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연장 안되면 다음달 해고 우려”

    # “대학교와 기관 등에서 자판기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금 IMF보다 더 어렵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지만 동고동락해왔던 직원 40명을 해고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지원 덕분에 직원들 고용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말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 다음 달에는 어쩔 수 없이 해고할 수밖에 없다.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직원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강원도와 경남의 시외버스 일부 업체들이 고용유지지

  • 산재보험 특고 ‘적용 제외' 사유 제한한다

    정부와 여당이 특수고용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사유를 제한한다.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의 업무상 재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17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특고의 산재보험 적용을 강화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달 안에 발의할 계획이다.관련 개정안은 산재보험의 ‘적용 제외’ 신청 사유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특고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제외 사유를 특고 노동자가 부상과 임신 등 사유로 1개월 이상 휴업하는 경우, 사업주의 귀책 사유로 1개월 이상 휴업하는 경

  • 통신비 지원안 조정 방향?···“피해 지원·고용 유지 써야”

    국민적 공감을 받지 못하는 ‘만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예산 약 1조원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받는다. 현장에서는 이 예산을 코로나19 피해 계층 지원 확대와 일반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특례 기간 연장에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6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이 제1 야당뿐 아니라 진보정당, 일부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반대에 부딪혔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안에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추경안

  • [신간] 존 볼턴 ‘그 일이 일어난 방’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서 재직했던 453일간의 기록을 으로 출간했다. 강경 매파로 분류되는 볼턴 전 보좌관은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와 직결된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의 숨겨진 이야기를 자신의 관점에서 밝혔다.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엇을 요구했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은 어떤 입장으로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저자의 시각에서 알리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열심히 주장했다.

  • 대책 없는 내수 침체···소비·고용 악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와 고용 어려움이 커졌지만 4차 추경이 피해 계층 지원에 한정되면서 소비 활성화 대책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내수 부진에 따른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격상으로 소비 침체가 커졌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음식점 카드매출은 9월 첫째 주(8월 31일∼9월 6일)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줄었다. 9월 첫째 주 전체 카드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지난 8월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7%

  • 공공기술 상업적 활용 촉진···전용실시 유보기간 단축

    정부가 공공기술의 상업적 활용 촉진에 나선다. 전용실시 유보기간을 단축하고 전용실시 신청 시 스토킹호스 방식의 공개경쟁제도를 도입한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기술이전·사업화 정책협의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제7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연구개발(R&D)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에 활발히 이전되고 신속하게 사업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법 제5조에 따라 매 3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국가 R&D의 기술이전·사업화는 양적 성과의 경우 연평균 5% 이상 증가했으나 기업

  • 선별 지급 혼란···실시간 소득 파악 시스템 도입하나

    정부가 월단위 실시간 소득·매출 파악 시스템 마련에 나설지 주목받는다. 특고·자영업자 등의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이 없어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선별적 재난지원금 추진 과정에서 혼란이 커졌다. 월단위 소득 파악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정부는 코로나19 위기로 해고와 소득 감소가 집중되는 특고와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고용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지급을 실시했다. 또한 이들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민 고용보험을 추진하고 있다.그

  • 4차 추경 피해 지원에 한정

    4차 추경 규모가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제약을 받으면서 내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12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4차 추경 7조8000억원, 경기보강 패키지 4조6000억원이다.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최대 200만원을 현금 지원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취약계층에 최대 1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실직·휴폐업 등 위기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특별돌봄 지원은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 취약계층 지원 4차 추경 7.8조원···경기 대책 4.6조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12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4차 추경안 7조8000억원, 경기보강 패키지 4조6000억원이다.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최대 200만원을 현금 지원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취약계층에 최대 1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실직·휴폐업 등 위기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특별돌봄 지원은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포함한 긴

  • 재정준칙 도입···"상황 대응 먼저" vs "재정건전성 지켜야"

    정부의 재정 역할에 제한을 두는 재정준칙 도입을 두고 찬반 논란이 크다. 특히 재정준칙에서 정부의 지출 재량을 어느 정도로 할지, 위기 상황에서 예외 조항은 어느 수준으로 정할지 주목 받는다.9일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까지 재정준칙을 적용하면 재정 역할을 못하게 만든다. 해외 사례에서도 위기 상황에서까지 재정준칙을 경직적으로 운용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재정준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는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이달 안에 재정준칙을 발표할 계획이다. 재정 건전성을 지켜야

