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높은 의존도…脫리니지 고민하는 엔씨

    엔씨소프트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리니지 지적재산권(IP)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리니지 IP에서 나온다. 엔씨는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등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간판 IP인 리니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려고 시도한다.엔씨는 최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5386억,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 61%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리니지 IP 관련 게임들이다.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매출 3571억원을

  • [게임을 말하다] 웹젠 ‘R2M’, 뮤 이어 원작 인기 증명할까

    웹젠은 최근 신작 모바일 MMORPG ‘R2M’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R2M은 원작 PC 온라인게임 ‘R2’의 주요 콘텐츠인 ‘대규모 공성전’, 다양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이용자 간 대결(PvP)’을 비롯해 다양한 외형으로 모습을 바꾸고 추가 능력치를 얻는 ‘변신 시스템’ 등을 모바일로 구현해 R2의 정통성을 계승한 게임이다. 웹젠은 클래스(나이트, 아처, 위저드)간 상성관계에 따른 수읽기 싸움을 통해 PvP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캐릭터 외형을 다양하게 꾸미고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120여종이 넘는 변신

  • 미디어시장서 귀한 몸 된 웹툰·웹소설…기획 단계부터 ‘영상화’ 노려

    최근 미디어시장에서 웹툰·웹소설 몸값이 오른다. 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영상화 작업이 미디어업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다. 웹툰·웹소설 기획 단계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늘었다.CJ ENM은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위즈덤하우스, 코미코와 함께 웹툰·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웹툰과 웹소설 두 부문으로 이뤄진 이번 공모전은 수상작을 NHN코미코 플랫폼에 연재하고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영상화가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CJ ENM은 2014년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치즈 인 더 트랩’,

  • ‘무한한 자유도의 오픈월드’…블소2, 모바일게임 한계 넘는다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 계획을 밝힌 ‘블레이드앤소울2’에 대한 게임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후속작이다.원작 블소는 5년 이상의 개발 기간, 500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된 대작 게임으로, 엔씨의 대표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중 하나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동시접속자 150만명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블소는 세련된 동양풍 일러스트와 화려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것

  • 무료·숏폼·#탭…모바일로 승부 거는 카카오TV

    전 세계적으로 OT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도 최근 ‘카카오TV’를 통해 본격적으로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은 오는 9월 카카오TV를 통해 카카오M의 드라마·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동시 공개할 방침이다. 다만 카카오TV의 경우 무료·숏폼·#탭 등 기존 OTT들과는 다른 전략을 내세웠다.카카오M은 9월 1일 카카오TV를 통해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들을 대거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부터 마스코트 서바이벌, 모닝 예능쇼, 리얼리티까지 각 콘텐츠들의 첫 회를 동시에

  • 과기부, 앱마켓 수수료 이슈 실태조사 나선다

    구글·애플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앱마켓 수수료 횡포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앱마켓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모바일) 기반 국내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구글은 최근 기존 게임 앱에만 적용되던 자체결제 의무화와 30% 수수료를 웹툰, 음원, 전자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이런 움직임 때문에 최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수료 부담 증가와 이

  • 카카오게임즈 IPO…“핵심 경쟁력은 카카오 공동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은 많은 유저들이 일상을 함께하고 있는 카카오 공동체다.”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6일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경쟁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남궁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로 유일하게 모바일 및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탄탄한 게

  • 개선된 미디어 환경 제공 vs 콘텐츠 주권 상실…넷플릭스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넷플릭스의 국내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에 이어 KT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영향력 확대와 관련해 국내 미디어업계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닐슨코리아클릭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지난 5월 기준 7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OTT 1~2위를 차지하는 웨이브(394만명)와 티빙(395만명)을 합친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특히 넷플릭스는 최근 KT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국내 통신사와의 두번째 제휴다. 국내 통신 3사

  • 방통위, 코로나19 가짜뉴스 엄정 대응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 등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무엇보다 허위조작정보의 경우 신속한 발견과 조치가 중요하므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면 경찰청 또는 방심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행법상 코로나19 가짜뉴스는 내용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 업무방해죄(형법) 및 명예훼손죄(형법, 정보통신망법) 등에 해당해 처벌될 수 있다.이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함께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가

