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애 매직? 분주한 LG생활건강 뷰티 묘수 찾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이 올 2분기 중국 소비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정애 사장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이 일명 ‘이정애 매직’을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뷰티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78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4.9% 하락한 수치다. 이 사장은 실적 개선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식을 매수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회사 주식 500

  • 새벽방송 재개한 롯데홈쇼핑, 분위기 반전 맞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홈쇼핑이 6개월 동안 중단했던 새벽방송을 8월부로 재개한다. TV의존도가 높은 롯데홈쇼핑은 그간 새벽방송 중단으로 실적 타격을 맞았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이탈한 고객 회복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홈쇼핑 업황이 부진해 롯데홈쇼핑의 자구안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1일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새벽방송을 재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 닻 올린 김성용號···동원F&B에 부는 변화의 바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동원F&B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원그룹의 캐시카우인 동원F&B가 미래 먹거리를 찾아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특히 올해 동원F&B의 지휘봉을 잡은 김성용 대표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체식품 브랜드를 출시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유제품 브랜드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성용 대표는 2023년 정기인사로 동원F&B 대표이사에 선임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동원홈푸드

  • "MZ 잡아라"···생활 플랫폼 도약 위한 편의점의 협업 열풍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국내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편의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단순한 편의점으로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해 편의점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다양한 기업간의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들은 이종업계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용도를 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주요 타깃층인 MZ세대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 나라셀라가 상장 한 달 만에 무상증자 나선 배경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첫 와인기업 상장사 나라셀라가 상장 한달여만에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나라셀라는 와인부터 사케, 위스키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매출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상장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나라셀라가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사에게 엑시트 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최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 [르포] "배그·카트에 캐릭터까지"···IP 콘텐츠로 달라지는 롯데월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롯데월드에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놀이기구로 구현됐다. 어트랙션에서 게임 속 한 장면 처럼 동료들과 힘을 합쳐 적군을 해치우니 탈출구가 보인다. 배틀그라운드가 끝이 아니다. 게임 카트라이더처럼 카트를 타고 레이싱도 할 수 있다. 롯데월드가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놀이공원에서 게임 속 세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지난 24일 찾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는 롯데월드가 진행 중인 콘텐츠 IP 활용 사업을 엿볼 수 있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롯데월드가 콘텐츠 IP를 활용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 [#유통365] ‘푸마 시티’ 롯데百, 맨시티 선수 만난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멘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 방한을 기념해 맨시티 공식 파트너사인 푸마와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의 유럽 프리미엄 리그 이적과 인기 해외 구단들의 방한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푸마가 ‘푸마 시티(PUMA CITY)’를 연 것이다.이번 푸마 시티 팝업스토어는 푸마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맨시티의 2022~23 시즌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 달성 및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맨시티는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챔피언

  • 빚 늘린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에게 거는 기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이달부터 신규 사업자로 채워졌다. 호텔신라 면세부문은 인천공항 DF1(향수·화장품·주류·담배)과 DF3(패션·액세서리·부띠크) 구역을 확보했다. 신라면세점은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추가 매장 개편으로 내년 그랜드 오픈에 나서는 가운데 외부 차입으로 인천공항 운영자금을 마련해 이목이 쏠린다.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22년 만에 인천공항에서 철수했다.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대기업 면세점들은 이달부터 앞으로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공항

  • [현장] 높아진 위스키 인기 실감···2023 '서울바앤스피릿쇼'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하이볼 만들기 딱 좋은 위스키입니다. 시음해 보고 가세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서울바앤스피릿쇼’가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위스키부터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하이볼 유행으로 뜨거워진 위스키의 인기를 행사장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코엑스 D홀 앞은 서울바앤스피릿쇼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 긴 줄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올해 행사 참여 브랜드는 203개

  • “스타벅스 첫 웹드라마 몰아보고 무료커피 받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스벅TV를 통해 웹드라마로 선보인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스타벅스는 웹드라마 미공개 NG 장면을 공개하는 동시에 통합본 몰아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벅TV는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지난 27일, 마지막 통합본을 끝으로 19편의 웹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최초 공개한 콘텐츠다. 유튜브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

  • 계산기 두드리는 신세계百, 경기권 사로잡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경기권을 둘러싼 백화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포진돼 있다. 백화점 빅4(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는 일제히 차별점을 두고 출점한 가운데 신세계는 경기점을 가족 단위에 초점을 맞췄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체험 중심으로 리뉴얼했다. 신세계는 경기점을 지난 2019년부터 스포츠관·생활전문관·식품관·럭셔리전문관 등 단계적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점포 환경 개선 등에 6347억원을 투

