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임무역펀드 1심 선고 앞둔 신한투자증권···판매사 구상권 소송 영향에 촉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라임펀드 부실판매와 관련한 관리 소홀 책임으로 기소된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신한투자증권의 부실판매 책임이 인정된다면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신한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구상권 청구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100억원에 달한다.◇ 신한證, 라임무역금융펀드 1심 선고에 ‘긴장’21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자본시장

  • DLF 징계무효소송 1심 연기···정영채·박정림·나재철 ‘촉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박정림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 전현직 증권사 CEO들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해외금리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중징계 취소 소송 1심 판결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2년 전 DLF부실판매 사태가 벌어지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내부통제장치 마련 의무를 근거로 지난해 초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전결 처리했고 라임 및 옵티머스펀드 부실 사태와

  • 대신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깜짝 '1위'···하반기 순항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신증권이 2분기에 증권사 가운데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대신증권의 깜작 1위는 용산 나인원한남 분양사업이 2분기에 완료되면서 분양수익이 실적에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다.대신증권은 1위 등극을 마냥 기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개별기준 실적은 라임 충당금 여파로 직전분기 대비 급감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늘어났다.◇ 2분기 깜짝 1위···나인원한남 분양 효과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국내 증권사 2분기 당기순이익 1위는 3845억원을 낸 대신증권이다. 2위

  • 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100% 자체배상안 추진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조정안 수용을 거부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원금 100%를 보상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했다.NH투자증권의 이러한 결정은 피해자들을 최대한 구제함으로써 판매사로서 도리를 다했다는 명분을 가져가는 한편 향후 하나은행과 한국예탁결제원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소송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NH투자증권, 자체 배상안 결정 배경은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 옵티머스100% 배상하는 한국투자증권, 다른 사모펀드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을 100% 배상하기로 하면서 다른 사모펀드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한국투자증권은 규모는 많지 않지만 옵티머스뿐만 아니라 라임 등 문제를 일으킨 다른 사모펀드를 다수 판매했다. 사모펀드별로 피해자 배상 비율이 다르게 책정될 경우 투자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옵티머스 100% 보상···알펜루트는?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도 비슷한

  • 금융위 문턱에 선 박정림, KB증권 라임 징계수위 경감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금융위원회가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라임펀드와 관련된 증권사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징계수위 결정에 대해 막판 논의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징계를 의결하면 지난해 금융감독원 제재심부터 시작된 라임펀드 관련 임직원 징계는 최종 확정된다.박 대표는 징계 대상자 가운데 유일한 현직 CEO로서 제재심에서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통보받은 상태다. KB증권은 박 대표에 대한 문책경고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징계 경감 가능성이 이전보다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

  • 금감원, NH투자증권에 옵티머스사태 책임 ‘독박’ 씌우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펀드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검토하면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의 투자원금을 전액 돌려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당초 금융감독원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의 공동배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5월 임기만료 이전에 마무리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NH투자증권이 전액배상하도록 압박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된다.증권업계 안팎에서는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부실관리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

  • 금감원, 옵티머스펀드 제재심 결론 못내···3월4일 추가 심의하기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옵티머스펀드 사기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제재심을 열고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부문검사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금융감독원은 ”법률대리인을 포함한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3월4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펀드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 옵티머스 제재심 앞둔 정영채···징계 낮추기 가능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정 대표는 내부통제장치 미흡이라는 이유로 직무정지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사전통보 받은 상태다.정 대표와 NH투자증권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의 입장은 강경하다. 정 대표의 징계는 제재심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정 대표와 NH투자증권은 피해자 지원 등에 힘씀으로써 징계경감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19일 제재심···징계 경감 가능할까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옵티머스펀드 환

  • [단독] KB證, 호주부동산펀드 손실 고객에 자사 주관 IPO 공모주 차별배정 논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KB증권이 지난해 문제를 일으켰던 호주 부동산 펀드를 가입한 고객들에게 자신들이 IPO를 주관한 기업의 공모주를 추가 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부동산 펀드 투자로 입은 손실을 IPO 투자를 통한 이익으로 보전해주기 위해 주관사 지위를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5일 시사저널e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김성현 각자대표에게 문책경고를 사전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라임펀드 및 호주 부동산 펀드와 관련해 KB증권 전현직 임직원 14명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통보했다. 기

  • [2020 국감] ‘라임·옵티머스 특검’ 여부 주목···野 ‘공동전선’ 구축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인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특검 개최 여부에 주목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의 필요성을 일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특검 개최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당은 특검 개최를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한 상황이고, 민주당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경우 보이콧, 장외투쟁 등도 고려하는 등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野 “라임·옵티머스 사건, 권력 곳곳에서 연관성”···보이콧·장외투쟁 등 검토국민의힘은 23일 재차 라임

