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구현모, 통신사 보수 1위···남궁훈 카카오 대표, 포털 최고액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 통신사 연봉킹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로 나타났다. 이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순이다. 포털업계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통신3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사임한 구현모 전 KT 대표는 연봉 총 30억7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3500만원, 상여 7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50만원이었으며, 퇴직금은 19억3500만원이다.구 전 대표 연봉은 전년(15억6100만원) 대비 15

  • 집값 눌려있던 서부이촌동 현대한강·동아그린, ‘제 2의 첼리투스’ 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용산구 내 비주류로 불리던 서부이촌동 아파트 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가 해당 지역을 기존 아파트지구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한 영향이다. 지구단위계획 지정은 서울시가 해당 지역을 정비해 특별관리에 나선다는 말이다. 해당 일대에 인접해있는 용산정비창 개발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까지 겹호재가 생기면서 업계에서는 그동안 부촌 동부이촌동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던 서부 이촌동에서도 제2의 첼리투스가 나올지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 CJ도 오픈마켓? 올리브영에 통신판매업 추가 배경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올리브영이 통신판매중개서비스를 사업에 추가하기로 했다. 그간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에 집중해 왔던 것에서 상품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올리브영이 통신판매중개서비스를 추가한 것도 상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뷰티 부문 1위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올리브영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위해 기업가치 높이기에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올리브영이 올 1분기 매출 8291억원, 순이익 773억원으로 각

  • 정용진 최종병기 신세계 ‘멤버십’, 유통 1위 굳힐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종병기로 내세웠던 ‘신세계 멤버십’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이번 멤버십은 모든 계열사를 한데 모았다. 기존 각자 멤버십을 구축했던 것을 확대한 개념으로, 정 부회장이 언급한 ‘신세계 유니버스’의 일환이다. 고객을 신세계에 가두겠다는 전략이 유통강자로 굳히기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SSG닷컴·G마켓·면세점 등 6개 계열사 혜택을 한데 모은 멤버십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

  • 6년만에 코넥스 상장기업 증가···IPO시장 한파에 반사이익 얻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코스피·코스닥에 이어 ‘제3시장’인 코넥스에 상장하려는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코넥스가 모처럼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013년 출범한 코넥스는 그동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맡아왔으나 코스닥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상장기업 수가 급감하는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코넥스 활성화 대책이 시행된 이후 상장 유인이 많아졌고 IPO시장 한파로 코스닥 상장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코넥스 상장을 대안으로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넥스 상장 활황···6년

  •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카카오 먹통’ 보상 논의할 만남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 피해보상 마련을 위해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24일 최 회장, 이 희장, 김 센터장 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총수 3명이 만나면 일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할 텐데, 셋이 모여서 (보상) 문제를 풀고자 하는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어 허 의원이 “3사 CEO들이 만나서 보

  • 국감장 나온 최태원 SK회장 “송구하다···재발방지책 강구 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최 회장은 당초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여야가 고발 및 동행명령 등을 예고하며 압박하자 뒤늦게 출석을 결정했다.최 회장은 24일 오후 8시 30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최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송구스럽습니다”란 말만 남긴 채 국감장으로 입장했다.당초 과방위는 카카오톡 먹통 사태 원인이 된

  • 김범수 카카오 “무료서비스도 먹통 피해 보상 기준 마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가 먹통 사태에 따라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보상안 마련에 나서겠단 입장을 밝혔다.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출석해 “피해 보상에 대해선 유료서비스는 약관 또는 약관 그 이상의 서비스를 지급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료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어서 이 부분은 피해 사례를 접수 받는 대로 피해 입은 이용자나 이용자를 대표하는 단체와 협의체를 만들어 보상 기준을

  • [위기의 카카오上] 국민주에서 미운털 박힌 문어발 확장기업으로 전락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사상 초유의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카카오라는 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그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가 고속성장하는 과정에서 무시됐던 비판 목소리 역시 재점화되고 있다.카카오는 친숙한 이모티콘 등으로 대중적 호감을 얻으며 삼성전자와 비견되는 국민기업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국내 증시에 풀린 유동성에 힘입어 국내를 대표하는 ‘성장주’이자 많은 국민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주’로서 위상을 다졌다.하지만 멈추지 않는 주가 급락에 물적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행

  • 과방위, 최태원·김범수·이해진 등 증인 채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이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는 종합감사에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박성하 SK C&C 대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정청래 과방위원장은

