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인터뷰] 김영환 페이민트 대표 “학원 넘어 병·의원 결제시장 도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0년이 된 간편결제 시장, 새 장을 열 때가 됐다.”김영환 페이민트 대표는 8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시사저널e와 만나 기존 PG(결제대행) 방식과의 차별점으로 “오프라인 가맹점 방식의 결제 체계를 따르고 있어 결제대행 수수료 없이 카드 수수료만 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통상 온라인 결제는 PG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한다. 페이민트는 카카오페이 자회사다. 지난해 11월 카카오페이에 지분 대부분을 팔았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민트와 시너지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 LG엔솔 우리사주 ‘성공’ vs 카카오뱅크·페이 ‘쪽박’···차이점은 ‘주주구성’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1년을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상장 1년 후부터는 상장 당시 배정받은 우리사주를 매각할 수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공모가보다 월등히 높아 쏠쏠한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처럼 우리사주가 늘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처럼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우리사주로 이익을 냈지만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는 직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중공업 우리사주가 수익을 안겨주고 카카오뱅크 우리사주 등이 손실을 낸

  • 희비 갈린 ‘MTS 라이벌’···약진하는 ‘토스증권’, 추락하는 ‘카카오페이증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모바일 증권사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상반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냈다. 토스증권 흑자전환은 해외주식 수수료 급증이 원동력이다.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에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크게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후발주자로서 토스증권을 추격하기 위해 지난 9월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토스證 ’흑자전환’ vs 카카오페이證 ‘적자확대’16일 금융

  • [위기의 카카오上] 국민주에서 미운털 박힌 문어발 확장기업으로 전락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사상 초유의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카카오라는 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그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가 고속성장하는 과정에서 무시됐던 비판 목소리 역시 재점화되고 있다.카카오는 친숙한 이모티콘 등으로 대중적 호감을 얻으며 삼성전자와 비견되는 국민기업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국내 증시에 풀린 유동성에 힘입어 국내를 대표하는 ‘성장주’이자 많은 국민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주’로서 위상을 다졌다.하지만 멈추지 않는 주가 급락에 물적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행

  • 카카오뱅크·페이 주가 급락에 ‘춘식이’ 논란으로 번진 우리사주 손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하면서 우리사주를 청약했던 직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들은 상장 후 1년 동안 주식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했기에 급락하는 주가를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대출을 끼고 우리사주를 청약했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직원들은 최소 수년간 퇴사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받는 월급 대부분을 대출금 상환에 지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이 상장 후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통해 거액을 현금화했기에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

  • 적자 줄인 토스증권, 늘어난 카카오페이증권···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모바일증권사를 내걸며 MTS시장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토스증권은 서학개미를 대거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며 적자 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MTS 서비스 시작이 늦었던 카카오페이증권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은 파격적인 신용융자 서비스를 내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토스증권 역시 리츠 등 거래 종목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고도화에 나섰다.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쟁은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적자 감

  • 크래프톤·카뱅·카페 高공모가 상장 후폭풍···임원만 ‘대박’ 직원은 ‘쪽박’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하면서 우리사주를 받았던 직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 동안 팔지 못하기에 직원들은 자신들의 자산이 녹고 있는 현재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반면 임원들은 구주매출이나 스톡옵션 등을 통해 막대한 차익 가운데 상당을 이미 현금화했기에 대조를 이루고 있다.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모두 지난해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겪으며 상장했다. 결과적으로 상장시 높은 공모가를 책정해 얻는 과실은 임원이 가져가고 후폭풍은 직원들이 책임

  •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해제 D-1, 매물폭탄 터질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페이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서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6개월 의무보유확약을 내걸고 공모주식을 받은 기관들 역시 카카오페이 주식을 팔 수 있다.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해 경영진들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먹튀논란이 불거진 이후 약세를 보였는데 이번에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까지 겹치면서 상장 후 최저가로 떨어졌다.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 지분을 실제로 매각하느냐는 불확실하다. 다만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카카

  • 공모주 최소청약단위 상향 움직임···한투 ‘20주’ 이어 신한금투 ‘100주’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공모주 시장에서 '최소청약단위=10주'라는 불문율이 무너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을 맡은 유일로보틱스가 최근 청약에서 20주를 최소청약단위로 설정했고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주관한 세아메카닉스는 100주를 최소청약단위로 결정했다.지난해 초 균등배정제도가 도입된 이후 공모주 시장에서는 최소 10주만 신청해 균등배정물량을 받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공모주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0주 배정이 속출하자 증권사들이 진입장벽을 점차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소 100주’ 내세운 세

  • 설 이후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크래프톤 기관 의무보유 해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설 연휴 이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형 공모주들의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이 풀릴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월3일 카카오페이가 상장 3개월을, 6일은 카카오뱅크, 10일 크래프톤이 상장 6개월을 맞아 각각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기간을 마친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업계에서는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투자심리가 악화한 종목들이 포진한 만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선 카카오페이는 2월3일 기관 보유 물량 중 222만

