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야 간사 1차 합의
종합감사 증인 요청은 추후 논의 예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다음달 1일 시작하는 국정감사(국감) 증인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와 박정호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을 일단 제외하기로 했다. 여아는 1차 협의 후 증인 목록에 이들을 제외했지만 추후 논의를 통해 증인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어서 향후 포함될 가능성은 남았다.
국회 과방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국감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여야 간사 간 1차 협의를 통해 출석이 채택된 증인은 총 14명이다.
먼저, 오는 10월 5일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 팀장,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이강택 TBS 사장, 정기현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어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는 박기문 STX엔진 대표가 채택됐다.
오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감에는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부사장과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부문장 전무,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등이 증인으로 선다.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통3사 대표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지만 여야 간사 간 1차 협의 결과 부사장급 임원이 출석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국감 후반부에 진행되는 종합감사(종감)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 의장과 이 GIO를 비롯한 이통3사 대표의 종감 출석 여부도 추후 여야 간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