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통신 전문가···5G 안착에 적임자라는 평가

조동호 신임 과기부 장관 내정자. / 사진=연합뉴스
조동호 신임 과기부 장관 내정자. /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 후보자는 1956년생으로 197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통신공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KAIST에서 통신공학연구실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를 지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KAIST IT융합연구소 소장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KAIST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를 맡고 있다. 2014년 한해 동안 한국통신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1986년 행정전산망용 데이터 통신장비를 최초 개발, 상용화한 이력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3년~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매니저(PM)을 맡은바 있다. 지난 1월에는 KAIST와 LG전자가 설립한 ‘6G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기도 했다. 통신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아울러 학계는 물론 정부의 정책자문위원으로 다수 참여해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KCC) 전파정책 자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5G 전략추진위원 등으로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가 최근 5G 상용화, 자율주행 등 미래분야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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