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올해 대형 OLED 출하량 20% 이상 증가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TV 시장과 OLED 신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7%에 달한다.24일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기술 도입,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성장과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은 20% 이상 성장을 목

  • LGD, 지난해 4Q 흑자 전환···연간 영업손실은 2.5조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소폭 올랐으며, 적자폭은 3%가량 줄었다.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3%, 54.6% 증가한 7조 3959억원을 기록했으며,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는 4분기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라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

  • [시승기] “車에서도 큰 화면으로 유튜브·넷플릭스 본다”···제네시스 신형 G80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지난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들 중 절반 이상이 OTT를 시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OTT는 보통 집에서 TV로 보거나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감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차에서 이동할 때 OTT를 보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야 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애고 큰 화면으로 차량 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나온 G80 신형에선 OTT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22일 G80 신형 모델을 직접 시승

  • 삼성D, 아산 8.6세대 OLED 라인에 친환경 설비 도입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에 친환경 정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공정에 활용하던 천연가스(LNG) 기반의 번(Burn)타입 스크러버에서 플라즈마 타입으로의 첫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열에너지를 통해 정화하는 일종의 세정 장치다.2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 애플 비전프로, 출고가 470만원에도 출하량 50만~60만대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정식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 글로벌 출하량이 50만~6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499달러(약 468만원)의 높은 가격대임에도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비전프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499달러(약 461만원)로 책정됐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연간 50~

  • 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 격돌···관전 포인트는 ‘디테일·가격’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베스트셀러인 준대형 세단 E클래스의 차세대 모델을 내놓고 경쟁 차량인 BMW 5시리즈에 대항한다. BMW가 지난해 신형 5시리즈를 선제적으로 출시하고 대대적인 할인 공세까지 펼친 가운데 벤츠는 E클래스 판매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9일 벤츠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차 공개 행사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개최했다.더 뉴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국내 10세대 모델 출시 후 8년 만에 도입된 11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는 신형 E클

  • [영상] 삼성전자, 갤럭시S24 출격···“번역부터 카메라까지, AI폰 시대 포문”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18일(한국시각) 새벽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AI폰으로 컨셉이 바뀌면서 행사 분위기도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최근 플래그십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에선 카메라 성능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새롭게 적용한 ‘갤럭시 AI’ 기능이 중심이었다.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함께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한 모바일에서의 종합적인 AI 경험을 ‘갤럭시

  • 현대트랜시스, 시트 엔지니어링 기술 주목···“미래 모빌리티 공간 방향성 제시”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모빌리티의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발맞춰 개발한 시트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올해 1월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EV9에 적용된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V9의 시트는 현대트랜시스의 최신 기술을 적용

  • 베일 벗은 삼성전자 ‘첫 AI폰’···모바일 소통 기능 혁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첫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실시간 통역 통화 ▲실시간 번역 메시지 기능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클 검색 기능 ▲문서 요약 기능이 강화된 삼성 노트 ▲음성 녹음 기능 개선 등이 새롭게 적용된 생성형 AI의 주요 기능이다. 생성형 AI 적용으로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AI가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이달 31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유치 나선 지자체···수도권 산업 쏠림 현상도 완화할까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공모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 역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단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조성과 지원은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 이윤태 LX세미콘 신임 CEO,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그룹 방계그룹 계열사 LX세미콘이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지낸 이윤태 사장을 새 경영진으로 맞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매출에 의존해 왔으나 전장부품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이 사장을 새 새표이사로 맞아 전체 매출의 5% 수준에 불과한 오토사업부문 확장에 나섰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삼성전기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신사업으로 키웠다. 기존 패널레벨패키징(PLP)

  • 1분기도 제조업 부진···디스플레이·이차전지 매출 개선 전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1분기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화학, 바이오·헬스 업종은 매출 개선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 8~22일 1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공개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가 개선된다는 전망을, 0에 근접할수록 경기가 악화한다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단 의미다.BS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전망은 시황(90)과 매

  • 움츠러든 제네시스, 올해 신형 ‘G80’으로 가속 페달 밟는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주력 모델인 ‘G80’ 신형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성장해 국내 시장에서 13만대를 넘기고, 15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난해에 12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이는 주력 모델인 G80과 GV80 연식이 오래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지난해 G80 판매량은 4만3236대로 전년대비 8.3% 감소했다.그나마 GV80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대비 23% 증가했지만,

  • [영상] 美서 사랑받는 현대차 ‘투싼’···올해는 韓 정조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작년에 출시했다. 투싼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 차종으로, 지난해 미국에선 20만대를 판매하며 신기록을 쓴 바 있다.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투싼을 내놓으며 해외는 물론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형 투싼은 이전 모델 대비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최근 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때도 완전변경(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를 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 스팩합병 상장한 한빛레이저 ‘준 따따블’···공모주 휴지기에 스팩株 ‘후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새해 스팩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한빛레이저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스팩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말 상장한 DS단석 이후 공모주 시장이 휴지기에 들어가자 일정 공백을 기다리지 못한 투자자들이 스팩합병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스팩은 경쟁률에 비례해서 신주를 받는 공모주와 달리 많은 신주를 상장 전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큰 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주가와 합병비율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공모주 없으니 스팩이 왕···한빛레이저 ‘준 따따블’9일 한국

  • “가전과 자동차 경계 무너진다”···빨라지는 미래車 시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자동차와 가전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 동안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의 중요성이 올라갈 전망이다.이에 최근 전세계 완성차 업계에선 차량 내에서 음악 재생은 물론 각종 영상물 감상, 게임, 화상 회의까지 가능한 ‘움직이는 개인공간’으로 변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동차 내에서 집안 내 가전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동차와 가전의

  •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전년 比 84.9%↓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영업이익은 84.9% 감소했다.4분기 기준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2%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5% 감소했다.삼성전자의 이번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당초 삼성전

  • LG전자, 지난해 영업익 3.5조원···전년比 0.1%↓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4조2804억원, 영업이익 3조5485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가량 올라 3년 연속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0.1% 줄었다. LG전자는B2B(기업 간 거래)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9%, 11.8% 증가한 23조 156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입이익은 99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 갤S24 공개 D-10···삼성전자, 첫 AI폰 출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오는 18일 공개된다. 신제품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AI 프로세서도 탑재된다. 엑시노스2400을 다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이달 18일 새벽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행사 초대장 영상에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입자들로 변해 ‘Galaxy AI’라는 글자를 원으로 둘러싸는

  • 올해 LCD TV 패널 출하량 전년 比 3.4% 증가···LGD도 목표치 32%↑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이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액정디스플레이(LCD) TV 패널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CD에 강세를 보이는 중국 및 대만업체들이 대부분 출하 목표치를 상향 설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작년 대비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LCD TV 패널 출하량은 약 2억 4200만대로 전년 대비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 면적은 전반적인 제품 대형화 추세로 인해 연간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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