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회장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 만들어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3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경영 키워드로 ‘Unlearning Innovation’을 제시했다.18일 롯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VCM을 열었다. 하반기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외부강연과 각 사업군 전략발표 이후 신 회장은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침과 CEO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경영 키워드로 Unle

  • 투자 혹한기 스타트업···개발자 '억대 연봉' 옛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기업부터 중소·스타트업 전반에 개발자 채용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개발자 대규모 채용’ 문구가 곳곳에서 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 기업들은 개발자 채용 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들은 투자시장이 얼어붙고, 적자가 지속되면서 인건비 부담에 개발자 몸값도 내리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개발자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주요 IT 스타트업들은 연봉을 높게 부르며 개발자 확보 경쟁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180도 달라졌다. 2

  • ‘지속가능 성장 전략 모색’ ···신동빈 롯데 회장 메시지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가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VCM에서 롯데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18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반기 VCM을 연다.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

  • ‘몸값 4조 육박’ 무신사, 패션 커머스 첫 IPO 노리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가 4조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확보했다. 이커머스 3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한 무신사는 투자 혹한기에도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무신사는 최근 이커머스 재무통을 무신사 신임 CFO(경영지원부문장)로 기용해 패션 이커머스 첫 IPO를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글로벌 3대 자산운용사인 웰링턴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임박? 주가 일제히 상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합병 소식에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이 3조7335억원 증가했다. 최근 바이오주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15일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그룹 상장 3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사업 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위한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셀트리온은 최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은 현재 합병 주간사를 선정 완료하고 사업 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

  • ‘66조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韓정부 전방위적 지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 건설기계·철강·원전 업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폴란드·우크라이나와 3각 체제를 갖췄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자체적으로 최소 약 66조원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보고, 폴란드와의 협력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입석한 가운데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민간·정부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재건 사업

  • ‘집중 호우 여파’, KTX 일반 열차 운행 중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전국적인 집중 호우 여파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15일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도 운행이 중단됐다.코레일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오후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현재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예보를 발표하며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 증권성 논란 벗은 ‘리플’, 가상자산 관련주 강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인 ‘리플’이 하루만에 급락했다. 리플은 전일 일부 승소 판결로 100% 가까이 올랐다가 하루 만에 급락했다.15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13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전날 96%까지 폭등해 1000원대를 돌파했다.리플 가격이 상승한 데는 리플의 발행사 리플랩스와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랩스가 일부 승소한 것과 관련이 깊다.해당 소송은 30개월 만에 리플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로 마무리됐다.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당

  • 2분기 어닝시즌 개막,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이날 혼조세로 전환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62포인트(0.1%) 하락해 4505.42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87포인트(0.18%) 하락한 14113.7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 [유통토요판] 경기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대용량’ 식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늘린 ‘대용량 식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경기 불황에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자 가성비 높은 대용량 식음료 제품으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의도다.15일 스타벅스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문화가 뚜렷한 국내 소비자들 특성에 따라 일부 음료에 ‘트렌타’ 사이즈를 추가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유독 용량이 크고 차가운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다.스타벅스는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콜드브루, 자몽허니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

  • BBQ, 군인 상대로 치킨 ‘1000원’ 높여 판매 논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군 복지회관에 새로 입점한 BBQ 매장이 기존 대비 1000원가량 높게 치킨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군 제보를 받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BBQ 국군수도병원·국군의무사령부 복지회관 지점은 일반 매장에서 2만원에 판매하는 황금올리브치킨을 2만1000원에 판매했다.제보자는 육대전을 통해 “국군수도병원 및 국군의무사령부 복지회관에서 영업을 시작한 BBQ의 가격 책정에 대해 이해가 되지않고 의문사항이 있어 제보한다”면서 “현 시점 BBQ는 전 지점에 황금올리브

  • 한샘으로 가는 IMM PE 김유진 대표, 구원투수 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김유진 본부장을 한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과거 할리스커피 매각, 에이블씨엔씨를 성장시킨 전력이 있는 김 신임 대표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한샘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4일 한샘은 오는 8월1일부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본부장을 한샘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한샘의 최대주주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가치