  • 엔터 시장 노리는 네이버·카카오…같은듯 다른 전략 ‘눈길’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을 먼저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접근 방식에 있어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엔터 시장 투자 확대하는 네이버·카카오네이버는 최근 SMEJ 플러스, 미스틱스토리 등 SM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들에 총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 ‘팬십’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앞서

  • [게임을 말하다] 미호요 신작 ‘원신’, 한국 시장 강타할까

    중국 게임사 미호요는 최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의 한국 단독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9월 원신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약 20분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미호요의 대표 ‘류웨이’가 직접 등장해 원신의 정식 출시일과 게임 소개, 개발 히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원신은 오는 9월 28일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원신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별 스토리를 지닌 방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총 7개의 지역으로 이뤄진

  • 게임업계, ‘죽을 수 있다’ 위기감 속 엔터산업 눈돌려

    엔씨소프트가 최근 자회사 설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앞서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등도 K팝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전문가들은 게임사들의 잇따른 엔터 사업 진출이 사업다각화 목적 뿐만 아니라, 게임산업 자체에 대한 위기 의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달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김택헌 수석부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김택진 엔씨 대표의 친동생이다. 클렙은 엔씨소프트가 8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엔씨소프트 지분율은 66.7%에

  • 정부, 공공 와이파이 2022년까지 4.1만개 추가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올해 말까지 무료 와이파이 1만개소를 추가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무료 와이파이 4만1000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과기부는 16개 광역시도로부터 구축장소 수요 발굴, 구축 사업자(KT)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정보화진흥원·사업자간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와 KT가 상호출자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KT 투자 규모는 약 180억

  • 펄어비스, 새 먹거리 ‘절실’

    펄어비스의 대표 지적재산권(IP)이자 캐시카우인 ‘검은사막’ IP 활용 게임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모바일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실적 상승을 위해선 검은사막을 대신할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성적이다. 앞서 증권업계는 신작 출시 지연 등을 이유로 펄어비스가 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 앱마켓 수수료 논란…SKT 원스토어 반사이익 얻나

    최근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와 앱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구글·애플간 수수료 논쟁이 발생한 가운데, SK텔레콤 자회사 원스토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수료 논란이 확대될수록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원스토어를 택하는 게임사들이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게임사들이 모바일게임을 전 세계에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앱마켓을 거쳐야만 한다. 여러 앱마켓이 있지만 구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가 대표적인 앱마켓으로 꼽힌다. 두 앱마켓 모두 30% 수수료를 책정했다. 앱마켓을 통해 발생하는

  • 방통위, ‘OTT 활성화 협의체` 구성…토종 OTT 키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OTT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OTT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정책 지원 활성화 및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OTT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플랫폼의 중심이 케이블TV에서 IPTV로 이제는 OTT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OTT 서비스는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

  • 통신사·OTT 제작 콘텐츠, '아이돌'에 쏠려

    최근 통신사와 OTT업체들이 아이돌스타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제작비가 드는 드라마나 영화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저렴한 대신 시청률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팝 열풍 등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용이하다는 점도 통신사와 OTT가 아이돌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OTT서비스 웨이브는 최근 김세환,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 데프콘 등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년멘탈캠프는 바쁜 스케줄로 지친 아이돌의 심리를 분석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

  • [게임을 말하다] 턴제 RPG 틀을 깬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컴투스가 개발한 반격 전략 RPG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이 최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히어로즈워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컴투스의 기대 신작 타이틀로, 인간 세력 ‘생존자 연합’과 돌연변이 감염개체 ‘하츠 동맹’이 인류의 마지막 세력이 되기 위해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대재앙으로 인해 인류의 3분의 1이 죽거나 좀비가 됐다는 독특한 배경 설정과, 반인반수와 같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 턴제 게임이 가진 전략 전투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역

  • 갤노트20 출시…통신사 클라우드 게임 확산 기폭제 될까

    게임 및 통신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콘솔게임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노트20이 오는 21일 정식 출시됨에 따라 클라우드 게임 역시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이 사은품으로 클라우드 게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게임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갤럭시노트 시리즈 열번째 모델인 삼성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최근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MS의 전용 게임콘솔인 ‘엑

  • 언택트 호재에 게임 빅3, 2분기 모두 웃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게임 빅3가 언택트(비대면) 수혜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게임업계 빅3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발표가 13일 모두 마무리됐다. 3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는 등 나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먼저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은 올 2분기 매출 약 7301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20%, 106% 증가한 규모다.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성과다. ‘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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