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 "V자 반등 어렵다"···어두워진 3분기 경기 전망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다시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긍정적으로 예상됐던 3분기 경기 전망도 비관적으로 조정되는 분위기다.경제 전문가들은 방역에 문제가 생기면 경제 활동이 곧바로 멈출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감염이 확산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동과 모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러 기관들의 전망치도 다수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높게 반등하는 V자 경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입을 모았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 좌초된 ‘소비쿠폰’···마땅한 카드가 없다

    정부가 내수 회복을 위해 마련한 할인 소비쿠폰 정책이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하나 둘 소비쿠폰 발행 계획이 무산되면서 소비진작 정책보다는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에 무게가 실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할인 소비쿠폰은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내수 회복 카드로 가장 강조한 방법이다. 정부는 내수 진작 효과를 내기 위해 10명중 3명에게 이 쿠폰을 발급해 9000억원의 소비를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684억원 규모로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와 함께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 자율주행 등 25개분야 공공데이터 개방한다

    정부가 자율주행, 헬스케어, 재난안전 등에 관한 데이터를 연말까지 민간에 개방한다. 총 25개 분야의 데이터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된다.행정안전부는 18일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방되는 데이터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금융정보 ▲생활환경 ▲재난안전 등 6개 영역 25개 분야 데이터다.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데이터를 개방해 연구개발 비용 절감을 도모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시험주행 환경 인식 센서 융합정보,

  • 내수·수출 영향 따라가는 경제동향···매월 전망 달라져

    정부가 한 달 만에 경제동향을 다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동향은 긍정과 부정을 자주 오가고 있다. 내수 개선과 수출부진 영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 장마 등에 따른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두 달 만에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앞서 지난달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 [변기자의 콜센터] “외식 5번하면 1만원 받나요?”

    지난 14일부터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외식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일정 횟수 이상하면 1만원 환급을 해주는 내용인데요. 어떻게 하면 1만원 환급금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Q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무엇인가요?A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외식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의 하나로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식업소를 회당 2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여섯 번째 외식은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1만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입

  • 외식업계 코로나19로 비상인데···외식 활성화 캠페인 논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개월 반 만에 최대치로 늘어난 가운데 외식 소비쿠폰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이 논란을 빚고 있다.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외식업계가 비상에 걸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쪽에서는 외식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 시작된 셈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48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만이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해외 유입에 따라 일시적으로 신규

  • [기자수첩] 아직도? 속 터지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한 지는 반년이 지났고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얘기가 나온 지는 2달이 지났다. 그동안 경제는 많이 무너졌고 대면 업무가 많은 직업군은 직격타를 맞았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아니어서 완충장치조차 없던 이들의 시간은 아직도 코로나19 정점에서 머물고 있다.고용노동부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득이나 매출이 줄어들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 근로자·프리랜서·영세 자영업자·무급휴직자 등에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50일간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접수를

  • 역대 최악의 실업난···한국판 뉴딜, 효과 언제부터

    코로나19 등장과 함께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악의 실업난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시선이 쏠린다. 일자리 창출에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이 언제쯤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재정지출 확대하고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 불평등 해소와 사회안전망 확충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20

  • 커머스 크리에이터 등 유망 직업 14개 집중 육성

    미래차 정비 기술자, 커머스 크리에이터 등 정부가 유망한 신직업 14개를 집중 육성한다. 관련 법과 제도도 함께 손질한다.정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미래 산업·직업 구조 대비 신직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스마트건설 전문가 ▲융복합 콘텐츠 창작자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미래차 정비 기술자 ▲녹색금융 전문가 ▲커머스 크리에이터 6개 직업에 대해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스마트건설 전문가는 건설기술인 교육기관에 스마트 건설기술 과정을 신설해 실무형 융복합 콘텐츠

  • 속도 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동남아·동유럽 주목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GVC)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탈중국화, 탈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단일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이 크다. 글로벌 공급망을 세분화하면서 한 공급망의 마비가 전체의 마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코로나19로 제조업 마비 현상을 겪은 기업들은 기존 글로벌 공급망에 회의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위기 상황 속에서도 공급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기존 경직된 공급망에서 벗어나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선진국들은 핵심 제조업 국산화 정책과 공급