  • 경영 수업받던 서민정, 1년간 아모레 휴직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 담당이 1년간 휴직한다.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담당은 최근 개인 사유로 1년간 휴직하기로 했다.서 담당은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같은해 6월 퇴사한 바 있다. 당시 서 담당은 퇴사 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하고, 중국 징동닷컴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담당은 이달부터 휴직에 들어갔다”며 “일반 직원처럼 근무하고 있었고, 직원

  • F&F의 새 도전, ‘갓창수’ 신화에 독일까 약일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패션기업 F&F가 콘텐츠·엔터테인먼트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스커버리, MLB 등 패션 브랜드를 성공시켜 ‘갓창수’로 불리는 김창수 회장이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이 신의 한 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F&F가 신사업에 한창이다. F&F는 라이선스 브랜드 디스커버리, MLB, MLB키즈 등을 보유한 패션 기업이다. 2020년 MLB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패션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중국 내 MLB 흥행과 함께 F&F는 매출 1

  • 아스파탐 논란에 대체당 주목···'알룰로스' 뜬다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발암 논란으로 식품업계의 탈(脫)아스파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아스파탐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당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감미료였던 아스파탐과 달리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삼양사 등의 식품기업들이 대체당 알룰로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체당이란 설탕을 대체하여 단맛을 내는 물질로 인공감미료, 천연감미료로 나뉜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발암가능물질 분류로 논란이된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의 일종이다.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암 유발 가

  • [영상] ‘일산이 찾던 2%’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일산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지난 21일 오픈했다.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일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매장 공간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해당 점포는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로, 2020년 월계점과 지난 3월 리뉴얼한 연수점에 이은 세 번째 몰 타임 이마트 모델이다.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전문점과 대규모 체험형(테넌트) 몰이 결합된 점포다. 이마트

  • 재도약 어려운 범롯데 푸르밀, 경영정상화 언제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범롯데 유업체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철회한지 반년이 넘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 요원한 상태다. 지난해 사업 중단과 재개를 번복했던 푸르밀은 사업 재개와 함께 월 매출 90억원을 목표로 세우며 신제품 출시에 나섰지만 매출 달성은 물론 유제품 공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푸르밀은 자구안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이 사업을 재개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지만, 푸르밀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지난해 푸르

  • [르포] 출시 99일 만에 1억병 돌파 ‘켈리’ 생산공장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도둔산을 뒤에 두고 홍천강을 앞에 둔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한 주류공장.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홍천강의 맑은 물과 공기로 채워진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찾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총 대지 16만평의 위엄을 자랑하며 우뚝 솟아 있었다. 국내 주류 공장 중 최대 규모인 이곳 강원공장에서는 연간 50만kl(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의 신제품인 켈리와 테라, 필라이트, 수출용 발포주 등 모두 강원공장에서 태어난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특히 신경을 기울이고

  • [현장] 글로벌 9개국 동시 론칭···블랙핑크 협업한 스타벅스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K-팝 가수 '블랙핑크'와 손을 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핑크색 음료는 물론 콜드컵, 머그컵, 키링 등 다양한 굿즈 상품에 홍콩, 베트남에서 온 해외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 해외 고객들은 제품을 쟁이는 모양새지만 국내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협업 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의견도 나온다. 25일 오전 스타벅스-블랙핑크 콜라보 제품이 전국 매장에서 공개됐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한정 기간 동안 블랙핑크를 테마로 한 프라푸치노 음료 1종과 푸드 2종을 제공하고 콜드컵, 머

  • “한 명이라도 더”···배민·쿠팡이츠, 불붙은 할인 전쟁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배달업계가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특수를 맞았던 배달앱 호황기가 저물고 줄어드는 고객을 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고물가에 배달 비용 부담으로 배달 대신 포장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배달앱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할인 혜택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배달앱들은 할인 혜택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3년여간 높았던 배달 수요에 배달앱들은 한동안 할인쿠폰 제공을 최소화했었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분위기다.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발발한

  •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납품업체 갑질’ 신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24일 쿠팡은 CJ올리브영을 일명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일명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 쿠팡은 “수많은 납품업체들이 CJ올리브영의 압박에 못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고,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납품업자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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