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폴더블폰 보급형 출시 전망···프로세서 등 사양 낮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폴더블폰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사양 등이 플래그십 제품에 비해 낮아지고 카메라 사양만은 기존 폴더블폰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보급형 모델은 원가절감을 위해 주요 부품의 사양을 낮출 것으로 예상됐지만, 카메라 모듈의 경우 플래그십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연내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중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폰 시리즈에

  • 삼성전기, 11兆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을 공략한다. 주력했던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시장이 최근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자율주행으로 카메라 모듈 탑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는 차량용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한다.곽형찬 삼성전기 광학솔루션사업부 전자광학팀장(상무)은 지난 14일 서울 태평로 빌딩 제품 학습회(SEMinar)에서 “하이브리드 렌즈와 코팅은 시장에서 분명히 원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은 성능이 떨어진다”며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히팅 기술은 미리 준비해왔던 거라, 지금 바로 공급

  • 샘씨엔에스, 오송 신공장 준공 임박···D램·시스템LSI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부품회사 샘씨엔에스가 충북 오송 신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프로브카드용 세라믹기판(STF) 제조 공장으로, 생산능력(캐파)이 2~3배가량 늘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그동안 주력이었던 낸드플래시와 더불어 D램 및 비메모리용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샘씨엔에스는 올 상반기 내 오송 신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장비 이설 작업이 한창이다.오송 공장은 샘씨엔에스가 프로브카드용 세라믹기판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기 위해 회사 자기자본 대비 62.9%

  • 삼성전기·LG이노텍, 거래선 AI폰 유무에 실적 전망 엇갈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거래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유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올해 실적 전망이 엇갈린다. 삼성전기의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는 첫 선을 보인 AI폰 갤럭시S24가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지만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최대 거래선인 애플은 AI폰 출시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6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1분기 IT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삼성전기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 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6400억원···전년 比 45.9%↓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떨어졌으며, 영업이익은 45.9%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조 306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104억원으로 9.1% 올랐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3%, 40% 감소했다.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

  • 전자·부품 CEO 새해 재도약 ‘총력’···수익 개선에 방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전자·부품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전방산업이 부진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이 필요한 새해를 맞아 기술 경쟁력 및 수익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회사 시무식에서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반도체를 부품사업은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으며 완제품은 “품질 경쟁력을 기본으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 “내년 스마트폰·PC 회복세 진입”···삼성전기·LG이노텍, 반등 ‘청신호’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스마트폰, PC 등 전방산업이 내년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전자부품업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 판매 회복에 따라 관련 핵심 부품 수요가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 등에서, LG이노텍 역시 기판소재 부문과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새해 매출액은 전년 추정치(8조 7713억원) 대비 7.8% 오른 9조 4534억원을, 영업이익은 42.8% 오른

  • [인사] 삼성전기

    ◆ 부사장 승진박선철 안병기◆ 상무 승진강성형 박규택 반영민 조재춘 허문석 허수영

  • LX세미콘, 신임 CEO에 이윤태 전 삼성전기 대표 내정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X세미콘이 이윤태 사장을 신임 CEO로 내정하는 등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을 거치며 반도체 및 부품사업에서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카이스트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개발실장을 맡았으며,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액정디스플레이(LCD) 개발실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기 경영을 맡으면서 과감한 투자와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 삼성전기·LG이노텍 기판 사업 약세···FC-BGA 역량 집중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기판업계 불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올 3분기부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IT 전방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기는 그나마 견조한 수요를 보였던 서버용 기판 매출이 증가했다.4분기도 세트업체들의 연말 재고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둔화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판업체들은 수요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고부가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과 영업 전략을 강화한단 방침이다.3일 반도체

  •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1840억원···전년 동기 比 40.8%↓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올 3분기 매출액 2조3609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4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2262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추정치는 2조 2853억원 수준이다.삼성전기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효과로 주력제품인 고부가 적층세라믹캐

  • 삼성전기·LG이노텍, 3분기도 ‘흐림’···전장부품으로 반등 노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3분기는 통상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부품업계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지만, 전방 IT 수요의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장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반등을 노리겠단 방침이다. 더 이상 IT 기기 수요 회복만을 기다리기는 어렵단 판단에서다. 지금은 두 회사 모두 전장 부문 매출 비중이 미미한 편이지만, 시장 성장세가 높게 점쳐지는 만큼 역량을 지속 확대할

  •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공급난 지속”···삼성전기, 기술 개발 사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을 겨냥해 반도체와 메인보드 연결 기술에 집중한다. AI용 서버기판 시장은 서버 시장 위축에도 당분간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김용훈 삼성전기 패키지마케팅 그룹장은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3)’ 심포지엄에서 “(AI칩 내) HBM 탑재 수가 10개 이상 넘어가면 미세회로 기판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웨이퍼 한장당 생산할 수 있는 제품 수가 줄어든다”며 “종합반도체기업(IDM)은 물론 파운드리

  • 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 전망···中·스마트폰 ‘회복 열쇠’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기가 IT 기기 수요 위축 영향으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완제품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과잉 재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품 주문에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기의 하반기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이외 최대 거래선인 중국 업체들의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가능하단 분석이다.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883억원과 190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7.1% 급감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1401억원

  • 삼성전기, 경기침체에 1분기 공장 가동률 ‘하락’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기의 지난 1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장 가동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전자업계 불황으로 제품 주문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점진적인 수요 개선으로 2분기부터는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삼성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컴포넌트사업부의 평균 가동률은 59%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동률은 70%다. 컴포넌트사업부는 MLCC, 인덕터, 저항기 등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수동소자를 생산한다. 주력 제품인 MLCC는 세계 최대 스

  • 삼성전기, 하이엔드 전기자동차 MLCC 강화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기가 전기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해 하이엔드급 전장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기차용 제품 개발로 자동차용 MLCC 풀 라인업을 갖췄다.삼성전기는 250볼트(V급) 33나노패럿(nF)과 125도(℃)용 100V급 10마이크로패럿(µF) 용량 특성의 MLCC 구현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250V급 제품에서 22nF가 가장 높은 용량이었는데, 삼성전기는 동일 전압 수준에서 업계 최고 용량인 MLCC를 개발했다. 100V급·10µF MLCC는 기존 제품 대비 전기 용량을 2배 높

  •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401억원···전년比 66%↓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6% 줄었다.삼성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한다. 증권업계 전망치는 1분기 매출 2조200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 수준이다.회사는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이 늘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PC

  • 전자업계 1Q 실적 시즌 개막···줄줄이 ‘어닝 쇼크’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전자업계가 이달 말 실적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앞서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다른 반도체·디스플레이·부품업체들도 실적 부진이 점쳐진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3조664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이고, 전 분기 영업손실(1조8984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하고, 재고가

  • 美 압박 속 분주해진 이재용과 최태원···중국시장 공략 '플랜B' 찾을까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각 중국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해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중국 내 반도체 관련 투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지하면서도 그 외 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의 글로벌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 초청 명단에 포함된 이 회장은 특별한 발언 없이 조용한 방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애플은 지난 30여 년간 함께 성장해온 공생

  • 삼성, 지역 균형 발전에 60조원 투자···반도체 패키지·배터리 육성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그룹이 충청·경상·호남권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지, 삼성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삼성SDI는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삼성전기는 첨단 전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아울러 60조원 이상 투자와 별도로 반도체 생태계 육성과 자금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충청, 경상, 호남권 등에서 각각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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