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법원에 론스타 ISDS 판정문 원본 제출···‘인카메라’ 심리로 공개 여부 판단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무부가 법원에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문 원본을 제출했다. 법원은 인카메라(In Camera) 심리제도를 통해 법무부가 판정문 일부 내용을 비공개한 처분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한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27일 민변 송기호 변호사(법무법인 수륜아시아)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처분취소’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열고 법무부로부터 판정문 원본을 제출받았다.법무부 측 대리인은 “원본은 파일형태라서 출력본을 가지고 왔다”며 “판결문 작성과 동일성 확인을 위한 사본,

  • [신간] 연습없이 잘치는 노하우 담은 '너나 잘 치셔요' 출간

    "이제껏 나온 테크니컬 골프책은 덮어라."30년 구력 아마 골퍼의 역발상 생존골프 노하우가 담긴 책 ‘너나 잘 치셔요’(해요미디어)가 발간된다. 연습은 도통 안 하면서 잘 치기를 바라는 아마 골퍼들에게 ‘뻔뻔한 희망’을 주는 책으로 연습 없이도 일정한 점수 이상을 유지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게 하려는 것이다.이 책은 거창한 이론이나 실기를 다루지 않았다.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실전 팁과 마인드 컨트롤 요령을 담았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크게 4가지 팁이 담겨 있다. 1부는 점수 얻는 실전골프

  • 檢,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벤츠코리아 20억 벌금형에 항소···“형사절차 중 또 범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미인증 배출가스 관련 부품이 탑재된 차량을 불법 수입한 혐의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법인에 벌금 20억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과거 부정수입 사건의 형사절차 진행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는데도 양형이 가볍다는 이유에서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이 사건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5-3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 회사가 얻은 실질적 이익이 상당한 점, 종전 부정수입 사건의 형사절차 진행 중에도 본건 범행이 계속되었던 점 등을 고려하여 양형부당을

  • 한국타이어 조현범 재판서 檢 “김앤장, 조 회장·회사 동시 변호 이해충돌 우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이 200억원대 배임·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과 공정거래법위반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회사를 동시에 변호하는 것은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제기됐다.조 회장 사건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가 별도로 기소된 회사의 사건을 함께 심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나온 이야기다.검찰은 지난 21일 조 회장의 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두 사건 병합이 언급되자 변호인들의 쌍방대리 문제를 언급했다.검찰은 “

  • [이건왜] 제주도민과 국민들 갈라치는 ‘입도세’ 논란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앞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려면 기본적으로 소비하는 것 외 별도로 돈을 더 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서귀포시)은 일명 ‘입도세’로 불리는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및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쉽게 말해 제주에 방문하게 되면 1만원 안팎의 입도세를 걷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조심스레 입도세 도입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모습입니다.입도세 도입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는 모습인데요. 돈을 걷는다고 하

  • ‘200억 배임·횡령’ 한국타이어 조현범 혐의 부인···치열한 법리 공방 예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200억 원대 배임 및 횡령 범죄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공소사실의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범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치열한 법리 공방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21일 오전 10시 공정거래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조 회장은 출석 의무가 없는데도 미결수가 입는 갈색수의를 착용한 채 법정에 나왔다. 그는 재판

  • [인터뷰] “넥슨과 메타버스로 손잡은 이유···압축 경험 가능”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IT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역량 중 하나가 프로젝트 출시 경험이 있는지다. 실제로 서비스해보기 전까지 절대로 쌓을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다.”18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프로젝트룸에서 만난 신혜련 명지대 교수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때문에 명지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는 졸업 이수 요건으로 모바일 앱이나 게임 출시를 요구하고 있다. 명지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넥슨과 손잡고 넥슨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반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

  • ‘입찰담합’ 현대엘리베이터, 행정소송 승소하고도 다시 '소송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유지 보수 관련 ‘입찰 담합’으로 2년간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됐던 현대엘리베이터가 관련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뒤 감경된 처분에 불복해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18일 오후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 취소’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열었다.이 소송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19년 6월 현대엘리베이터가 ㈜삼중테크와 2015~2016년 서울, 대구, 광주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유지 보수

  • 이재용 前변호인들, ‘전관예우 요청 보도’ 한겨레 상대 정정보도 패소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변호인들이 검찰에 범죄사실 일부를 빼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 보도는 허위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특수통 출신 변호사들이 전관예우 요청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를 상대로 낸 소송이 원고 패소로 종결된 것이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전 변호인인 최재경, 이동열 변호사가 한겨레신문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은 지난 3월3일 원고 패소로 확정됐다. 두 변호사는 1심(서울서부지법 민사2부)에서 패소하고 지난 2월16일 서울고법에서 항소가 기각되자 상고하지 않았다. 민사소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이재명 등 ‘윗선수사’ 본격화 전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77억원 및 함바식당(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 SPC ‘647억 과징금’ 소송 심리 종결···회장 ‘배임 혐의’ 형사재판 영향 불가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SPC그룹 계열사 5개 사에 부과된 647억원의 과징금이 적법했는지 가리는 행정소송 심리가 종결되고 오는 7월19일 판결이 선고된다.행정소송 중요 쟁점 중 하나인 ‘밀다원’ 주식의 적정가액은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그룹 회장의 형사재판 쟁점과 동일해 판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홍성욱·황희동·위광하)는 지난 13일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샤니·SPC삼립 등 5개 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심리를 종결하고 7

