 체제’ 준비 아모레, 험난 예상되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40대 임원을 다수 배치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아모레 오너 3세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에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서 담당 체제를 본격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일명 서민정 3사로 불리는 ‘이니스프리·에스쁘아·에뛰드’의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일자로 최민정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노병권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 [사라지는 로드숍-下] 직영 모두 철수한 아리따움 가맹점주들 "폐점 등떠민다는 생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 때 강남역, 홍대입구 등 거리를 점령했던 국내 로드숍 브랜드들이 사라지고 있다.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와 H&B스토어 1위 올리브영 경쟁 심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있다. 또 화장품 매장은 대부분 대로변 1층으로 상가 핵심구역이다 보니 높은 임대료가 부담이 된 가맹점주들이 잇따라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화장품 가맹점 수는 2018년 3407개에서 2019년 2876개, 2020년

  • ‘디지털·럭셔리’ 초점 아모레, ‘설화수’ 의존 대신할 카드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이 고객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지속적인 성장 구현을 위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아모레퍼시픽은 정기인사를 내년 6월로 미룰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했다.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과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 과장 3세 경영승계 작업에도 속도 조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20일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1일자로 디지털전략 유닛(Unit)장인 박종만 전무와 SCM Unit장인 이동순 전무를 각각 부사장에 승진 임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

  • 내리막길 걷는 아모레, 11월 대목이 반등 열쇠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뷰티 맞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3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줄어든 뷰티 수요와 글로벌 물류 대란이 겹치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아모레퍼시픽은 11월 대목을 기대하며 자구안을 펴고 있지만, 예년만큼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214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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