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100년간 1위 지킨 하이트진로, ‘황금빛 소주’ 비결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좋은 술에는 역사가 담겨 있다.”주류 기업 1위 하이트진로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하이트진로는 지금까지 쌓아온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주류 개발 및 연구분야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주류 기업 1위 등극이 가능했던 배경엔 수많은 ‘최초’와 ‘1등’ 제품들이 있다.14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 이천공장을 공개했다. 이천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전반의 생산, 출고가 이뤄지는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100년을 만든 기술력’ 발표를 통해 맥주, 소주, 증류식 소주 등 제

  • 유통업계 지난해 연봉 1위는 롯데 신동빈 회장···2위는 CJ 이재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업계 주요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유통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유통 오너 총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호텔롯데·롯데쇼핑·롯데물산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60억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우선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6억17000만원으로 총 64억4900만원을 받았다. 롯데칠성음

  •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박태영 사장 12일 대법원 선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맥주캔 납품업체의 거래에 총수 일가의 회사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의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하이트진로 임원들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12일 선고된다.통행세 거래 관련 혐의에서 ‘공동정범’ 관계를 인정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이다. 원심은 공동의 범행이 아닌 교사 행위에 해당하고,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조항에 ‘교사범’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오는 12일 오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

  • 올해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 지난해 영업익 35%↓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 하이트진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 출시에 따른 초기 판매비가 증가한 탓으로 분석된다.29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6%에서 4.9%로 2.7%p 감소했고, 순이익은 868억원에서 355억원으로 59.1%나 줄었다.지난해 하이트진로 매출도 2조5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에 불과했다.이같은 하이트진로 실적 악화 배경에는 지난해 출시한 켈리 맥

  • [유통토요판]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새로’ 가격 놓고 시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소주값을 놓고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과세표준을 변경해 물가안정에 기하기로 하면서 하이트진로는 선제적으로 소주 출고가격을 인하한 반면, 롯데칠성음료는 출고가 가격을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23일 기획재정부는 주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기재부는 개정안에 원가에 비례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가세 적용 대상인 국산 주류 과세 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즉 과세표준을 변경해 물가안정에 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그간 국산 주류는

  • [유통토요판] 내년 100주년 맞는 하이트진로의 위스키 ‘커티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 )과 유통계약을 맺고 새롭게 출시했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세계 3대 위스키 브랜드 ‘원저글로벌’ 인수 의지를 드러내며 ‘기타주류’ 분야를 확대하고자 했다. 내년 하이트진로가 ‘100주년’을 맞는 만큼 새로운 미래 계획을 수립해 주류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이번 커티삭 출시를 기념해 하이트진로는 서울 가로수길 에어드랍

  • 日맥주 아사히 무서운 질주···'1억병 켈리' 위협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일본 맥주 인기가 급증하며 가정용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 '켈리'에 관심이 모인다. 올해 4월 출시된 켈리가 99일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맥주인 아사히가 켈리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 아사히는 지난 7월 맥주 소매점 매출 3위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7월 일본 아사히 맥주 소매점 매출은 27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하이트진로 켈리의 매출은 233억9

  • [르포] 출시 99일 만에 1억병 돌파 ‘켈리’ 생산공장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도둔산을 뒤에 두고 홍천강을 앞에 둔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한 주류공장.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홍천강의 맑은 물과 공기로 채워진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찾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총 대지 16만평의 위엄을 자랑하며 우뚝 솟아 있었다. 국내 주류 공장 중 최대 규모인 이곳 강원공장에서는 연간 50만kl(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의 신제품인 켈리와 테라, 필라이트, 수출용 발포주 등 모두 강원공장에서 태어난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특히 신경을 기울이고

  • [#유통365] 하이트진로는 왜 스타트업에 투자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류 회사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기업투자조직을 키워 본업인 주류사업 외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5년간 스타트업 기업들에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통상 기업들은 자사 사업과 관련 깊은 스타트업에 투자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주류 사업과 큰 연관이 없는 스타트업에도 지분을 투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하이트진로는 회사 발전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 창설한 신사업개발팀을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 하이트

  • 검찰,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박태영 감형에 대법원 상고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왼쪽)과 박태영 사장.[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기소된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에 대한 항소심 감형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항소심은 공정거래법상 교사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며 박 사장의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 징역형을 유지하면서도 형량은 낮췄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4일 박 사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등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이훈재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원심 판결에서 유죄가 인정된 맥

