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차별화’ 내세운 CU, 연내 편의점 1위 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빅2인 CU와 GS25가 ‘편의점 1위’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 업계 1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편의점 업계는 ‘매출은 GS25, 점포수는 CU’라고 평가한다. CU가 GS25와의 매출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1위 경쟁이 뜨겁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2조982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0.3% 오른 수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 이정애 매직? 분주한 LG생활건강 뷰티 묘수 찾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이 올 2분기 중국 소비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정애 사장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이 일명 ‘이정애 매직’을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78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4.9% 하락한 수치다. 이 사장은 실적 개선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식을 매수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회사 주식 500

  • 새벽방송 재개한 롯데홈쇼핑, 분위기 반전 맞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홈쇼핑이 6개월 동안 중단했던 새벽방송을 8월부로 재개한다. TV의존도가 높은 롯데홈쇼핑은 그간 새벽방송 중단으로 실적 타격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이탈한 고객 회복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홈쇼핑 업황이 부진해 롯데홈쇼핑의 자구안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1일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새벽방송을 재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 [기자수첩] ‘중국표 음식’ 반짝 인기를 예감하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훠궈(火锅), 마라탕(麻辣烫). 탕후루(糖葫芦)···.’최근 국내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대표 길거리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S는 물론이고 기자 지인들도 ‘마라’가 적혀있는 것이라면 일단 구매하고 본다. 최근에는 딸기, 포도 등 각종 과일을 꼬치에 꿰어서 먹는 중국 길거리표 디저트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 음식은 과정을 보태서 국내 유통업계를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당마다 ‘마라맛’이 새로운 메뉴로 등장하고 있고,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마라’를 내세워 신제품 마케팅에

  • 나라셀라가 상장 한 달 만에 무상증자 나선 배경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첫 와인기업 상장사 나라셀라가 상장 한달여만에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나라셀라는 와인부터 사케, 위스키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매출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상장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나라셀라가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사에게 엑시트 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최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 [#유통365] ‘푸마 시티’ 롯데百, 맨시티 선수 만난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멘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 방한을 기념해 맨시티 공식 파트너사인 푸마와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의 유럽 프리미엄 리그 이적과 인기 해외 구단들의 방한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푸마가 ‘푸마 시티(PUMA CITY)’를 연 것이다.이번 푸마 시티 팝업스토어는 푸마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맨시티의 2022~23 시즌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 달성 및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맨시티는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챔피언

  • 빚 늘린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에게 거는 기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이달부터 신규 사업자로 채워졌다. 호텔신라 면세부문은 인천공항 DF1(향수·화장품·주류·담배)과 DF3(패션·액세서리·부띠크) 구역을 확보했다. 신라면세점은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추가 매장 개편으로 내년 그랜드 오픈에 나서는 가운데 외부 차입으로 인천공항 운영자금을 마련해 이목이 쏠린다.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22년 만에 인천공항에서 철수했다.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대기업 면세점들은 이달부터 앞으로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공항

  • “스타벅스 첫 웹드라마 몰아보고 무료커피 받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스벅TV를 통해 웹드라마로 선보인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스타벅스는 웹드라마 미공개 NG 장면을 공개하는 동시에 통합본 몰아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벅TV는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지난 27일, 마지막 통합본을 끝으로 19편의 웹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최초 공개한 콘텐츠다. 유튜브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

  • 계산기 두드리는 신세계百, 경기권 사로잡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경기권을 둘러싼 백화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포진돼 있다. 백화점 빅4(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는 일제히 차별점을 두고 출점한 가운데 신세계는 경기점을 가족 단위에 초점을 맞췄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체험 중심으로 리뉴얼했다. 신세계는 경기점을 지난 2019년부터 스포츠관·생활전문관·식품관·럭셔리전문관 등 단계적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점포 환경 개선 등에 6347억원을 투

