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증권사 1분기 실적 기대감 솔솔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사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으로 수익이 늘어날 전망인데다 수익다변화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증권섹터에 포함된 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9.15% 증가한 3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본 순위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순이익이 860억원, NH투자증권은 687억원, 삼성증권은 524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비상장 종목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주

  • [증시포인트] 뉴욕증시 기업실적 부진에 약세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 속에서 국내 증시 방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경기 회복세와 1분기 실적 전망 등에 따라 주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기업 실적이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 500 지수는 0.17%(4.02포인트) 내린 2338.1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일대비 0.58%(118.79포인트) 하락한 2만404.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IBM과 쉐브론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

  • 경제성장율 잇단 상향 수정,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외 기관들이 한국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속에서 국내 기준금리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상향조정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으나 금리인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IMF가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KDI는 201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제시한 2.4% 성장에 비해 0.2%포인트

  • 흔들리는 '강달러' 전망…국내외 기관 앞다퉈 수정

    강달러 전망에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외 투자기관들이 올해 달러화 강세 전망을 포기하면서 지난해보다 원달러 환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일단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다가 이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스위스 등 해외 투자은행들의 강달러 전망 수정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에 제시했던 달러 강세 전망을 철회했다. 이보다 앞서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등도

  • [증시포인트] 외인·기관 동반 매수…코스피, 상승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 강세에 힘을 보탰다. 1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0포인트(0.13%) 오른 2148.46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155.36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일시적으로 기관 매도세가 나오면서 2139.36까지 하락했다. 이후 기관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140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3억원,

  • 대우조선해양 채권자들, 위험 안고 '손실회피'

    대우조선해양의 사채권자 집회가 가결로 일단락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율협약 형태의 채무재조정과 동시에 2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활용해 회생 작업에 들어간다. 증권사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사채권자 집회 가결로 당장 손실은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에 위험 노출액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손실회피(Loss aversion)' 편향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손실을 기록 중인 주식을 팔지 못하는 투자자가 갖고 있는 감정적 편향으로 손실회피를 지목한다. 손실회피는 당장 손실을 확정짓기 고통스럽기 때문에 과도한 리스크

  • 환율조작국 우려 완화에 채권 시장 일단 '안도'

    지난 주말 미국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채권 시장이 한숨을 돌렸다. 다만 여전히 환율을 두고 불안감이 남아 있는 점은 부담이다. 북한 리스크와 트럼프 리스크, 대선 변동성 등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채권 투자자들이 일단 안전자산 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에 비해 0.4bp 하락한 1.673%로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0.9bp 내린 1.850%, 10년물은 1.2bp 하락한 2.173%로 집계됐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 아프로서비스그룹, 이베스트증권 품에 안나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러시앤캐시라는 대부업체로 널리 알려진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해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위원회의 인수 승인 절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7일 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주관산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매각 측과 인수 세부 사항을 조율한 뒤 다음달 중으로 본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인

  • 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1140원대 복귀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140원대로 복귀하며 급등했다. 전일 11.7원 급락하던 환율은 하루만에 급등세로 전환했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트럼프 불확실성 등이 겹치면서 외환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극대화된 모습이 나타났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3원 오른 11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3원 상승한 11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달러 우려 발언에 급락했던 환율은 장초반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하락폭 만회에

  • '죄수의 딜레마' 노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새주인찾기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본입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레시브딜(경매호가방식 입찰)을 진행하기로 해서다. 프로그레시브 딜은 죄수의 딜레마를 활용한 매각 기법인 만큼 최종 매각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동시에 원매자들의 인수의지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14일 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아프로서비스그룹, 웨일인베스트먼트, 케이프투자증권 등 본입찰에 참가자 가운데 유력인수후보를 대상으로 프로그레시브

  • 기준금리 동결에 국고채 시장 강세

    국고채 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금융완화기조 유지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시장내 불확실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 ​내린 1.674%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3.0bp 하락한 1.855%, 10년물은 3.3bp 하락한 2.172%에 고시됐다. 국고채 20년물은 2.6bp 내린 2.291%를 나타냈고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3bp 내린 2.310

  • [증시포인트] 한은 경제전망치 상향에 코스피 강세 마감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상향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한반도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국내증시 옵션 만기일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가 집중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대비 19.70포인트(0.93%) 오른 2148.61에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이었던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73포인트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반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상승으로

  • 국고채 시장, 한은 금통위 앞두고 혼조세

    국고채 금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만 국고채 10년물을 제외한 모든 만기에서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7bp 하락한 1.686%로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0.2bp 내린 1.885%을 기록했고 10년물은 0.1bp 상승한 2.205%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1.1bp 내린 2.317%로 나타났고 국고 30년물은 1.0bp 내린 2.343%, 50년물은 0.9bp 하락한 2.343%로 집계됐다. 이날 채권

  • LG실트론 2대주주 지분 매각, 누가 승자될까

    LG실트론의 2대 주주 지분 매각이 우리은행 보유 지분만 매각하는 것으로 판가름 나면서 가격 할인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력한 인수자 가운데 하나인 최대 주주 SK 측은 이미 이미 지분율 51%를 확보하고 있어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LG실트론의 기업가치가 이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도 협상력을 가르는 요소다. 따라서 2대주주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시간에 여유를 갖고 있는 KTB PE 측이 유리하다는 평가다.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LG실트론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전날 ​매각

  • 이베스트증권 매각, 이번주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베스트투자 증권의 새주인찾기가 9부능선에 올랐다. 매각 본입찰에 아프로서비스그룹과 웨일인베스트먼트,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전일 마감한 본입찰에 아프로서비스그룹, 웨일인베스트먼트,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측에서는 G&A PE와 LS네트웍스 등이 인수후보들을 검토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전에서 관건

  • [증시포인트] 국내증시 불안감속 방향성 탐색

    코스피가 지난밤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 이은 외인 매수세 유입에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우려 등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다. 반면 뉴욕 증시는 지난밤 상승 마감하며 최근 불확실성에서 일단 안정을 찾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07%) 상승한 2357.1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2포인트(0.01%) 오른 2만658.02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

  • 북한 리스크 부각에 원달러 환율 1140원까지 '쑥'

    북한의 핵실험 우려와 한반도내 무력 충돌 위기감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미국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 등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상승(원화 약세)한 1142.2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4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15일 이후 26일 만이다. 이날 외환 시장은 주말간 진행됐던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한반도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영향을

  • 현대차, 리콜 악재 환율 상승이 덮었다

    세타2엔진 리콜 소식에 급락했던 현대차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세타2엔진 결함에 136만대에 달하는 리콜 비용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이미 주가가 낮아질 만큼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신뢰회복 가능성에 추가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1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04%(1500원)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와 CLSA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순매수 주문이 나오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외국인은 리콜 영향 보다는 환율 상승에 무

  • 삼성전자,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잠정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은 올해 1분기 깜짤실적(어닝서프라이즈)의 일등 공신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태로 부진했던 IM(모바일) 부문은 이번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역대 최고 실적이며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13년 3분기 10조1000억원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던 분기 영

  • 채권 시장, 침체 벗어나 이달 회복 전망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급감한 가운데 이달 들어서는 회복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는 이번주 우량채 위주로 초과수요가 나오는 분위기다. 국고채 시장에서는 전날밤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자산 감축 계획 언급에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3조59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8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기업들이 지난달 미국 금리인상 전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금리 인상 후에는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기업들의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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