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포인트]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무너진 코스피

    코스피가 다시 한번 박스권 상단에서 무너져 내렸다. 장초반 2080선을 돌파하며 박스권 상단을 노크한 직후 하락전환해 장중 207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8포인트(0.20%) 하락한 2074.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5억원과 137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동참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6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에 어느 때보다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밤 뉴욕 증시 3대 지

  • 미·일 정상회담·북 미사일 변수에도 외환시장 안정세

    원달러 환율이 미·일 정상회담과 북한 탄도미사일 우려 속에서도 큰폭의 등락 없이 마감됐다. 미국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의회 증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환 시장에서는 당분간 달러 강세 속 관망세를 전망하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0원 오른 11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주말간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 영향이 예상됐으나 반응은 크지 않았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환율정책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환율 시장에서는 미국 주도의 환율 전쟁

  • "경제민주화 법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것"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 민주화 법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대기업들의 경영권이 위협받고 외국 투기자본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하지만 증권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입법이 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기업 지배구조와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함으로써 지금까지 저평가된 주가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민주화 법안은 상법개정안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을 포괄적으로 묶어 지칭하는 개념으

  • "한국은행보다 트럼프" 채권금리 상승

    10일 채권 시장이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세제 개편을 필두로 미국 기업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란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진 탓이란 추정이 나온다. 이날 진행된 한국은행의 채권 단순 매입은 채권 금리 상승폭을 다소 누그려 트렸지만 기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2.0bp 상승한 1.668%을 기록했다. 5년물은 3.3bp 오른 1.856%, 10년물은 2.9bp 오른 2.151%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 박삼구 금호타이어 되찾기, 아직 변수 많다

    금호타이어 새 주인찾기가 정점에 올라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를 맺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중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인수전 등판이 예상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미 1조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금구조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달 중으로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SPA를 체결할 것으로 예정이다. 통상적인 기업 인수 절차였다면 거래가

  • [증시포인트] 코스피, 옵션만기일 무난히 넘겨

    코스피가 2월 옵션만기일을 무난하게 마감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 동향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았다. 다만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는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포인트(0.04%) 오른 2065.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지난 이틀간 하락세를 기록한 데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경계 심리가 부각됐다. 실제로 오전장에서 코스피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막판 순매수로 전환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에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 기아차, 주가 약세에도 회사채는 흥행

    기아차가 회사채 시장에서 초과청약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기아차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용등급 AA+등급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회사채 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 속에 우량채 수요가 몰리고 있어 당분간 회사채 흥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전일 마감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8900억원의 유효수요를 모집한 것으롷 알려졌다. 만기별로 3년물에는 1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고 5년물에는 5100억원, 7년물에는 2500억원 규모의 유

  • 원달러 환율 다시 상승세로…1150원 육박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강달러 우려 발언에 자극 받아 환율 하락(달러값 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오른 114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프랑스 대선 돌입 분위기에서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나오는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는 중국발 불안감이 부각됐다. 8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1월 중국 외환 보유고는 2조9

  • 제약주, 실적부진에 주가 회복 전망 약화

    글로벌 제약 업황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이던 제약주가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제약 업종 대표주인 한미약품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었다. 이번주에는 제약주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제약주 실적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다. 8일 국내 증시에서 제약 업종은 전일 대비 1.13% 하락했다. 110개 상장 제약사 가운데 36개 종목이 상승했지만 60개 종목이 하락했다. 제약주는 전일 글로벌 제약 업황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으나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제약 업종에서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트

  • 현대카드, 지분구조 변화 전망 긍정적

    현대카드의 지분구조 변화에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GE캐피탈의 현대카드 지분 매각으로 현대차그룹 계열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7일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지난 1일 IGE USA 인베스츠먼트로부터 현대카드 보통주 19.0%를 298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IGE는 GE캐피탈 관계사로는 현대카드 보통주 지분 43.0%를 보유한 주요 주주였다. 이번 인수에 따라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지분율은 5.54%에서 24.54%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현대차 그룹에서 보유중인 현대카드

  • [증시포인트] 외부 요인에 휘둘리는 국내 증시

    국내 증시가 유럽과 트럼프 불확실성에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고,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에도 숨고르기 장세 속 약세가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쪽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끌었다. 7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포인트(0.12%) 하락한 2075.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24포인트(0.37%) 떨어진 608.72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유럽과 미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

  • 증권주, 트럼프 수혜 기대감에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융규제 완화 움직임에 국내 증시에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드-프랭크법 일부 규정 폐지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에서는 금융주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 금융주와 동행 움직임을 보이는 국내 증권주도 호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국내 증시에서 증권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3.7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33개 상장 증권사 가운데 30곳이 상승했다. SK증권은 SK그룹의 보유지분 매각 가능성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장중 한 때 10% 가까이 급등했고 6.22% 상승 마

  • 인도채권, 투자 매력 부각…기준금리 인하 임박

    인도 중앙은행의 2월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도 채권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와 인도 중앙은행의 지원 가능성도 기대감의 원천이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은 오는 7~8일로 예정된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인도의 기준금리는 6.25% 수준이다. 인도 정부는 기준금리를 6.0%까지 낮추려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는 인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통화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

  • 코스닥, 2월 들어서도 약세…600선도 위협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61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도 기관은 순매도로 코스닥 하락에 일조했다. 코스닥 지수는 1월초 640선을 돌파하며 상승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올해 첫주 이후로 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강세장에서 소외된 코스닥이 2월 들어서도 하락을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3포인트(0.62%) 내린 609.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감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는 연중 최저치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 첩첩산중 화장품주 고난의 행군

    아모레퍼시픽 어닝쇼크 탓에 화장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부진에다 유통채널 변화가 겹치면서 화장품 업종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HAD)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 조처로 한국 관광을 제한하고 있어 화장품 업종은 상반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업종은 전일 대비 1.0%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28개 상장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이 하락세다. 화장품 업종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은 30만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아모레G는 2% 이상

  • 원달러 환율 급락, 1150원대 붕괴

    원달러 환율이 3개월여만에 115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밤 마무리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향후 금리 인상 시기를 추측할 만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강달러 기대감도 뒤로 밀렸다. 이 때문에 당분간 달러 약세 요인을 경감시킬 요소가 마땅치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30원 하락한 114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하락세의 여파로 6.1원 하락한 11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4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

  • [증시포인트] FOMC 예상대로 금리 동결…뉴욕증시 강세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금융 시장의 예상대로 마무리됐다. 연준 위원들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0.03% 오른 2279.5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0.14% 상승한 1만9890.94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 오른 5642.6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시

  • 트럼프 정부 출범후 첫 FOMC 회의 열려

    미국에서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의라는 점에서도 이번 회의는 주목된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연준의 경기인식이나 트럼프 정부에 대한 입장 등에 관심이 높다.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 진행한 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단 이번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경계감은 높지 않다. 연준이 공언했던 완만한 긴축기조에 변화를 줄 정도로 미국의 경제

  • 코스피 강세에도 여전한 2월 조정설

    코스피가 2월 첫 거래일 상승 마감에 성공하면서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전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기업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1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91포인트(0.62%) 상승한 2080.48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6포인트(0.77%) 하락한 뒤 하루만에 다시 208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2월 코스피 2100선 돌파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

  • 현대모비스 실적 쇼크…9% 급락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지난해 완성차 출고 부진과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가 현대모비스 수익성에 직격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가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2만4000원(9.02%) 하락한 2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개장 직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시장에 알려지며 6% 넘게 하락했다.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현대모비스는 직전 거래일 장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