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사우디서 새해 첫 해외공사 수주···1264억원 규모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해 첫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하일 변전소∼알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로, 이달 착공해 2022년 10월 완공 목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건설경기에

  • 주말 동안 단숨에 세 건···건설업계, 마수걸이 수주로 새해 축포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시공능력평가 1, 2, 3위로 건설업계 맏형 노릇을 하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주말 동시에 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타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등도 먹거리 확보전에 공격적 태세를 갖출지 주목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하루 전인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경쟁사를

  • ‘모회사·정부 정책’에 업힌 자이에스앤디···올해 전망도 ‘맑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자이에스앤디가 대내외적 호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나서면서, 500가구 이하 부동산 개발에서 강점을 나타내온 자이에스앤디의 수혜가 예상된다. 아울러 모회사인 GS건설과의 협업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주택부문 이익 실현 본격화···중소규모 주택사업 두각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추정 실적은 올해 매출 350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대비 매

  • 원베일리, 3.3㎡당 분양가 5668만원 ‘역대 최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가 3.3㎡(평)당 평균 5668만 6000원으로 정해졌다. 상한제를 적용받으면 HUG가 산정하는 분양가보다 10∼20%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높아진 택지비가 반영되면서 당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 보다 되레 높아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멈춰섰던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도 다시 움직이게 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8일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에 따르면 서초구청 분양가심의위

  • 한진重 인수 막바지···암초 만나나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계약을 앞두고 난감한 상황에 처한 모습이다. 부산광역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매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조선업에 문외한 동부건설이 경영정상화보다 부동산 개발 이익을 노리고 한진중공업을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동부건설의 잇따른 해명에도 반발이 거센 만큼 앞으로 인수 과정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최대주주이자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국내 금융권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조만간 동부건설 컨

  • 국내 최고 높이 타워·초대형 테마파크 등 인천 현안사업 여전히 ‘안갯속’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현안사업들이 안갯속에 빠져든 형국이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 타워로 주목받은 ‘청라시티타워’는 공사비 상승 등의 리스크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면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송도테마파크’ 역시 시와 사업자 간 이해 충돌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청라시티타워, 시공사 입찰에 한 곳도 참여 안 해···공사비 상승 부담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인천 ‘청라시티타워’ 시공사 선정 입찰엔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동안 관심을 나타

  • 대우건설, 국내·외 잇단 수주 낭보···기업가치 제고 ‘탄력’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대우건설이 새해 국내·외에서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라크에서 3조원대 대규모 항만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서울에서 4500억원 규모 재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아울러 주택사업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만 가구 이상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 수주잔고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4500억원 규모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흑석11구역에서 코로롱글로벌과 수주전을 벌여 왔다. 어제(4

  • 코로나 속 선방한 해외건설 수주···올해도 훈풍 예고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건설업계 해외수주 실적이 직전년도 실적을 훌쩍 뛰어넘으며 선방한 가운데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는 백신 보급으로 인한 코로나19 진정세와 경제 회복으로 세계 각국이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건설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중동, 국제유가 회복세에 하반기 발주 늘어···중남미, 전년 대비 35배 급증 4일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액은 35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461억 달러

  • ‘마지막 판자촌’ 백사마을, 변창흠호 출범으로 주목도 커졌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마지막 판자촌으로 알려진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일대 백사마을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매 순간마다 다양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지만 사업시행인가 절차까지만 확보해 두면 무산될 가능성은 극히 드물어 9부능선을 넘었다고 평가된다. 특히 백사마을은 시기적으로 사업시행인가 임박과 함께 변창흠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과의 인연까지 주목받으며 성공적인 도시재생형 정비사업지로 건설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 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사업