  • 증권업계 맹폭한 국정감사, 한국투자증권 안도한 사연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검찰 공소장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부실사태로 증권업계가 폭격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각종 공세를 비껴가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이재용 공소장과 사모펀드 사태에 모두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타 증권사보다 소환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선제적 대응으로 전현직 CEO나 임직원의 증인 채택을 피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국정감사, 한국투자증권 비껴갔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의 양대 주제인 이재용 부회

  • KB증권, 라임펀드 제재심 대응에 '주목'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관련 제재심에서 전현직 CEO들에게 중징계를 사전통보한 가운데 징계대상자 중 유일한 현직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미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의 여성 CEO로 취임한 박정림 대표는 단순 CEO를 넘어 KB금융그룹의 차기 리더 가운데 하나였다. 박 대표가 순순히 물러나기에는 KB증권과 KB금융그룹이 잃어버리게 될 여성 CEO의 가치와 상징성이 적지 않다. 제재심 이후 박 대표의 대응이 주목되는 이유다.◇ 첫여성 증

  • 법무부 ‘옵티머스 로비 의혹’ 수사팀 증원···“철저한 진상규명”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법무부가 ‘옵티머스 자산운용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검사 5명 파견을 승인했다.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의 요청과 대검찰청의 수사팀 증원 건의에 따라 경력 검사 5명을 서울중앙지검 직무대리로 발령냈다고 14일 밝혔다.새로 합류하는 수사 인력은 금융감독원 조사국 출신의 회계사 자격을 갖고 있는 회계 전문검사 1명과 금융비리와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 4명이다. 이들은 국정농단과 사법농단,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규명 수사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수사팀이 증원됐으나 서울중앙지검이

  • [2020 국감] ‘옵티머스사태’ 여야 격돌···NH투자증권에 쏠리는 시선

    옵티머스펀드 부실사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부담이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도 졸지에 여야 공방전의 한가운데 놓이게 됐다. 정 대표는 두 번 이상 출석할 예정인데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옵티머스 국감’ 전개에 정영채 부담↑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영채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되는 국정감사는 정무위원회(정무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

  • ‘CEO 중징계’ 가닥에 라임 판매사들 촉각···DLF 때와 같을까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KB증권·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전현직 CEO를 상대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처럼 금융감독원이 CEO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이다.하지만 이번 징계안은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과 함께 DLF 사태와 징계 결정권자가 다르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DLF사태 당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나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대한 징계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관계 법령을 근거로 전결 처리했다. 이번 증권사 CEO들에 대한 징계 권한은 금융위원회에

  • 핵심 증권사 CEO 정무위 국정감사 불출석···'알맹이 없는' 국감되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핵심 전현직 증권사 CEO들이 증인채택 과정에서 대거 제외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올해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뉴딜펀드 관련 보고서 삭제 논란 등을 다뤄질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이러한 취지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정 사장을 제외하고 오 사장과 장 사장은 해당사안과는 관련성이 적은 후임 CEO들이다.정무위가 사안을 제대로 감사하기 위해서는 사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전현직 증권사 C

  • NH證, 옵티머스사태 해결 노력했지만···라임사태 100%배상으로 빛바래

    NH투자증권이 진통 끝에 내놓은 옵티머스펀드 투자자 대상 유동성 지원안에 대해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옵티머스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끈질긴 설득으로 NH투자증권 이사회는 투자원금의 최대 70%를 차등적으로 선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라임펀드 투자원금 100%를 보상하는 분쟁조정안을 타 금융사들이 받아들이면서 옵티머스펀드 투자자들이 NH투자증권의 선지급안을 쉽사리 수용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NH투자증권 선지급안, 라임·한투에 빛바래31일

  • 우리·하나銀·미래에셋·신한금투,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보상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분쟁과 관련해 판매사들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조정안으로 제시한 ‘투자금 100% 배상’을 받아들였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서 투자금 전액 배상은 이번이 최초다.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판매사들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내놓은 '투자원금 100% 배상'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우리은행은 이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반환 권고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해당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본건이 소비자 보호와 신뢰회복 차원 및 금

  • 금감원,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보상 압박···신한금융투자 '부담'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들에게 100%를 보상하는 분쟁조정안을 수용할 것을 압박하면서 최종적으로 신한금융투자의 손실 규모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른 판매사들이 일단 선제적으로 보상에 나선 이후 신한금융투자에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외 다른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도 수천억원 규모의 손실 리스크를 안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밑 빠진 독’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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