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민주당에 “규제 역차별 해결해 달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결국 인공지능(AI) 역량과 데이터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데이터를 잘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고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보호 규제나 이해관계인 보호 정책 때문에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19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대한민국 플랫폼의 국경을 넘은 도전-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진출’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의 기조발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싸움은 글로벌 플랫폼 간

  • 삼성D 3Q 플렉서블 OLED 점유율, 전년比 18%↓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연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이 올 3분기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수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유율 1위는 유지했지만, 여전히 40%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아이폰의 물량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예년의 60% 이상 점유율은 되찾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19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47.8%로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출하량은 총 5500만장에 달할

  • ‘콘텐츠 불공정거래 근절’ 尹정부 국정과제···중복규제 우려 여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콘텐츠산업 내 플랫폼과 창작자 간 ‘불공정거래’를 막는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문화산업 공정유통법)’을 두고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 소비자단체 등이 ‘중복규제’로 인한 콘텐츠 산업 위축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법안의 핵심인 ‘표준계약서’ 도입으로 인한 콘텐츠 유통업체의 비용 증가가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단 것이다. 다만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실패’ 가능성을 고려해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단 점에 공감하면서도 ‘시장실패’에 따른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18일

  • 큐알티, RF 수명평가 장비 개발해 해외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테스트 전문업체 큐알티가 내년부터 신규 장비 사업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비 사업은 큐알티가 추진 중인 신성장 사업으로 해외가 주력 시장이다.18일 큐알티는 올해 말 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개발 국책 과제가 종료되면 내년 해외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장비는 5G 전용 시스템 반도체 수명을 평가하는 장비로 운영 소프트웨어와 수명 예측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열화(전류가 흐르지 않거나 동작에 오류가 생기는 현상)를 분석하고 사용 수명을 추정한다. 이 사업은 큐

  • 애플 폴더블폰, 늦어지나···태블릿 PC 우선 탑재 무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 등 IT기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2027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폴더블 IT 기기가 먼저 나오고, 폴더블폰은 그 뒷순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DSCC 이제혁 대표는 “애플은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가져가야 할 중요한 제품으로 보기 때문에 준비가 완벽하게 다 갖춰졌을 때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폴

  • 아이폰15 사전계약 개시···국내 부품사도 ‘순항’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15가 15일부터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0개 이상 1차 출시국에서 사전 판매를 받기 시작한다.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주요 부품사들도 아이폰과 함께 순항중이다. 당초 아이폰15는 디스플레이 공급 난항으로 인한 출시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애플 수혜사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회사는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로 지난해 기준 애플 매출 비중이 75%에 달했다. 애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아이폰 흥행 여부에

  • 애플, 아이폰15 가격 동결 ‘초강수’···흥행 이끌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아이폰15 신제품 시리즈를 통해 최근 잇따른 중국발 악재들을 극복하고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당초 상위 모델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면서 흥행의 장애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애플은 프로 라인업에서도 가격 동결을 유지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애플은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의 가격을 각각 799달러(128GB)와 899달러(128GB)로, 프로(128GB)는 999달러(128GB)로 책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맥스

  • “가볍고 강하다”···애플, 티타늄 입힌 아이폰15 공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순수 티타늄보다 더 높은 강도를 지닌 5등급 티타늄을 사용했다. 화성 탐사 로봇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합금으로, 아이폰15 프로는 가장 가볍고 강한 모델이 됐다.”애플이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 ‘원더러스’를 개최하고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디자인 변화가 가장 큰 아이폰으로 평가됐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예상대로 USB-C타입의 충전단자가 전 모델에 적용됐고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처음으로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아이폰15는 전작과 마찬가지

  • ‘IPO 재수생’ 밀리의서재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도약···내년 매출 800억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 한 차례 기업공개(IPO) 도전에 실패한 KT그룹의 독서 플랫폼기업 밀리의서재가 상장 철회 10개월만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김영섭 KT 대표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KT그룹의 IPO 사례다. 회사는 상장 후 기존 단순 전자책 구독 플랫폼에서 ‘참여형 지식재산권(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출간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장르 웹소설 플랫폼’을 출시해 신사업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600억원, 내년 800억원 이상의

  • 황성우 삼성SDS 대표, 생성형 AI로 오피스 자동화 선언···“이거 진짜 된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 30년간 연구개발만 하던 제가 아주 어릴 때 한번 박사 학위를 따면서 ‘유레카’를 외친 적이 있고, 그 뒤로는 이렇게 시원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진짜 되겠다는 게 느낌이 왔어요.”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발표에 나선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다소 흥분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황 사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황 사장은 12일 열린 ‘리얼 서밋(REA