  • [2020 주택사업·도시정비 결산] 건설사, 정부 규제로 ‘예상 밖 특수’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건설사들은 도시정비사업과 주택사업에서 호황을 누렸다. 정부의 추가 규제를 우려한 조합들이 연내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면서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펄펄 날았다. 치솟은 집값과 낮은 분양가, 전세난 등의 여파로 달아오른 청약시장 덕분에 공급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인해 건설사들이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렸다는 평가다.◇현대건설, 4조7383억원 수주 창사 이래 ‘최대실적’···중흥토건·대림건설, 첫 1조 클럽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새해도 위기···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개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다가올 새해 경영 방침으로 전사적 원가절감과 디벨로퍼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하 대표는 31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2021년 경영환경도 위기의 연속 그 자체”라고 진단하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실물 경제 전반의 위축은 경기 회복의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는 건설시장 전반의 변동을 예고하는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각과 자세로 접근하지 않으면 더욱 후퇴할 수 밖에 없고, 극복해 내

  • [2020 건설 결산] 코로나가 재촉한 신사업···비대면·탈현장 가속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설업계는 올해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전통적인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조직개편을 실시하는 등 체질개선에 집중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탈현장’ 현상도 가속화됐다.◇코로나19 여파 등 각종 악재로 건설업황 악화···새 먹거리 필요성 커져 올해 건설사들은 신사업 진출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력 부문이었던 주택사업이 위축되고, 코로나19로 해외사업 발주도 주

  • ‘4세대 아파트, 리더는 나야 나’···신축 대세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아파트 진화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1980-90년대 초반 지어진 1세대 아파트,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 도입의 시작을 알리는 3세대 아파트에 이어 특화서비스를 갖춘 4세대 아파트까지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사들은 4세대 아파트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앞다퉈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내년부터 분양하는 단지에 입주민 건강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아파트 내 대형 육아·생활용품을 살균 소독할 수 있는 H 클린존과

  • 건설업계 연말 인사코드, ‘안정’에서 ‘쇄신’으로 급반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연말 인사코드는 ‘쇄신’과 ‘성장’에 방점을 뒀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는 ‘재무통’이 가고 현장 중심의 ‘건설통’들이 배치됐다. 중견 건설사들은 대형사 출신 건설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성과가 입증된 인물들을 경영 전면에 내세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전날(28일) 신임 대표

  • 한양, 대표이사에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 내정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양이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신임대표 내정자는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국내영업본부장(전무) ▲글로벌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40여년 간 국내외 주택, 건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온 영업 전문가다.김 내정자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한양 관계자는 “새롭게 대표이사를 맡게 된 김형일 대표이사는 주택 뿐 아니라 공공, 민간 개발사업에서 풍부한 영업 노

  • ‘수원-삼성-양주’ GTX-C노선, 추진 본궤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경기 수원과 양주에서 서울 강남으로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추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정부가 사업자를 찾아 나서면서다. 아울러 GTX-C노선에 역사를 3개 더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추가 정차역을 요구해온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따르면 국토부는 GTX-C노선 사업자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내년 4월 말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평가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협상과 실시설

  • 변창흠 아이디어 낸 ‘준공업지역 개발’ 탄력 받나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정부가 서울 낡은 공장지대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사업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줄곧 강조해오던 주택 공급 방안이다. 업계에선 변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이 되면 준공업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2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연내 서울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사업 공모를 내고 토지주 등을 상대로 사업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순환정비는 준공업지역의 공장 이전 부지에 주거와 산업시설이 혼재된 산업시설을

  • SK건설, 인천·부산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SK건설은 인천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사직 1-5지구 재건축사업 등 두 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인천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152-8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 총 97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2023년 12월 착공 및 분양, 2026년 10월 입주예정이다. SK건설은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도급액은 2160억원 규모다.사업지는 인천대로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 ‘105→70층’ 강남구 반발···GBC 건립 난항 예상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높이를 당초 105층에서 70층 규모로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던 현대자동차그룹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강남구가 지역 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고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삼성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구민들도 이번 변경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GBC 건립의 난항이 예상된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20일) 현대차가 검토 중인 GBC 설계변경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

  • 현대건설, 올해 정비사업 4.7조 수주···창사 이래 최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4조738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1423가구 규모로 수주액은 1505억원이다.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액 4조7383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수주액 4조6468억원을 915억원 넘어선 신기록이다.올해 6월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용산구 한남3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