  • 대법 “구글, 美정보기관에 넘긴 韓이용자 정보 공개해야”···공개 대상 늘듯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제3자에게 국내 이용자 정보를 제공한 구글이 그 내역을 국내 이용자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외국 법령에서 개인정보 및 서비스 이용 내역의 제3자 제공현황에 비공개 의무를 뒀더라도 공개 제한을 당연시할 수 없다는 취지다.13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구글서비스 회원 오아무개씨 등이 구글과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낸 ‘개인정보 제공 내역 공개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 부분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2심 판결 가운데 비공개가 정당하다고 판단한 부분을 다시

  • 인신협 제12대 회장에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 선출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최정식 보안뉴스·인더스트리뉴스 대표와 양자 대결로 이뤄진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03명 중 96명이 참여해 93.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재선을 한 이의춘 회장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기자 ▲한국일보 경제산업부장, 논설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역임

  • ‘일감몰아주기’ 하이트진로 박태영 5월23일 2심 선고···일부 혐의만 무죄 다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지배회사에 100억원대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하이트진로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내달 23일 나온다.박 사장은 범행 당시 공정거래법상 교사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었다며 항소심에 이르러 일부 혐의에 무죄를 다툰다. 다만 나머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유죄 판결은 불가피해 보인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이훈재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과 김인규 대표이사, 김창규 상무, 하이트진로 법인에 대한 항소심

  • [단독] 현대그룹 회장 수사재개 경찰, 2년 전에도 “혐의없음 단정 못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파생상품계약(TRS계약)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년 전 이미 현 회장의 형사책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민사사건 확정판결로 최근 수사를 재개한 경찰이 같은 결론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12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현 회장의 배임 등 고발 사건에 대한 2021년 4월1일자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결과통지서에는 현 회장의 '혐의없음'을 단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찰은 “기업 배임사건에서 경영상 판단에 대해 단순히 손해가 발생했다는 결과만으로 책임을 묻거나 주의의무

  • [단독] 경찰, 현대그룹 회장 ‘파생상품 계약 배임 의혹’ 수사 재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배임 의혹 수사를 위한 내부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대법원이 민사인 주주대표소송에서 현 회장에게 1700억원의 배상책임을 확정함에 따라 관련 형사절차가 재개되는 것이다.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관계자는 2021년 수사중지했던 현 회장 등에 대한 고발사건을 최근 대법원 민사 확정판결에 따라 다시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기사 내용을 보고했고 당연히 수사를 재개하는 것이 맞다”며 “보고절차 후에 곧바로 수사재기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 [이건왜] 대놓고 허위사실 올리는 유튜버···법적 제재 없나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아사다 마오가 사망했다.’‘트로트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결혼한다.’제목만 봐도 깜짝 놀란 만한 이 소식들은 모두 유튜브를 통해 퍼진 이른바 ‘가짜뉴스’들입니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이 외에도 누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둥 이혼을 했다는 둥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너무 대놓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일단 유튜브는 언론중재법상 언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아셔야 합

  • 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해외 여행력 없는 첫 확진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국인 A씨는 지난 3일 피부 발진이 낫지 않는다며 의료기관을 찾아 다른 감염병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고, 지난 6일 엠폭스 감염이 의심돼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다.이후 질병청이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지난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A씨는 3월 말부터 피부 발진 등 증상이 있었으며 증상 발현 뒤 수일간 지역사회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 및 출입국기록 확인 결과 A씨는 3개월

  • 검찰 ‘아난티-삼성생명 부동산 뒷거래’ 수사 ‘파죽지세’ ···전영묵 사장까지 올라갈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당사자인 아난티 대표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전영묵 사장 등 삼성생명 최고위층의 관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이만규 아난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부동산의 구체적 거래 경위와 회삿돈 수십억원을 선급금으로 허위 공시하는 등 사건 전반에 관한 내용을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아난티는 2009년

  • 한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이지은 회장, 학교폭력 예방 및 트라우마 치유 상담

    한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이지흔회장은 뇌신경 치료전문 항문침 협회 의료봉사단 이병환 원장과 학교폭력예방 및 트라우마치유대한 상담을 가졌다.지난 2일 오전10시 대구시 동구 반야월 신서점 스타일에서 이 회장은 뇌신경 치료 전문 항문침 협회 의료 봉사단 이병환 원장과 학교폭력예방 및 트라우마 치유상담을 했다.이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들의 처벌보다는 문화예술·인성교육·여러가지 트라우마 사전교육의 중요성과 청소년들의 앞날에 어두움이 없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본협의회 부회장으로 대구시 동구 반야월 신서점 스타일 김선아 원장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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