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없어진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으로 2025년까지 가동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영구 폐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밖에도 정부는 국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에 재정을 투입해 대기 오염 물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성능 개선 작업이 끝나는 2030년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미세 먼지 24%, 황산화물 16%, 질소산화물 57%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기후 변화·미세 먼지 대응'과 관련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가동한 지 30년 넘

  • 농업용 면세유 가격 전면 공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부터 주유소의 면세유 판매가격이 오피넷(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을 통해 전면 공개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가격공개에동의한 일부 주유소(1033개, 전체의 22%)만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피넷에 공개했다. 하지만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농업용 면세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4621개 전체의 면세유 판매가격을석유공사에 보고하고 공개토록 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주유소간 가격경쟁이 촉진되고 농업인들이 면세유 판매가격을 비교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면세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 정부, 가상현실 산업 본격 육성한다

    정부가 가상현실(VR)에 민간투자 유치, 400억원 규모 VR전문펀드 조성, 세제혜택 제공 등의 정책을 제시하며 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VR선도프로젝트, VR콘텐츠 제작지원, VR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가상현실 분야는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추진한다고밝혔다. 가상현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국제전자제

  • 미래 먹을거리 위해 유망수출품목 창출

    정부는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전산업 부문에서 유망수출품목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기차∙수소차 보급확대, 반도체펀드, 에너지신산업 등에 대한 수출 활로 지원을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7일 개최된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세계적 저성장과 공급과잉으로 수출부진 상황이장기화되고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출 장려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박 대통령은 유망수출품목창출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이업종∙기술간 융복합을 통한

  •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②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총수 일가 일탈 잇달아

    20대 국회가 출범하자마자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본확충펀드 11조원 등 혈세를 투입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한 가운데 총수 일가와 경영진의 일감몰아주기 행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학 동창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댓가로 뒷돈 20억여원을 챙기고 회사 자금 5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사장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19대 국회에서도 정호준, 김기식, 민병두, 김용태, 이종훈 의원 등이 일감 몰아주

  • 건고법 개정안 20대 국회 문턱 넘나

    6일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고법) 개정, 직접시공제 확대, 적정임금제 등 18개안의 정책입법을 요구하며 오후 4시부터 총 파업과 함께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었다. 이들 법안이 20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총 파업을 단행하며 특히 건고법 개정(퇴직공제부금 적용대상 확대, 건설기능인 등급제 도입)과 직접시공제 확대, 적정임금제 도입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해당 내용들이 정책으로 이어져야만 건설산업 구조개선

  • KDI “경기 개선 추세 여전히 미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일부 생산 관련 지표 부진이 완화됐지만 경기 개선 추세는 여전히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경제 전반 성장세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던 5월과 다소 위축됐다는지난달 평가보다는 다소 나아졌다. KDI는 6일 ‘7월 경제동향’에서 “생산관련 지표가 전월 부진에서 반등한 가운데 소매판매액과 건설기성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이같이 밝혔다. 앞서 KDI는 2월 “경제 성장세가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데 이어 3월에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월 “일부 지표 개선으로

  • 유일호 “재정건전화법 제정 정기국회 내 완료”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정건전화법 제정을 정기국회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재정이 경제 위기 극복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면 건전화 노력을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정건전화특별법은중앙정부 채무 한도를 정해 관리하고 총수입 증가율만큼 총지출 증가율을 늘리기로 하는 등 재무∙지출준칙을 법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중장기 재정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재정건전화법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유 부총리

  • 정부, 발전사업에 10조원 투자해 미세먼지 24% 저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 축소에 총 10조원을 투자해 미세먼지를지난해보다 24% 저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 관련 ‘석탄화력발전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처리 방안 및 향후 석탄발전 운영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자리에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한전 발전자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기후변화와범국민적인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후 석탄발전소는 폐지하고 신규 석탄발전의 전력시장 진입을 원칙

  • "대기업 공익법인, 계열사 주식매매 못하게"

    대기업 공익법인들이 출연받은 재산으로 계열사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공익법인 설립·운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또 공익법인 정관에 의결권 금지 규정을 넣은 경우에 한해 면세 한도를 20%를 늘려주는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도 발의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이 같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공익법인을 편법 상속이나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은 철저히 막되, 선의의 기부는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이 발의한 공익법인법 개정안은 재산을 출연한 총수일가가 경영

  • 유일호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해야”…국회 협조 요구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산업 육성 체계를 갖추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국회의 적극적 협조를 요구했다. 유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이날 서비스산업 세제지원 네거티브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서비스산업과제조업의 융복합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제도 개선, 서비스 인프라 개선 등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과제조업간 융복합 발전을 위해 세제 혜택 차별을 없애기로 했다. 하반기부터 조세특례제한법 등 세제를 개편하고제조업 수준의