  • 할인율 높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찾기 어려워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발행량을 늘리고 있지만 할인율이 높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수가 지류 온누리상품권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가맹점 관련 정보도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마다 달랐다.최근 조신욱(남‧26)씨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처음으로 사용해보려고 집 근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자주 이용하던 닭강정 가게, 정육점을 들렀다. 그러나 두 가게 점원 모두 모두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사용가능하지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근처 마트에서만 겨우 사용할 수 있었다.조씨

  • 커지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각지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사각지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쪽은 소득 자료를 일부러 빠뜨려 부정 수급을 하는가 하면 한쪽은 생계가 막막해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한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등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이 지원금은 소득 감소분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득 감소를 증명하는 것이 대상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다.영세 자영업자 등은 고용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니기 떄문에 소득 감소 분은 전적으로 신청자 서류에 의존해 심사할 수밖

  • 6월 온라인쇼핑 전년比 19.5% 증가···음식서비스↑생활용품↑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2.8% 늘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671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24.5%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특히 배달음식, 간편조리식 등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음식서비스(61.5%)와 음·식료품(39.4%)거래가 크게 늘었고 생활용품(48.9%) 거래도 급증했다.가전·전자·통신기기, 음·식료품, 의복, 음식서비스, 생활용품, 화장품 등 거래액 상위

  • 7월 소비자물가 석달 만에 상승해 0.3%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농산물 가격 상승과 석유류 가격 반등으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올랐다.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상승했다.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6.4%나 뛰었다. 그 덕에 전체 물가를 0.48%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은 4.9%, 축산물은 9.5%, 수산물은 5.2% 각각 올랐다.장마로 채소류 출하가 줄어들어 가격이 16.3%나 상승했다.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양파(39.

  • 글로벌 리쇼어링 전쟁 가속···한국은 오프쇼어링으로 역행

    주요 선진국들이 리쇼어링에 공을 들이면서 하반기에는 리쇼어링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리쇼어링 유인책이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최근 3년간 해외로 나간 기업이 더욱 늘어 리쇼어링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자국으로 기업을 불러들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들을 내놓고 있다. 법인세율을 꾸준히 인하하는가 하면 지원금을 대폭 늘리는 등 파격적인 제안을 거듭하고 있다.이런 경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 미·중 보호무역 한국 수출 발목 잡나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악화된 가운데 세계 주요국들이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의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불황으로 전 세계가 폐쇄적인 교역을 할수록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장을 품고 있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자 글로벌 국가들은 모든 것이 중단되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다. 이로인해 자국 생산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호무역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보호무역은 수입관세 부과, 제한적인 할당

  • [변기자의 콜센터] “불황형 흑자는 나쁜 건가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불황형 흑자’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불황형 흑자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함께 있는 것 같은데요. 불황혁 흑자가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어떤 때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Q 불황형 흑자가 무엇인가요?A 불황형 흑자는 거시적으로 보면 경기 불황일 때 수출과 수입이 함께 둔화되면서 수입이 수출 감소량보다 더 많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즉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흑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경기 불황으로 둘 다 둔화한 것이기 때문에 무역 수지가 흑

  • 집중 처리한다더니···긴급고용안정지원금 골든타임 놓치나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한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에게 지급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 적기에 제공돼야 할 지원금이 아직도 제자리를 못 찾았다.고용노동부의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콜센터는 전화연결조차 쉽지 않다. 안내번호가 20개에 달하지만 전화를 걸면 ‘통화 중’이라는 안내음만 나온다. 고용노동부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태스크포스(TF) 내선도 연결이 어려웠다.그만큼 지원금 신청자는 많으나 지원

  • 공연·숙박 등 8대 소비쿠폰 지급···30일 농수산물부터 시작

    정부가 숙박과 관광, 공연, 외식, 농수산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8대 소비쿠폰을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급한다.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발행 물량은 내년 15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은 숙박과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 日수출규제 WTO 심판대서 우리 전략은 ‘정공법’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문제를 다룰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이 설치된 가운데 이 심리에서 한국은 ‘정공법’으로 위법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WTO가 추구하는 국제 무역 질서를 일본이 어겼다는 것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29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TO본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위법성을 다룰 1심 재판부격인 패널 설치를 승인했다. 일본의 반대가 있었지만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이로써 국제 심판대에서 한국과 일본이 심판을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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