  • [#스타트업-인터뷰] ‘피자와 로봇’ 유니콘 꿈꾸는 고피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동참하며 유명세를 탄 ‘고피자’가 국내 첫 식음료(F&B)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꿈꾸고 있다. 로봇이 굽는 1인용 피자로 주목받은 고피자는 투자 혹한기에도 투자금을 유치했다. 고피자는 맥도날드 같은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F&B 분야에서는 유니콘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은 만큼, 고피자가 최초 F&B 유니콘 기업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지난 12일 기자는 고피자 광화문 글로벌 본사에서 임재원 대표를 만났다. 지난 2017년 시사저널e [쓰다, 창

  • [단독] SPC 섹타나인 퀵커머스 ‘해피버틀러’ 종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허희수 부사장이 SPC그룹 업무에 복귀하며 선보였던 퀵커머스 ‘해피버틀러’가 종료됐다. 그간 SPC그룹 계열사와 롯데슈퍼 배달을 도맡았던 해피버틀러가 서비스 시행 2년여 만에 종료된 것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난 6월 말로 해피버틀러를 종료했다. 해피버틀러는 SPC그룹의 퀵커머스로, 고객이 상품 주문시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15분~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SPC그룹의 섹타나인은 정보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다. 섹타나인은 당시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

  • ‘또 매각설’ 11번가 이례적 흑자 언급한 이유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커머스 4위에 머물러있는 11번가가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다시 11번가의 매각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큐텐의 잇단 기업 인수로 전반적으로 이커머스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번가는 지난달 오픈마켓 부문 흑자를 냈다. 이례적으로 11번가가 월간 성적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11번가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1

  • 이재현의 ‘CJ 꿈’ 이어받은 이선호, 넥스트 K푸드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재현 CJ 회장의 ‘K문화’ 꿈을 이어받은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K푸드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성장추진실에 입사한 이후 이 실장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등 브랜드로 해외 K푸드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해외에서 K푸드에 관심을 확인한 이 실장은 이번에는 한국판 ‘르 꼬르동 블루’ 설립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선호 실장은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사업 전략 등을 총괄하는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배치된 이후 K푸드에 집중하고 있다.CJ제일제당 식품

  • [#유통365] 논란의 ‘아스파탐’, 막걸리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졌다.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알려진 아스파탐은 주로 막걸리에 사용된다. 막걸리 제조사들은 다음주 예정된 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 여부를 앞두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8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다.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가 넘는 단맛을 낸다. 반면 칼로리는 낮고 가격도 저렴해 설탕의 대안으로 사용된다. 아스파탐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 점포 리뉴얼에만 ‘2600억원’, 현대百 식품관 힘싣는 이유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점포 리뉴얼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10년간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룹은 백화점 부문은 ‘리뉴얼’에 방점을 찍었다. 점포별로 상권 특색에 맞춰 구성을 새로 하는 동시에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올해 2600여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목동점 등을 포함해 일부 점포의 명품, 패션관 리뉴얼을

  • [현장] 오프라인서 처음으로 고객 만난 컬리, 핵심은 ‘식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그동안 컬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사업을 이어왔던 컬리가 론칭 8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컬리는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입점 브랜드사들을 현장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브랜드사들, 고객들 간의 소통하는 장을 열었다.6일 컬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컬리 푸드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컬리가 서비스 론칭한지 8년 만에 처음 이뤄졌다. 컬리는 디저트부터 간편식, 신선식품, 국·반찬까지 85개 대표 파트너사와 130여개의 F&B 브랜드를 행사장에 한

  • 갤러리아 분할 후 첫 성과, 한화 김동선의 지배력 강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화표 버거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현지 대비 가격이 높다는 논란에도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솔루션에서 갤러리아 부문이 재상장한 이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선보인 첫 신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초기 경영 성과 입증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지속 매입해 시선이 모인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첫 선보인 파이브가이즈가 1주일간 햄버거 1만5000개 판매, 매장 방문 고객수 1만5000명으로 초기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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