  •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박태영 항소심서 감형···“교사범 처벌규정 없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지배회사에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재판부는 공정거래법상 교사범 처벌 규정이 없어 일부 무죄를 선고한다면서도 박 사장 등이 법 위반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새로운 거래법을 통해 처벌을 회피하려 했다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이훈재 부장판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3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보다 3개

  • ‘새로’가 이끈 롯데칠성, 맥주 강화는 과제로 남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류업계가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소주·맥주 경쟁에 돌입했다. 오비맥주는 카스·한맥, 하이트진로는 테라·켈리·참이슬 등 제품을 내세워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 열풍에 힘입은 ‘처음처럼 새로’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를 내세워 소주 실적 상승을 이끄는데 성공했지만 맥주는 되려 역성장해 올해 주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9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 하이트·오비 싸움 속 코젤, 빈틈 공략 가능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주류 기업들이 앞다퉈 제품 리뉴얼, 신제품 출시에 한창이다. 기존 카스와 테라의 점유율 싸움에서 오비맥주가 승기를 잡은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켈리를 내놓으며 맥주 전쟁이 본격화됐다. 이 빈틈을 타고 코젤이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전 세계 최초 신제품 코젤화이트를 론칭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간의 여름 성수기 맥주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다. 기존 카스와 테라 싸움에서 오비맥주가 승리로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오비맥주가

  • ‘일감몰아주기’ 하이트진로 박태영 5월23일 2심 선고···일부 혐의만 무죄 다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지배회사에 100억원대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하이트진로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내달 23일 나온다.박 사장은 범행 당시 공정거래법상 교사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었다며 항소심에 이르러 일부 혐의에 무죄를 다툰다. 다만 나머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유죄 판결은 불가피해 보인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이훈재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과 김인규 대표이사, 김창규 상무, 하이트진로 법인에 대한 항소심

  • 하이트진로 김인규·박태영, ‘계열사 부당지원’ 항소심서 무죄로 입장 번복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소유회사에 100억원대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과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이 항소심에서 입장을 번복하고 무죄를 주장했다.김 사장 등의 변호인은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이훈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교사범으로 기소되었다고 보고 처벌 규정이 없으므로 무죄를 주장한다”고 말했다.김 사장 등은 지난해 5월 하이트진로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행정소송이 원고 패

  • 하이트진로 김인규·박태영 ‘통행세’ 항소심 선고 앞두고 변론재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소유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과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에 대한 형사재판 항소심이 선고를 앞두고 재개됐다.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공정거래법 관련 조항을 놓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차은경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를 받는 김 사장 등에 대한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내년 1월17일 공판기일을 지정했다.김 사장 등은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서영)를

  • 하이트진로 김인규·박태영 ‘통행세’ 항소심 12월 선고···재발방지 약속하며 선처 호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100억원대 부당내부 거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과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에 대한 형사재판 항소심 판결이 오는 12월 선고된다. 김 사장 등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김 사장 등은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서영)를 직접 또는 제조업체 삼광글라스(삼광)을 교사해 10년 간 부당지원하도록 한 혐의(1심이 유죄로 판단한 범죄액 50억원)로 재판을 받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차은경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 법정으로 가는 하이트진로 점거 사태···운송노동자 ‘노동자성’ 판단으로 승패 갈린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하이트진로 주류를 운반하는 운송노동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하고 하이트진로 공장 인근에서 대체운송차량의 운행을 방해하자 사측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운송노동자들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노동자 인정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17일 본사를 점거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업무방해, 퇴거불응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 조합원 20여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트진로는 자신들은 파업 중인

  • 이재명의 민주당, ‘파업→폭탄 손배’ 고리 끊는 노란봉투법 도입 속도낼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선출되면서 기업과 노동조합 사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노란봉투법’ 입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29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최저임금법 차등 적용과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움직임을 저지하고 5명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자 파업에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을 제정하겠다 공약했다.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소송을 막는 내용으로 2014년 쌍용자동차 파업으로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노조원

  • 하이트진로 박태영 ‘통행세 거래’ 형사재판 2년 만에 재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부당 내부거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이트진로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에 대한 형사재판이 2년 만에 재개된다. 사측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이 적법했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사장의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공정거래법)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차은경 부장판사)는 오는 10일20일 공판기일을 지정했다.이번 기일은 지난 2020년 10월15일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열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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