  • [단독] 해외CP 망 사용료 단가, 국내CP보다 낮아···지난해 최대 격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해외업체 망 사용료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CP가 통신3사와 체결한 망 사용료 평균단가 차이는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5년간 통신사의 국내·외 CP별 대한 망 이용대가 단가 추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간 10Gbps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는 국내 주요 CP 5개사의 2016년 망 사용료 단가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국내 CP 단가는 평균 85.3으로 나타났다. 해외 CP 평균단가 71과 비교

  • 코로나 ‘정점’ 불투명한데 방역 완화하는 정부···“정점 후 하락 상황서 완화해야”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향후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이에 감염병 전문가들은 우려하며 정점을 찍은 후 하락 상황에서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97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624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358명)과 비교해 2.2배 수준이다. 이같은 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위중증 환자 수도 급

  • 사상 최대실적 낸 네이버, 새리더십 키워드는 ‘글로벌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올해 최수연 신임 대표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는 콘텐츠사업이 글로벌 공략 핵심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초 글로벌 영상 플랫폼 왓패드스튜디오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와 일본 웹툰 플랫폼 이북이니셔티브재팬 인수를 추진중이다.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확대도 계획했다. 올해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한성숙 대표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8176억원, 영업이익 1조3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밝혔다

  • 81년생 최수연, 네이버 이끈다…경영쇄신·글로벌사업 강화 당면과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MZ세대인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신임대표에 선임했다. 최 대표 내정자는 세대교체와 동시에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 쇄신에 나섰다.이날 네이버 이사회 산하 인사추천위원회는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CEO) 선임을 포함한 경영진 교체와 조직 개편안을 논의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사의를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한 전 대표의 공식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1년 4개월 남았지만 조기

  • [플랫폼 국감-上] ‘격세지감 기업국감’···삼성·현대차보다 바빠진 네이버·카카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국회가 국정감사 시즌에 본격 돌입함에 따라 올해도 많은 기업인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거엔 정치인들의 증인 신청이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총수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인 위주로 증인을 부르려는 모습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재계 주류로 올라섰음을 방증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6일 정치권 및 재계에 따르면 국감에서 어느 기업인들을 부르려는 이유는 결국 두 가지다. 해당 기업 및 기업인이 사회 이목을 끄는 주요 이슈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의원 입장에선 해당 이슈와 관련해 질의

  • [2021 국감] 5G뿐만 아니라 LTE도 품질 질타···반복되는 품질 문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국감) 첫날엔 지난해에 이어 ‘통신서비스 품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통신 요금제 개선’과 ‘망 구축 노력 부족’을 지적했다.국회 과방위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시작했다. 이날 국감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5G·LTE 품질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5G·LTE 품질 불량’ 지적에 임 장관 “통신사와 협의해 개선할 것”이날 국감은 5G와 LTE

  • 과방위, 국감 증인 잠정 합의···이통사·네이버·카카오 대표 빠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다음달 1일 시작하는 국정감사(국감) 증인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와 박정호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을 일단 제외하기로 했다. 여아는 1차 협의 후 증인 목록에 이들을 제외했지만 추후 논의를 통해 증인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어서 향후 포함될 가능성은 남았다. 국회 과방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국감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여야 간사 간 1차 협의를 통해 출석이 채택된 증인은 총 14명이다.먼저

  • [플랫폼 규제-中] 해외로 일찍 눈 돌린 네이버, 덕분에 한숨 돌릴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카카오에 대한 당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점쳐지면서 같은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가 비교되고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는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덕에 카카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압박을 받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다만 공정위에서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우려를 표해온 만큼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처지다.플랫폼 규제 필요성과 관련해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거론되지만 현재까진 특히 카카오가 부각되는 양상이다. 공정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저작권 갑질’ 의혹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계열사 신고 누락 의혹

  • D-1 노량진5구역, 대우건설과 맞붙는 뜻밖의 경쟁자 나올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사업장은 대우건설이 일찌감치 공들여 물밑작업을 해 온 만큼 단독입찰이 유력시됐는데, 입찰연기로 시공사 선정에 새로운 변수를 맞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량진5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당초 이달 6일까지 응찰한 건설사 가운데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었지만 시공사 선정 입찰 변경공고를 내고 기한을 열흘 연장한 것이다. 조합은 이에 대

  • 애플 신제품 발표 D-4···아이폰13, 뭐가 달라질까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애플의 ‘아이폰13’ 공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신제품의 디자인과 기능, 가격 등에 대한 여러 관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아이폰13 예상 판매량에도 관심이 쏠린다.애플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는 14일 오전 10시다. 이 자리에서 아이폰13이 공개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노트북 ‘맥북프로’와 태블릿 PC ‘아이패드’ 새로운 모델도 하반기에 론칭될 예정이지만, 이날 공개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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