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G,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후 회수율 15%···제도 손봐야 목소리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 들어 7월까지 미반환 전세보증금을 회수한 비율이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사기로 인해 보증사고 건수가 급증했던 수도권의 회수율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낮았다. 이 가운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낮은 수준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료율을 현실화하고, 결제대금예치제도인 에스크로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후 1~7월 회수율 15%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학용 의

  •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국제 유가는 연중 최고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던 영국 반도체 기업 ARM도 상장 2일차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지표 강세에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일제히 하락···ARM도 약세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87포인트(0.83%) 하락한 34618.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78포인트(1.22%) 내린

  • [증권상품 풍향계] 고금리 시대 대세는 인컴형 자산?···투자 상품 연이어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9월 11~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이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형 채권 ETF(상장지수펀드)도 나왔다. 추석을 앞두고 투자 이벤트도 풍성했는데 그중에서도 해외 주식을 추첨해 증정하는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컴형 자산 투자 수요에 외화 RP 상품 연이어 나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나 배당, 임대료 등 정기적인 수입을 창출하는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라 달러 투자

  • 테마형 ETF에 부는 인버스 바람···대세 트렌드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기초지수의 상승이 아닌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2차전지와 미국 빅테크 등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테마들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이들 섹터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지난 12일 증시 상장 이후 이날까지 461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

  • [AIF2023] AI, 진화 넘어 창조의 시대로···AIF2023 성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주최한 ‘제 9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rtificial Intelligence Forum2023·AIF2023)이 ‘AI, 진화를 넘어 창조의 길에 들어서다’란 주제로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기업벤처부·국회4차산업혁명포럼·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행연합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코스닥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2015년 대한민국 언론 최초로 인공지능(AI)을 공론장에 올린 이후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이날

  • [AIF2023] “LLM 시대, 지식관리·창의적 사고 활용 큰 변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LLM(Large Language Model·대형 언어 모델) 시대로 접어들면서 지식과 창의적 사고의 상호작용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제임스 쏜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시사저널e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제9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IF2023)’에서 ‘LLM 시대의 지식 관리와 창의적 사고’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LLM은 텍스트와 같은 언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련의 결과를 제공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을 말한다. 지난해 말 전 세계적으로

  • ‘3조원대 IPO’ 서울보증보험, ‘50% 배당성향’ 셀링포인트 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3조원대 몸값을 내건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증권신고서에서 배당 정책이 강조되고 있어 주목된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 선정에서부터 주주환원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삼은 데다 50%가량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것이다. 성장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여타 IPO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전날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IPO는 서울보증보험에 수혈

  • ‘히트 신작’ 없었던 KB운용, ‘2차전지 인버스’ ETF로 존재감 보일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자산운용이 올 들어 더딘 ETF(상장지수펀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상품의 흥행 사례도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다수 ETF를 상장시켰지만 경쟁사 대비 이렇다 할 투자자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2차전지 인버스 ETF가 출시 이전부터 시장 화제를 모으고 있어 ‘시장 점유율 3위’ KB자산운용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108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8조4638억원으로 집계된다.

  • 2차전지 열풍 못 따라간 SK이노베이션, ‘유증·주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조원대 대규모 유상증자가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상증자는 통상 지분 희석 탓에 악재로 여겨지지만, 전망이 밝아 인기를 끌면 주가에 되레 호재로 반영되는 사례도 있는 까닭이다. 2차전지 자회사와 신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흥행을 가를 주요 요소로 분류된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선 6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 한 달 만에 분위기 바뀐 ‘2차전지 ETF’···반전 가능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투자 열풍에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 테마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들어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에다 증시 주도업종이 반도체와 바이오, 화장품 등으로 옮아간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2차전지 업종에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도 일각에선 점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1일 이후 최근까지 -3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 AI 온기에 425조 삼성전자 들썩···전망 보고서 찾기는 ‘쉽지 않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이슈에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7만전자’(주가 7만원+삼성전자)를 넘어 ‘9만전자’나 ‘12만전자’에 도달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증권사 보고서 찾기가 쉽지 않아 투자자 궁금증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 AI 덕에 오랜만에 존재감 보인 삼성전자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7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 [증권상품 풍향계] 국내 첫 일본 반도체 기업 투자 ETF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8월 28일~9월 1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주목됐다. 일본 엔화와 미국 국채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도 나왔다. 미성년자 대상 자동투자 서비스와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이벤트도 투자자 눈길을 끌었다.◇ 일본 반도체 소부장 투자하는 국내 첫 ETF 상장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사들 역시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관련 상품

  • ‘K-푸드, 中소비’ 뜨자 수익률↑···한투밸류운용 ‘VITA’ ETF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가치투자 하우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대형사를 제치는 의외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독자 ETF 브랜드 출시 당시 내놨던 ‘MZ세대 소비’ 관련 ETF가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K-푸드’와 ‘중국 소비’가 증시 대세 테마로 떠오른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 액티브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6.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74

  • ‘폭탄배당 이어 유상감자’···어피너티, ‘아픈 손가락’ 락앤락 자금회수 속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을 두고 자금회수와 기업가치 높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폭탄배당’에 이어 올해엔 유상감자를 통해 자금회수에 속도를 낸 데다 대표이사 교체도 단행한 것이다. 이 같은 행보로 어피니티가 ‘아픈 손가락’인 락앤락에서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비율은 13.69%이며 발행주식 수는 기존 5020만444주에서

  • 2차전지 열풍에도 웃지 못했던 엘앤에프, 코스피 이전상장 효과 볼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가 반등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코스피 이전 후 당분간 신규 공매도가 쌓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 한편 올 들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성과가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전 이슈 자체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엘앤에프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주주

  • KB증권, 한싹 IPO로 마수걸이···반격 시작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KB증권이 올해 들어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반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KB증권은 올해 첫 일반 IPO 대표 주관 실적이 될 보안솔루션업체 ‘한싹’을 시작으로 LS그룹 계열사인 ‘LS머티리얼즈’와 같은 대어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싹은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소프트웨어(SW) 솔루션 분야에서 3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 [증권상품 풍향계] ‘일학개미 노려라’···일본 우량주 투자 펀드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8월 21~2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본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자산의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도 출시됐다.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도 나왔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해외주식 소수점 관련 이벤트가 있었다.◇ 일본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엔저(円低·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투자 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 보편화되는 ‘물적분할 시 주식매수청구권 부여’···주주보호 가능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제2의 ‘LG에너지솔루션 사태’를 막자는 취지로 물적분할 시 반대 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비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실질적인 주주보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식매수 청구가를 결정할 때 기업과 주주가 협의토록 하면서 다툼이 발생할 여지가 높은 까닭이다. 이에 일각에선 합리적인 가격 산정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는 비상장사가 총자산의 10%를 초과하는 물적분할을 할 때 이를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상법

  • ‘AI 성장성’ 증명한 엔비디아, 반도체 투심회복 앞당길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엔비디아가 내보인 AI(인공지능)칩 시장 확대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한편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주는 한정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2023년 5~7월) 매출 135억1000만달러(약 18조350억원)와 주당순이익(EPS) 2.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 IPO 재추진 밀리의서재, 흥행 실패했던 작년과 달라진 점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가 IPO(기업공개)를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첫 도전 당시보다 실적이 증가한 데다 공모금액과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 비중을 낮췄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된다. 다만 IPO 시장 분위기가 다소 얼어붙었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밀리의서재의 IPO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선 지난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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