  • [영상] 나락간 카카오페이 주가, 회복 가능할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지난해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등과 함께 IPO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카카오페이가 주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전부터 공모가 거품 논란, 빅테크 규제 등의 악재에 시달렸던 카카오페이는 상장 이후 코스피200 조기 편입 등의 호재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이슈 이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상장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12월 10일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44만주를 한 번에 매도했고 해당 사실이

  • 카카오페이증권, MTS 본격개시 준비···토스증권과 진검대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설연휴를 전후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정식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3월 정식 MTS서비스출시 이후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는 토스증권을 추격하겠다는 목표다.토스증권 역시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출시에 맞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고객이탈 방지에 나섰다. 토스증권이 선점효과를 활용해 MTS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할지 아니면 카카오페이증권이 추격에 성공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MTS 정식출격 임박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 대표소송 시동거는 국민연금···HDC현산·카카오 첫 타깃 될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민연금기금(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주주대표소송(대표소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사들의 위법행위로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받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카카오페이 등이 본보기가 될지 주목된다.대표소송은 회사가 ‘이사’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 회사를 위해 주주가 ‘위법행위를 한 이사’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이다. 이사의 위법행위로 명확하게 큰 규모의 손해를 입을 회사가 손해회복과 관련한 조치를 하고 있지 않을 때 최후

  • 먹튀 나비효과···류영준 사퇴에도 카카오 ‘위기’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스스로 물러나면서 카카오 리더십이 휘청거렸다. 카카오페이가 촉발한 논란이 그룹 차원 위기로 번졌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류 대표의 사퇴 의사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기준 카카오는 장중 9만5100원까지 떨어지면서 10만원 선이 붕괴됐다. 새해 들어 카카오 시총은 50조2000억원에서 43조1000억원으로 7조1000억원 빠졌다. ◇기관·직원 의무 보유하는 동안···고점에서 팔아 개인투자자는 물론 투자시장 외면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제는 류 대표가 카카

  • '2전3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일단 '따' 성공에 '따상' 기대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페이가 ‘2전3기’ 끝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로 시작하면서 장초반 ‘따상’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공모가(9만원)의 200%인 18만원으로 형성했다.카카오페이 주가는 장 개시 직후 17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승으로 돌아서 한때 27.78% 급등한 23만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따상’인 23만4000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

  • 카카오페이 100% 균등배정···‘비례배정’ 피코그램 IPO 흥행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마지막 초대형 IPO로 평가받는 카카오페이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전량을 균등배정하면서 동시에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피코그램이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카카오페이, 피코그램과 같이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IPO를 전격 철회하면서 비례배정을 노리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피코그램이 유일한 대안인 상황이다.자체브랜드 정수기 퓨리얼로 유명한 피코그램은 앞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카카오페이 ‘균등배정’, 시몬느 ‘철회’···피코그램 어부지리?25일 삼성증권

  • 하반기 IPO 최대어 카카오페이, 세 번째 도전 흥행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두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했던 카카오페이가 우여곡절 끝에 상장에 나서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페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해,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일반청약에서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 1545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4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기관의 공모주 주문금액은 1518조원에 달한다.특히 이번 수

  • ‘불안한 10월’ 삼성증권, IPO 흥행 총력전···야간청약 승부수 통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증권이 10월에만 카카오페이를 포함, 총 5건의 공모청약 일정을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당초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만이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차백신연구소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카카오페이의 상장일정이 연기되면서 졸지에 일정이 촘촘해졌다.삼성증권은 공모청약 흥행을 위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청약접수 첫날 밤10시까지 신청을 받는 야간청약을 도입했다. 하지만 아직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놓고 야간청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불안한 증시 상황과 매력적이

  • 금소법 계도기간 24일 종료···핀테크업체 서비스 무더기 중단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서비스는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의 입장이 확고하기에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핀테크)업체들이 제공해왔던 금융상품 서비스 가운데 상당수는 서비스가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오는 24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이 종료된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지난 3월25일부터 시행됐으나 금융당국은 제도 안착을 위해 6개월 동안 유예기간을 적용해왔다.금융당국은 주요 협회들과 함

  • 불확실해진 카카오페이 IPO···삼성·카카오페이증권 ‘울고’ 한투 ‘웃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금융당국의 갑작스러운 규제 전환에 카카오페이 상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증권사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카카오페이 대표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상장이 연기되거나 공모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공모가가 하향조정되면 삼성증권이 얻게 될 수수료와 각종 부수입도 줄어든다.반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소수점 매매서비스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최우선적으로 해외주식소수점 매매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었다.◇ 카카오페이 상장 불확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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