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 떨어진 집값, 쑥 오르는 세금? “NO!”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시사저널e=정승아 디자이너][카드뉴스 본문]1.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집값 하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주 발표하는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12년 조사시작 이래 매주 최대 낙폭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2. 실제 송파구 잠실동 대단지에서는 최고가 대비 7억~8억 하락하거나 한달새 2억원씩 몸값을 낮춘 매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3. 이에 정부는 지난 10일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대출완화와 규제지역 해제 등과 같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4. 이와

  • 콧대 높던 강남권 덮친 역전세난···‘세입자 모셔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수요 감소로 서울 강남권에서도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해당지역의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1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강남구의 전세 물량은 74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전인 5월 중순 4372건이었던 점에 견주어보면 71%나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초구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달 중순에는 5079건의 매물이 나와있는데, 불과

  • 영끌족 몰리던 ‘노·도·강’, 하락폭 최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의 집값이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하향 전망으로 끝 모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이번주에도 0.47% 떨어지며 28주 연속 하락과 함께 역대 최고의 하락폭 기록을 세웠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7%, 전세가격은 0.53% 하락했다.서울은 -0.38%에서 -0.46%로, 수도권은 –0.47%에서 -0.57%로, 지방은 -0.32%에서 -0.37%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

  • 12월 3일 조합원 물량 풀리는데···둔촌주공 청약, 괜찮을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일정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해오던 수요층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수년 간 일정이 밀려 오랜기간 대기해 온 물량이지만 주택시황 추이를 봤을 때 인근 아파트 시세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반해 고정값인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인식 때문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829만원으로 책정됐다.◇전매제한 최대 10

  • 불확실성 커진 건설업계, 임기만료 CEO 연임여부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약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에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건설의 하석주 대표이사와 포스코건설의 한성희 대표이사 모두 그룹 내 최소 30년 이상 몸담아오며 쌓아온 성과로 그룹 내 신임이 두텁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사상 최대로 많아 해놓았다는 부분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근래 들어 롯데건설은 재무 불안정성이, 포스코건설은 실적 악화가 부각되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17일 관련업계에

  • 알짜라던 입주권·보류지도 매물 넘쳐나니 썰렁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에서 분양권과 조합이 보유한 보류지가 외면받고 있다. 시장에 온기가 돌 때는 숨은 알짜라며 주목받았지만 이제는 매도 사례가 귀해 주목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업계는 분양권과 보류지 모두 주택시장 분위기에 따라 흥행이 좌우되는 만큼 당분간 거래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전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은 5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263건이 거래된 것에 견주어보면 약 78% 가량 급감한 수치다. 분양권은 아파트 청약당첨을

  • ‘둔촌주공 말고도 물량 쏟아진다’···대출도 나오는데 청약통장 써볼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이 싸늘히 식어가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오랜만에 대단지 청약물량이 나오면서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도 입지, 분양가, 정주여건 등 매력도 높은 사업장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 서울에서 분양하는 사업장의 흥행 여부에 건설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분양을 예고한 사업장은 총 5개 단지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387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년 간 서울의 공급 부족이 큰 문제로 대두됐던 것에 비하면

  • 평균보다 낙폭 큰 ‘광명·하남’에 규제 족쇄 유지···국번 02 생활권 영향?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오늘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재산권 행사가 어렵다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평균값 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임에도 규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곳도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규제 해제지역은 이날부터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경기도 내에서 해제 지역은 고양, 남양주, 감포, 의왕, 안산, 광교지구 등 22개 지역이다. 이로

  • 서울·수도권·전국 아파트값 집계, 나란히 역대급 하락 기록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수도권, 전국 아파트 가격이 나란히 10년 반 만에 모두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첫째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8% 하락했다. 이는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주간 기준 최대 하락 폭이다.수도권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0.47% 떨어졌고, 전국 아파트값 역시 0.39%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주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가 지난주 –0.16

  • 강남 넘어 여의도·목동까지···서울 주요 재건축, 가속페달 밟는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올 들어 재건축 대장주로 불리는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는 물론 여의도 공작아파트, 목동 14개 단지가 있는 곳에 대한 정비사업 기반이 마련된 영향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지구단위계획안은 개발이 필요한 일부 지역을 세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한 구획정리계획으로, 개발을 위한 밑그림 작업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1~14단지까지

