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와 바이오제약산업의 새로운 지형’ 주제로 시사저널e 주최
전문가 모여 제약바이오의 현황과 미래 짚을 예정···유튜브 채널 통해 시청 가능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사저널e가 제 1회 ‘제약바이오 국제포럼’(Medicine-Bio Forum·MBF)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시대를 맞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포스트 코로나와 바이오제약산업의 새로운 지형’이라는 주제를 토론의 장에 올렸다.     

◇ 시사저널e 첫 제약바이오 포럼···유튜브로 시청 가능

시사저널e 주최 제약바이오 국제포럼이 21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렸다. 시사저널e은 제약바이오 관련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하고 제약바이오 업계가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6ni7FMuc2Lk)로 생중계된다. 시청자 제한 없이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이번 포럼을 시청할 수 있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대확산)이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약바이오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각국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산업이다. 정부 역시 민간과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항체 치료제와 백신 3상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신약 등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축사하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사진=시사저널e.
축사하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사진=시사저널e.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반도체와 미래차와 함께 3대 미래 신산업이 됐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문명의 틀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포럼은 시의적절했다. 시사저널e의 포럼이 백신과 신약, 여러 바이오 발전 전망에 대해 풍성한 논의가 될 수 있는 산실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각계 전문가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산업이 가야할 길 다뤄

기조연설은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이 맡았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서 다룬다. 

기조연설 후 이어지는 강연은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선 오춘경 종근당 부사장이 ‘면역 항암제 그 이후 무엇이 오고 있는가’란 주제로 면역 항암제의 미래를 진단한다. 종양학 약물 개발 현황과 미래 방향에 대해 다루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향후 약물 개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세션2에서는 박갑주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신약R&D본부 사업개발전무가 ‘면역항암치료의 전망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C-18 소개’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면역항암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후천적 내성 요인으로 알려진 세포 외 아데노신의 효과적인 제거 방법을 소개한다. 

세션3에서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임상조교수를 지낸 백승재 한미약품 상무가 ‘혁신적인 신약 임상 설계’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신약 개발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충분한 투자를 받아 R&D를 진행하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속에서 신약 임상 설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살펴본다.

세션4에서는 이종장기 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개발 전문가인 강정택 엠젠플러스 생명공학연구소장이 ‘이종장기이식 연구의 최신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만성질환과 장기이식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종장기 연구현황과 이종장기이식 전망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5에서는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가 ‘코로나19 국산백신개발: K-mRNA 컨소시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국내 백신 개발 및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민관협력에 주력하는 ‘K-mRNA 컨소시엄’의 출범 배경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세션6에서는 안용호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사업부문(BU) 상무가 ‘CDO 서비스 경쟁력 및 S-Cellerate 소개’란 주제로 강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가 갖춘 위탁개발서비스(CDO) 분야 경쟁력과 바이오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CDO 플랫폼 ‘S-Cellerate’를 소개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질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튜브 대화창에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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