  • 삼성D 주력 공급사 비에이치, 중국發 아이폰 악재에도 영향 제한적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비에이치가 아이폰을 볼모로 한 미·중 간 기싸움 속에서도 회사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비에이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FPCB 점유율 1위 공급업체로, 해당 패널사를 통해 애플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FPCB를 공급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향 제품군에서는 70~8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사실상 독점 공급사로 꼽히면서도, 한편으로는 세트 업체에 악재가 발생할 시 리스크 또한 피하기 어려운 구조다.최근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이 아

  • 베일 벗는 ‘아이폰15’, 판매량 5%↓ 전망···화웨이 ‘돌풍’ 변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올해 아이폰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 속 중국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이 흥행을 거두고 있단 이유에서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도 아이폰 판매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시리즈의 총 판매대수는 2억2000만~2억50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 글로벌 ‘슈퍼앱’ 목표 카카오모빌리티, 미국 시작으로 홍콩·대만 등 진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연내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등을 시작으로 내년 홍콩, 대만, 중동 등에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한다. 회사는 향후 해당 국가들에서 버스, 기차, 유람선 등 운·수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행 플랫폼 연결을 통한 숙박 예약·상품 구매 등 서비스 지원도 검토한다. 앱 하나로 교통·여행 등 플랫폼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슈퍼앱’을 만들겠단 것이다.8일 조혜원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사업기획 리더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털 서울

  • 카카오모빌리티, 내년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공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상반기까지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엔진’을 구축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AI 엔진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강화 및 물류·배송 AI 플러그인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경로배정·운송관리시스템(TMS) 등 모빌리티 엔진부터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AI 플랫폼과 결합한다.8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넥스트 모빌리티: NEMO 2023’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 반도체 후공정 토종 업체들, 삼성 HBM 수혜는 ‘시기상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수혜 기업은 토종업체보다 앰코테크놀로지 등 외산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단 전망이다. 국내 삼성전자 협력사가 물량을 받는 시점은 수요가 더 늘어나고 기술 성숙도가 더 높아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토종 후공정 업계는 삼성전자 HBM 패키지 수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후공정 업체 관계자는 “HBM 물량 자체가 상당히 올라와야만 효과가 나오는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국내 패키징 업체들이 수혜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

  •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공급난 지속”···삼성전기, 기술 개발 사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을 겨냥해 반도체와 메인보드 연결 기술에 집중한다. AI용 서버기판 시장은 서버 시장 위축에도 당분간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김용훈 삼성전기 패키지마케팅 그룹장은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3)’ 심포지엄에서 “(AI칩 내) HBM 탑재 수가 10개 이상 넘어가면 미세회로 기판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웨이퍼 한장당 생산할 수 있는 제품 수가 줄어든다”며 “종합반도체기업(IDM)은 물론 파운드리

  • 한미반도체, HBM용 열압착 본딩장비 투자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공정 장비로 지목되는 신형 열압착(TC) 본딩 장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업체의 HBM 세대가 높아질수록 고사양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의 올 상반기 R&D 비용은 전체 매출액 비중의 11.8%에 달한다. 지난해(6.3%)와 2021년(5.6%) 대비 증가했다.5일 회사 관계자는 “HBM 스펙이 고도화됨에 따라 모든 로드맵에 따라 차세대 장비를 개발중”이라며 “R&D에 대한

  • 티맵, 슈퍼앱 ‘올뉴티맵’ 출시···“길안내부터 맛집 예약까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대중교통,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빌리티 전 영역의 서비스를 통한한 ‘올뉴티맵(TMAP)’ 플랫폼을 출시했다.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는 ‘슈퍼앱’ 출시를 통해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1.5배 성장한 3000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하겠단 방침이다.4일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뉴 티맵’을 순차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올뉴티맵은 길

  • 애플, 아이폰15 공개 D-9···티타늄 소재 강조할듯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출시한 아이폰12 이후 가격을 동결했다. 케이스 소재로는 비행기 등에 쓰이는 티타늄이 전망된다.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겠단 의미로 읽힌다.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이나주 쿠퍼니토 본사에서 아이폰15, 애플워치9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초대장 디자인은 은색과 파란색 빛을 띠는 입자들이 흩날리는 모습인데 이는 티타늄 소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시리즈 프로 모델에는 그레이와 블루 모델이

  • 삼성·LG, IFA 2023 키워드는?···“연결성 vs 고객 체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닷새 동안 가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양사 모두 가전의 지속가능성을 이번 전시의 기본 컨셉으로 내세운 가운데 삼성은 연결성을, LG는 그간 강조했던 고객 체험 요소를 가져와 관람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삼성전자 전시관은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선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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