  • 조였던 부동산 규제 대폭 풀었지만 전문가 ‘해제 효과 미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경기도 네 곳과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세종 등 수도권 40곳에 대한 규제가 풀렸다. 수개월 간 주택 거래절벽과 함께 분양시장에서 미분양이 급증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해 정부가 규제 완화책 실현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이와 함께 무주택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50% 일원화 및 주택담보대출 15억원 초과 허용 시점도 앞당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 중 하나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도 내달 초 조기 마련한다.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자금경색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준공 전

  • 인허가 증가 불구 착공실적 하락···어쩌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새 정부 들어서면서 주택 인허가 실적이 증가했다. 정비사업의 규제 문턱을 낮춰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영향이다. 문제는 인허가 실적은 증가했는데 착공실적은 되레 감소했다는 점이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38만 2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보면 6%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지방의 인허가 증가가 두드러진다. 전년 동기에 17만 5121가구의 인허가가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이보다 41.8%나 급증한 24만

  • 포스코건설, 신당8구역 무혈 입성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신당8구역에 무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대우건설과의 2파전이 예고돼 있었지만 대우건설이 입찰을 앞두고 막판에 발을 뺀 영향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당8구역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8층, 16개 동 공동주택 12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신당8구역은 강북권이고 한강권 인접이라는 트렌드에도 벗어나 있지만 중심업무지구인 종로와도 가깝고 대중교통도 발달돼 있는 중심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이 부각됐다. 5,6호선 청

  • 전국 아파트값 또 최대폭 하락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로 잠시 하락폭이 주춤하는 듯 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 다시 한 번 하락 기록을 새로 쓰게 된 것이다.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32%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올 하반기 들어 하락 전환한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9월 둘째 주 이후 매주 낙폭을 경신했지만 지난달 말에는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다. 정부가 규제지

  • 대표이사 큰 절에 임직원은 손편지···한남2구역 조합원 선택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올해 정비사업 최대어인 한남2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했다. 지난 수개월 간 대규모 홍보 인력을 동원해 꾸준히 홍보활동을 해왔는데 하루 뒤인 5일 시공권을 누가 가져갈지 결판나는 것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5일 오후 2시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위치한 감리교신학대학에서 합동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 후 2차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도 1차 합동 홍보 설명회는 열렸다. 당시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모두 현장에

  • ‘분상제 개편안이 고분양가 부채질’···11월 서울 대규모 공급에도 시큰둥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청약시장 열기가 예년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 전반이 싸늘해져도 시세 대비 저렴한 값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청약의 장점이 정책 변화로 인해 부각되지 못하는 영향이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에서 3개의 중대형 정비사업장이 공급에 나서지만, 업계에서는 자칫 미계약분이 풀릴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서울 성북구에서 장위 자이 레디언트 공급에 나선다. 이곳은 장위뉴타운 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곳으로 총 2840가구 중 1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도보

  • 10·27 선물보따리에도 꿈적 않네···부동산 시장 녹일 다음 카드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15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0·27 부동산 연착륙 대책이 발표됐지만 시장은 꿈쩍 않고 있다. 정부가 대책 발표와 동시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가로 지원할 것은 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가 대책 카드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를 점치고 있다.10·27 대책 발표 이후 첫 주말을 맞았지만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여전하다는 게 일선 현장 공인중개업소들의 중론이다.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정비계획안

  • 이자부담 가구 비중 35%···월 평균 이자 23만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매달 대출 이자비용을 내는 가구는 전체의 35.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은 고물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이 향후 가계소비 위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발표한 ‘고조되는 이자 부담 가구 중심 가계소비 위축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미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매달 비소비지출에서 이자 비용을 지급하는 이자 부담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5.7% 수준으로

  • 시중은행 가계대출, 13년 만의 7% 금리 시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최고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영끌족 등 취약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2009년 이후 13년 만에 본격적인 금리 7% 시대에 재돌입한 것인데 문제는 연내에 8%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2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970∼7.499%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30일의 변동금리 4.510∼6.813%에 견주었을 때 상

  • 삼성물산, 흑석2구역 시공권으로 12년 만에 재개발 복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에 깃발을 꽂았다. 삼성물산이 정비사업 중 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해 뛰어든 건 가재울5구역(래미안 루센티아)을 마지막으로 12년 만이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하루 전인 29일 열린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4월 시공자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한 삼성물산은 지난달 5일 2차 입찰마감에도 단독으로 응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열린 시공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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