  • 경영 수업받던 서민정, 1년간 아모레 휴직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 담당이 1년간 휴직한다.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담당은 최근 개인 사유로 1년간 휴직하기로 했다.서 담당은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같은해 6월 퇴사한 바 있다. 당시 서 담당은 퇴사 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하고, 중국 징동닷컴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담당은 이달부터 휴직에 들어갔다”며 “일반 직원처럼 근무하고 있었고, 직원

  • [현장] ‘푸드테크를 만나다’ 농식품 스타트업 총출동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대규모 박람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식품 스타트업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260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 간 네트워킹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유망기업과 기술을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오전 10시 코엑스 홀A에서 ‘AFRO(Agri&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이 열렸다. 그간 수많은 창업 박람회가 곳곳에서 열렸지만 농식품 스타트업으로 한정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 [영상] ‘일산이 찾던 2%’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일산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지난 21일 오픈했다.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일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매장 공간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해당 점포는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로, 2020년 월계점과 지난 3월 리뉴얼한 연수점에 이은 세 번째 몰 타임 이마트 모델이다.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전문점과 대규모 체험형(테넌트) 몰이 결합된 점포다. 이마트

  • 재도약 어려운 범롯데 푸르밀, 경영정상화 언제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범롯데 유업체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철회한지 반년이 넘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 요원한 상태다. 지난해 사업 중단과 재개를 번복했던 푸르밀은 사업 재개와 함께 월 매출 90억원을 목표로 세우며 신제품 출시에 나섰지만 매출 달성은 물론 유제품 공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푸르밀은 자구안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이 사업을 재개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지만, 푸르밀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지난해 푸르

  • IB 전문가 영입한 네이버 크림, 유니콘 넘어 IPO?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KREAM)이 리셀 플랫폼 최초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셀 플랫폼 시장 1위 크림은 올해 총 2206억원 규모의 시리즈C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9800억원가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크림은 IB 전문가를 최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크림이 상장을 향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4일 네이버 크림은 올 3월 제3자 배정 증자를 통한 506억원 규모를 추가 유치하며 총 2206억원 규모의 시리즈C를 마무리했다. 크림은 이번 투자 유

  •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납품업체 갑질’ 신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24일 쿠팡은 CJ올리브영을 일명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일명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 쿠팡은 “수많은 납품업체들이 CJ올리브영의 압박에 못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고,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납품업자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

  • [유통토요판] 컬리는 왜 ‘오프라인’과 손잡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컬리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O4O(Online for Offline)를 확대하고 있다. 컬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소비자가 직접 가져오거나, 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 갖고 있는 사업 인프라와 상품 개발 능력, 폭넓은 고객층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내는데 상호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 [현장] ‘넥스트 이마트’ 일산 핫플과 쇼핑의 결합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간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다. 기존 2개 층을 신선·가공식품으로 장보기 위주로 구성했던 이마트 킨텍스점은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이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일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매장 공간에 대폭 변화를 준 만큼, 해당 점포를 일산 지역 랜드마크로 등극하겠다는 구상이다.21일 이마트가 더 타운몰 킨텍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이마트가 그리는 ‘넥스트 대형마트’다. 해당 점포는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

  • 윤홍근 BBQ 회장, ‘배임혐의’로 3차 공판 참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 관련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3차 공판에 참석했다.20일 윤 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진행하는 3차 공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윤 회장은 제너시스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가 자신의 개인회사 A사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A사는 윤 회장 일가가 지난 2013년 7월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제너시스나 BBQ의 계열사는 아

  • 실적 부진에 대표 교체, 전자랜드 체질개선 통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양판점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전자랜드 실적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를 도입하며 전용 매장을 오픈해 실적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상품 전문가’로 통하는 김형영 상무를 새 대표로 맞은 가운데 기존 경영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체질 개선을 일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김형영 전자랜드 유통사업부 상품팀 상무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김 신임 대표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다. 이는 김찬수 전자랜드 대표가 취임한지

  • 신동빈 회장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 만들어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3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경영 키워드로 ‘Unlearning Innovation’을 제시했다.18일 롯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VCM을 열었다. 하반기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외부강연과 각 사업군 전략발표 이후 신 회장은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침과 CEO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경영 키워드로 Un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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