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질병청장·식약처장 인선 ‘안갯속’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차기 윤석열 정부의 질병관리청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유력후보가 안갯속이라는 전언이다. 상대적으로 질병청장은 후보군 일부가 외부에 알려졌지만 식약처장의 경우 후보군조차 베일에 싸여있다. 30일 정치권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르면 내달 1일 대통령비서실 개편과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관료사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정부중앙부처 차관과 차관급 인사는 내주 중 각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주말께 발표가 예상된다. 정치

  • 잊을만하면 정치권과 엮이는 CJ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이후 여권의 비난을 받고 있는 CJ ENM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방송 영상을 통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는 해석이 나온 후 또 다른 뒷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정치권 관련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CJ가 또 한 번 정치권 이슈에 엮이고 있는 모습이다유퀴즈 논란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윤석열 당선인은 유퀴즈에 출연했는데, 왜 여권 정치인들 출연요청은 과거에 거절했느냐’다. CJ ENM은 사기업일 뿐이지만

  • "자료제출 부실" vs "요구 과도" 한덕수 청문회 파행 공방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부실 논란으로 파행을 거듭하며 법정 청문시한을 넘기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비협조로 재산 형성 및 김앤장 활동 관련 의혹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자료제출 요구가 과도하단 입장이다. 여야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다시 열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전날에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집단 불참하면서 30분 만에 산회했다. 다만, 민주당 간사 강병

  • 대구는 홍준표, 강원 김진태·제주 허향진···국힘 경선 발표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강원지사에는 김진태 전 의원이, 제주지사에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 브리핑을 열고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지난 21∼22일 실시됐다.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50%씩 반영됐다. 최종 득표율에서 현역 의원에게는 10% 감산했고, 정치 신인에게는 10% 가산했다. 우선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대구 수성을을 지역구로 둔 홍준표 의원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임인택·최종균 국장 거취 관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다음 달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임인택 국장과 최종균 국장 거취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 국장의 경우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발탁 하마평에 올라 주목된다. 최 국장은 보건의료정책실장 승진 가능성이 관측된다. 23일 정치권과 복지부에 따르면 향후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복지부 1차관, 2차관 등 인사가 예정돼있다. 차관 인사가 인사청문회 전 단행될지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업무를 진행 중인 임

  • [기자수첩]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가지 시각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장관 내정 사실이 발표된 지 10일이 지났지만 매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며 점입가경인 상황에 접어들었다. 결국 지난 17일에는 정 후보자 본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현재 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주로 아들과 딸의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아들 병역 의혹과 정 후보자 본인의 공무 상 출장 명목 외유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 재임 당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겸임 등 의혹이 있는 상

  • 이창용 “선제적 금리 인상 필요···물가불안 1~2년 지속”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차기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방향에 대해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단 의견을 내놓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은 운영 방향에 대해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한국은행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도 물가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한 속도로 조정하고 이를 통해 가계부채 연착륙 등 금융 안정을

  • 교수단체 정교모, 정호영 자진사퇴 촉구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일 커지고 있다. 과거에 쓴 칼럼으로 여성관이 논란이 된 데 이어 현재는 자신이 경북대병원 부원장, 원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과 2017년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해 '아빠 찬스'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며 자녀 2명의 의과대학 편입학을 놓고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아들 병역을 둘러싼 논란까지 불거져 후보자의 자진 사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6일 전·현직 대학교수로 구성된 보수성향의 교수단체는 윤석열 정부의 첫 보건복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김헌주 차장·박민수 실장 거취 주목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보건복지부 직원들 관심이 신임 차관 인사에 집중된 가운데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과 박민수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16일 정치권과 복지부, 질병청 등에 따르면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의 차기 복지부 장관 지명에 이어 차관 인사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복지부 제1차관이나 제2차관에 외부 전문가가 임명될 가능성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언급과도 관련 있다. 지난 10일 정호영 전 병원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로 소개하는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복지나 재정 전

  • 윤석열 당선인, 문체부·여가부 장관 인선에 게임업계 ‘근심’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지명하자 게임업계가 문화산업 전문성에 우려를 제기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제한 김현숙 정책특보가 임명돼 규제가 강화되는 것이 아니냔 전망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일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했다. 그는 중앙일보 정치부장, 편집국장, 편집인, 부사장, 대기자를 지낸 언론인이지만 게임을 비롯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산업 전문성은 부족하단 평가를 받는다. 박 후보

