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19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역임
19대 총선·18대 대선서 정책위의장···박근혜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
민주당으로 당적 옮긴 후 비대위 위원·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활동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4선인 진영 의원을 낙점했다. 

진영 신임 행안부장관 후보자는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워시언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 17회 출신으로 서울지방법원에서 판사를 역임했고, ‘경쟁력강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대표를 역임했다.

진 후보자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지만 낙선했고, 이후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17대 국회에서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18대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고, 19대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에 들어와서는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과정에서 진 후보자는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지난 2013년 3월부터 9월까지 박근혜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냈다.

지난 2016년 5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진 내정자는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2017년 2월부터는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왔다.

진 후보자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온화한 성품과 여야를 아우르는 합리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주요 이력

▲1950년생,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워시언주립대 법학 석사

▲사법고시 17회, 서울지법 판사, 경쟁력강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정책특보,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

▲17·18·19·20대 국회의원, 50대 보건복지부 장관

▲19대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위원장, 20대 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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