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e종목] ‘뜬금 상한가’ 풍원정밀 주가 반등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던 풍원정밀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풍원정밀 주가 반등은 상장 당시 내세웠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양산에 성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주 6230원에서 이번 주 7730원으로 24.1% 상승했다.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2일에는 장중 89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증권상품 풍향계] 미국 장기채 공모펀드 연이은 출시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4월 8~12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은퇴 시점을 2080년으로 설정한 TDF(타깃데이트펀드)도 처음으로 나왔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와 시가총액 상위주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도 출시됐다.◇ 업계 첫 미국 국채만 편입한 공모펀드 나와미국 국채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상승한 가운데 이를 투자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 수요가 늘고 있다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4월생 ‘박민수와 임현택’, 같이 웃을 수 있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대화가 현안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박민수 제2차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나이순)이 향후 대화를 주도할지 주목된다. 공교롭게 박 차관과 임 회장은 경력 에서 공통점은 적고 4월생이라는 점은 동일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향후 의정대화가 본격 진행될 경우 중심인물은 박 차관과 임 회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박 차관은 보건의료 담당 차관이어서 의대 증원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5월 1일 취임

  • 물가·내수 위기감 높아지는데···輿 경제통 관료출신 획일화 괜찮을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물가와 내수, 부동산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여당 내 경제전문가로 손꼽히는 현역 의원 상당수가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여당 경제 공약이 총선 참패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야당 설득 등 입법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경제관료 출신 쏠림이 심해지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획일화하는 게 아니냔 지적도 나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 전반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를

  • 총선 후 전기료 인상 가능성↑···긴장하는 철강업계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총선이 끝나면서 그간 물가 안정 기조 하에 미뤄온 전기료 인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전력은 여전히 40조원이 넘는 눈덩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총선에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개편 공약에 나서게 되면 전기료 인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전기로 도입을 늘리고 있던 국내 철강업계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비용부담을 감수하고도 전기로를 확장하는 추세였는데,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금리 인상에 따른 전방산업 위축과 더불어 비용 상승이란

  • 한미·바이젠셀·파로스아이, AML 치료제 임상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들이 초기 임상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하며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ML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분류되는 만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바이젠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ML 치료제 개발에 나선 가운데 임상 상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조건부 허가에 따른 조기 상용화를 노리는 한편, 치료 목적 사용승인 건수를 늘려 중증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다시 원점···지방선거 이후 논의되나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남에 따라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전을 위해서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이 필수인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법안 통과가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최소 차기 지방선거 이후로 관련 논의가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22대 총선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 이창용 “하반기 금리 인하 예단 어려워···물가상승률 부합 관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예단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향후 물가상승률과 성장률 추이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판단하겠다는 시각이다.이 총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포함한 금통위원 모두 지금 상황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근원물가는 예상대로 움직이지만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유가가 어떻게 변할지

  • 상반기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구주매출 넘고 흥행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비교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2대 주주의 구주매출 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은 흥행 저해 요소로 분류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16~22일 5거래일 동안 국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이미 지난 8일부터 시작했고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 자진 상장폐지 나선 대양제지, 3연상 후 급락···주가 널뛰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 대양제지 주가가 널뛰고 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대양제지가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대양제지는 2020년 10월 화재 이후 사업 지속성이 어렵다는 이유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유통주식 수가 극도로 적은 ‘품절주’가 되었고 주가 변동폭이 한층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대양제지 주가 급등락 배경은?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6740원으로 장을 마쳤던 대양제지 주가는 지난 9

  • 총선 끝···큰 장 서는 분양시장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선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리던 대기 물량이 대거 풀리는 것이다. 청약 대기수요들은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며 분양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다수의 수도권 분양 사업장이 흥행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의 총 29개 사업장에서 3만687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9701가구, 지방 1만7172가구로 수도권 비중

  • ‘수송보국’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 회장···“항공 변방국에서 중심으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 회장의 경영업적이 재조명받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으로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그 이전에 대한항공과 한국 항공산업 성장을 이끌며 토대를 마련한 조양호 선대회장의 업적이 주목받고 있다.국내 항공산업은 해외 여행 자유화가 풀리기 이전인 1989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 여행객이 100만명을 넘지 못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선 변방국 취급을 받았지만,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해마다 출국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

  • 한은 금통위 “물가상승률 아직 높은 수준···통화긴축 기조 충분히 유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수준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미국의 하반기 금리 동결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

  • 한은 금통위, 10연속 기준금리 3.5% 동결···불안한 물가에 ‘관망’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금리 동결 결정이 열 차례 연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물가상승률이 3%를 웃도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한국은행 역시 금리를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지난해 2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을 결정한 이후 4월과 5월, 7월, 8월, 10

  • [저출산대책-27] 30대 워킹맘 “한국에서 둘째 낳기 어려운 이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회사로 퇴근했다가 집으로 출근한다는 말이 있다. 육아 출근이라고도 한다. 아이 돌봄에서 여성의 부담은 크고, ‘남성은 바깥일 여성은 집안

  • 美서 잘나가는 SK바이오팜 '수노시·엑스코프리'···국내 출시는 언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와 뇌전증 신약이 미국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의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출시 계획에도 눈길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제인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노시는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엑스코프리는 미국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적응증도 확대할 계획이다. 액

  • 파두 사태·시큐레터 상폐 위기에 기술특례 상장기업 신뢰도 '역주행'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적자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 상장 제도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기술특례를 활용해 상장한 기업들이 부실화되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도체 팹리스기업 파두가 지난해 10월 상장 직후 급감한 실적을 발표한 이른바 ‘파두 사태’를 일으킨 데 이어 최근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상장 8개월 만에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고 주권거래가 정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일각에서는 기술특례 상장 문턱이 낮아진 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악용해 부실기업을 상장하거나

  • ‘이제야 6000선’···홍콩H지수, 추가 상승 가능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홍콩H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6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콩H지수는 ELS(주가연계증권)의 손실 및 조기상환 이슈와 맞닿아 있어 지수 상승 여부가 중요한 까닭이다.중국의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경기 회복에 의구심이 일부 남아있다는 부분은 상승 제한 요인으로 분류된다.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가 올해 1월 말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H지수는 지난 1월 22일 장중 4943.2

  • [기자수첩] 美·中 반도체 갈등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가 장기간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금액은 2018년 65억달러(8조8660억원)에서 2023년 32억달러(4조3648억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당장 중국 현지에 운영 중인 공장 전환에 고민이 많다.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봐도 우리는 늘 강대국들 사이에 끼여 이곳저곳으로 휩쓸렸다. 반면 위기 속에서 훌륭한 대처를 통해 국익을 가져온 지도자도 다수 있다. 얼마 전 흥행

  • 증권가, 민주당 총선 압승에 “금투세 폐지 제동·밸류업 약화 후폭풍 우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다만 향후 전망을 놓고서는 의견이 다소 분분하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동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대신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의 세제 혜택 확대가 충격파를 어느 정도는 보완해 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