  • 홍익표 서별관 문건 공개…대우조선 분식 알고도 4조원 지원 결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지난 4일 저녁 서별관회의 자료 전문을 공개했다.대우조선해양 정상화 지원방안이라는 제목의 자료다. 날짜는 2015년 10월22일이다. 지난해 10월29일 산업은행은 4조2000억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 문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관계 기관이 함께 문건 내용을 작성했다. 이 문건은 모두 6개 장으로 이뤄졌다.이 문건 3장 정상화 지원방안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지원 규모를 4조2000억원으로 정했다.

  • 국회가습기살균제 특별위원회 인선 완료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인선이 5일 확정된 가운데 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본격적인 논의 준비에 들어갔다. 특위는 여‧야 각각 9명씩 동수로 구성됐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상훈, 김성원, 김순례, 이양수, 전희경, 정운천, 정유섭, 최교일, 하태경 의원이 위원으로 정해졌다. 더민주에서 홍익표, 금태섭, 신창현, 이언주, 정춘숙 의원 등 5명이, 국민의당에서는 김삼화, 송기석 의원 2명이,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의원이 각각 특위에 참여한다.위원회 간사로는 새누리당

  • 한-미얀마 통상협력 확대 잰걸음

    한국과 미얀마는 Korea Desk 설치, 미얀마 무역진흥기구 설립 지원 등 양국통상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얀마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위한 발전경험 공유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딴 민 미얀마 상무부 장관이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 통상협력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과 딴 민장관은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얀마가 더욱 개방돼 양국 경제통상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주장관은 미얀마 진출 한국기

  • 정부, 에너지신산업에 42조원 투입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 등 에너지신산업에 총 42조원을 쏟아 붓기로했다. 신재생 발전소(30조원) 및 발전설비 확충(8조5000억원), 전기∙가스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보급(2조원) 등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판매사업 활성화와 민감참여도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미래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을발표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확산을 위해 2020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석탄화력(50

  • "정부, 서별관회의·자본확충펀드로 책임소재 회피"

    야당 측 의원들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의 책임 회피와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4일 20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폐와 책임회피로 일관했다"며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계획 골자인 자본확충펀드는 오직 국회 감시와 책임 추궁을 피하는 것에 집중했다. 한국은행 발권력을 동원한 것과 정부가 국책은행에 공기업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것 모두 절차상 국회 동의가 필요없다. 이에 정부는 한은 반대와 대내외 비판에도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책임소재

  •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① 기업처벌법 '중대재해 기업책임 묻는다'

    19대 국회는 발의된 법안 43.3%를 처리했다. 법안 1만7822건 중 8013건만 입법화한 것이다. 나머지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경제 관련 법안도 다수 포함됐다. 이중 폐기하기에 아까운 법안이 상당수 있다. 이에 시사비즈는 기업처벌법, 일감몰아주기방지법, 이학수법, 법인세법 등 자동 폐기된 경제 법안 중 다시 발의해야할 20개 법안을 살폈다. [편집자주]가습기 살균제, 남양주시 복선전철 공사장 가스폭발 등 산업 재해와 재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기업 책임은 묻지 않고 관련 임직원만 처벌하고 만

  • 여당 “ 대외 불확실성 고조, 확장적 재정정책 펼쳐야”

    4일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은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성을강조했다. 브렉시트 대책,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추가경정예산 방향 등에 초점을 맞췄다.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우리 경제가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드는 축소균형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불황형 흑자 구조”라며 확대균형 상태로 가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 제시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브렉시트로 인한 관세장벽과 환율전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옹립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환율전쟁에 대비

  • 더민주 '기존 순환출자 해소' 법안 내달중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순환출자 고리 해소 법안을 8월 중 발의한다. 여소야대 구도에서 정기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법안 논의를 위해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재계도 대응책에 고심 중이다.최운열 더민주 의원실 관계자는 4일 "기존 순환출자 고리 해소 법안을 8월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법 형식이 최 의원 대표발의 형식을 취할지 당내 경제민주화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 진행될지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더민주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최 의원은 당내 경제민주화TF팀장을 맡고 있다.이 관계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

  • 야당,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질타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이실패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법인세 인상, 양극화 해소, 구조조정 투명성,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다. 더민주당 김진표 의원은소득불균형, 양극화, 청년 실업 문제 등을 초래한 박 정권의경제정책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공공부문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1조원이면 월 200만원 일자리 4만개 창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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