  • 특고 고용보험 적용, ‘전속성·계약체결’ 실효성 논란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정부 개정안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전속성과 계약체결이라는 조건이 있어 대상자가 한정되기 때문이다. 특고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능력개발 사업 대상에서도 배제된다.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특고 노동자의 고용보험 적용 등을 담은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곧 국회에 제출한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전국민 고용보험 추진의 일환이기도 하다. 개정안은 특고 노동자들을 고용보험에 당연 적용하는 내용을 담

  • 우수 연구개발 기업, R&D 규제 일괄 면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수 연구개발(R&D) 기업에 R&D 규제를 일괄 면제해주는 ‘R&D 샌드박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학연 전문가와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장 중심의 자율적·개방적 산업 R&D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연구 자율과 책임성 강화, 시장·성과 중심의 R&D 시스템, 개방형 혁신 강화의 3가지 전략으로 이뤄졌다.우선 산업부는 그동안 우수하게 연구개발을 추진한 기업에 일정 기간 규제 면제·유예를 적용하는 R&D 샌드박스 트랙을 도입한다. 연구 과정에서

  • 선별 지원 성패, ‘소득 파악·사각지대 해소’ 관건

    당정청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급 대상을 선정할 정확하고 빠른 소득 파악 시스템이 없어서 소득 파악과 사각지대 해소가 관건이 됐다.지난 6일 당정청은 1차 때와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지급을 공식화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고용 취약계층에게 최대 200만원 수준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영업자도 지급 대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에 따라 집합금지 12개 고위험시설 등 일부 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도 지원금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탄압의 상징 종로경찰서에 폭탄 던진 김상옥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한국 국가부채 ‘양과 질’ 여력은

    한국의 국가부채는 양적 면에서 OECD 내 건전성 순위가 올랐고 질적 측면에서도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과거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4차 추경, 2차 재난지원금 논의 착수로 한국이 감당할 수 있는 부채 여력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전문가들은 국가부채 수준과 여력을 판단함에 있어 부채의 양뿐 아니라 질적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수치로 보이는 국가채무비율 등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인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사회와 고용 안전망 강화, 공정경제 등이 중

  • 산업부, 신산업 육성·그린뉴딜 규제혁신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산업 육성, 통상환경 변화, 그린뉴딜 분야에서 규제 혁신과 기업 애로 해소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개최된 제36차 차관회의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신성장 산업 ‘빅3’와 비대면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제한 등에 대응해 소부장 대책 및 기업인 출입국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했다.그린뉴딜 분야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을 구축

  • ‘해고·자영업’ 위기···4차 추경 대책 실효성 주목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부분적 봉쇄 조치에 해고와 무급휴직이 이어지고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가 이들의 어려움에 대해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는 지가 관건이다.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300명대로 늘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에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대형학원 등 정부가 지정한 12종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된다.코로나19

  • 코로나 경기침체 장기화··· ‘공정거래법’ 처리 주목

    9월 정기국회에서 대기업집단의 부당한 경제력 남용 근절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지 주목받는다. 정부와 시민사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공정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리가 필요하단 반면 재계는 코로나19서 경영 부담이 가중된다며 반발했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 상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공정경제’ 3개 법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31일 국회에 3개 법안을 제출했다. 지난 1일 시작한 9월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들을 처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이 법안들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제

  • 내년 한국 재정수지 OECD 평균 보다 양호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장적으로 편성했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년 재정수지는 OECD 평균 보다 양호했다. 국가채무의 적자폭 증가율도 하위권이었다.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2021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원으로 의결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구조 대전환을 위해 확장재정 했다는 입장이다.정부는 내년 예산을 통해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고용 유지 및 민간과 공공일자리 창출 ▲혁신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포용적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K-방역 고도화 등에

  • 코로나 위기 극복 내년 예산 556조

    정부는 2021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구조 대전환을 위해 확장재정 했다는 입장이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6.7%로 올해보다 3.2%포인트 오른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예산안’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오는 3일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은 555조8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512조3000억원보다 43조5000억원(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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