  • 尹 내각 후보자 사외이사 ‘논란’···“선임시 소액주주 동의제 도입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중 다수가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나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사외이사가 제 역할을 못하는 현실이 문제의 본질이란 지적과 함께 소액주주 동의제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15일 시사저널e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후보자 상당수가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거나 최근까지 일해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기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자는 SK이노베이션(2

  • 국회 인사청문회 국면 돌입···“한덕수 고문료·추경호 재산 쟁점 전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 부처 수장을 속속 공개하면서 국회도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정책능력, 재산 등과 함께 주요 후보자들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는 론스타 의혹이 청문회 주요 검증 사안으로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데 이어 전날엔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에 국회도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은 직무역량과 공직윤리, 국민 검증이란 3대 기준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차관에 누가 발탁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차기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부 차관에 누가 발탁될지 직원들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로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의중이 중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과거와 달리 4명 복지부 실장이 평등한 상황이어서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9일 정치권과 복지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차기 정부의 중앙부처 장관 후보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장관의 경우 이르면 10일, 최소한 다음 주말까지는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복지부 직원들 관심은 장관 후보자는 물론 차관 후보자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차기 질병관리청장 하마평 무성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차기 윤석열 정부 요직에 대한 인선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담당할 질병관리청장에 누가 발탁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코로나에 목소리를 냈던 의료계 전문가 위주 하마평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정치권과 질병청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중앙부처 장관급에 대한 인선작업이 진행돼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에는 인선 결과가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 논의는 장관급 중심이지만 코로나 대응업무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차관급인 질병청장도 이번 발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권 관

  •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尹 “정파 무관 실력 인정받은 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 첫 총리 인선안을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의 지명 배경과 관련해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 한은 총재 ‘공석’ 가능성 현실화···청문회 고려시 ‘부총재 대행’ 불가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총재 없이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 지명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기까지 통상 20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총재 대행 체재가 불가피해 보인다.20일 한은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달 말(3월31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 총재의 후임 인선이 늦춰지고 있다. 이 총재 임기 만료 이후 공백 없이 신임 총재가 4월1일 취임하려면 남은 11일 동안 내정과 청문회가 진행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과거 총

  • 청문회 선 HDC현산···‘1년 8개월 영업정지 or 등록 말소’ 거론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와 관련해 청문회에 나서는 가운데 처벌 수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청문회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학동 사고와 올해 초 발생한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에 대한 책임을 함께 물을 경우 ‘1년 8개월 영업정지’ 또는 ‘건설업 등록 말소’까지 거론된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후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사고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번 청문회는 중대재해 혐의를 받는 HDC현산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기

  • 중대재해법 앞에 철강업계 비상···퇴직자까지 불러 ‘안전관리자’로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철강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면서 전·현직자를 현장 전담 안전관리자로 채용하고 있다. 처벌 1호 기업을 피하기 위해 안전강화에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중대재해법이 산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회의적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퇴직자들을 다시 현장 전담 안전관리자로 채용하고 있다. 3~6개월씩 계약직으로 채용을 해서 직접 작업공간에서 근무하며 안전을 챙기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책임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현대제철은 작년부터 안전주임제를 시행하면서 현장 안전을 전담으

  • [Weekly Coin]美연준 3월 금리인상론 현실화···암호화폐 시장 끝모를 부진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일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자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엘살바도르는 대규모 투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국가 신용등급도 하락할 위기에 처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 7%···연준 “2%로 끌어내려야”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내달 복지부 인사, 국장 승진 TO 1명?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다음 달로 예상되는 보건복지부 정기인사에서 국장 승진 TO가 1명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같은 관측이 현실화되면 기존 복지부 국장 중 1명이 중앙사고수숩본부에서 전임 국장으로 활동할 것이란 하마평이 확산되고 있다. 9일 복지부에 따르면 예년과 동일하게 오는 2월 초순이나 중순 경 정기인사가 예상된다. 예년에도 외부 기관 교육파견과 파견자 복귀 등이 이 시점에 진행됐다. 단, 올해는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공석을 채우는 선에서 최소 범위로 정기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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