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1Q 영업손실 4694억원···전년 比 57.3% 축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5조 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1%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에 이어 지속됐지만, 손실 규모는 같은 기간 57.3% 크게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

  • SK하이닉스 1Q 영업익 2.9조원···전분기 比 734%↑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 순이익 1조 917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4%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로, 전분기 대비 73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액 12조 1575억원,

  • 내리막 걷는 카카오···올해 카톡 강화·비용통제 방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액 8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카카오는 2022년 4년 만에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고, 분기 기준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는 다음달 취임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올해 카카오톡 등 핵심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오픈채팅 구독모델을 도입하는 등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헬스케어, AI, 클라우드 등으로

  • 카카오, 작년 영업익 5019억···전년比 10.9%↓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1058억원, 영업이익 501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6.2%다. 별도기준 매출은 2조6262억원, 영업이익은 56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와 5%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17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3%, 전

  • 국내 제약업계 역대급 실적···신약 성과 뜯어보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난해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사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리지널의약품의 단점을 개선한 개량신약과 복합신약,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일부 제약사는 해외 기술 이전 성과가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제약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발표됐다. GC녹십자를 제외한 제약사 4곳이 경기 불황 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국내 제약사 중 매출 1위는 전년과 같이 유한양행이 차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 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2조5292억원···전년比 15%↓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시황 악화·전기차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업인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함께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

  • 기아, 작년 영업익 11조6079억원···전년比 60.5%↑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해 각종 비용 하락, 신차 대기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을 전년 대비 크게 높였다.기아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9조1421억원) 대비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조4803억원에서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기아가 실적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원자재값, 물류비 등 영업비용이 예년에 비해 하락한 점이 꼽힌다. 또한 신차 대기 수요가 지속 발생한 가운데,

  • 이마트 주가 날개없는 추락···시총도 2조원 밑으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가 새해부터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유통기업 매출 1위 자리에서 내려왔고 주가도 6만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시가총액도 2조원 밑으로 기록됐다. 올해 이마트는 한채양 대표 체제로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면서 실적 반등 기회를 찾겠다는 방침이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키우기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022년 신세계는 신년사에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를 거론하며 온라인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금과는 다른

  • “현대차그룹 계열사간 차별?”···‘성과급 논란’ 불거진 현대글로비스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그룹 내 찬밥 신세가 된 기분이다.”현대글로비스가 올해 들어 해운업황 악화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발표한 성과급 지급안을 두고 사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현기모(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와 성과급 지급 격차가 커지면서 “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데 모든 계열사들이 고생했는데, 성과급 차등 지급은 불합리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어서다.2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35%+500만원’을

  • 현대차, 역대급 실적에 임원 인사도 ‘역대 최대’···10명 중 4명은 ‘40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에 맞춰 올해 임원 인사 규모도 역대급으로 키웠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중 연간 영업이익 1, 2위를 나란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성과 보상 기조의 임원 인사가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이후 ‘세대교체’ 흐름에 맞춰 올해에도 40대 임원 비중이 크게 늘었다.현대차그룹은 최근 내연기관 기업에서 벗어나 전기차,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기업

  • 유가 꺾여도 횡재세?···정유업계, 4분기 전망 어둡다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국내 정유업계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오펙 플러스의 가격 방어를 위한 생산량 조정 협의가 삐걱대면서 국제유가도 내림세로 돌아서면서다. 여기에 정유업계 수익성 지표도 올해 3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25일 CNN 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가 예정된 회의를 연기하기로 발표한 뒤 시장에선 향후 원유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오펙플러스는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오는 26일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D-1, 제2의 '파두' 우려 속 LS머티리얼즈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파두’ 사태로 공모주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조단위 IPO대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청약을 마친 이후 급격히 악화한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상장한 파두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8% 급감한 것을 알면서도 개인투자자들을 속이고 상장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이라 한층 투자자들의 반발이 격한 상태다.공모주 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

  • 본업 경쟁력 회복한 이마트, 별도기준 영업익 5% 상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가 올 3분기 별도 기준 흑자를 거두며 본업 경쟁력을 회복했다.이마트는 올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52억) 대비 5%가량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4386억원으로 기록됐다.14일 이마트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

  • ‘매도는 예술’···파두 2대주주 포레스트파트너스, 절묘한 주식매도 타이밍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조단위 대어로 지난 8월 증시에 입성했던 파두가 올해 3분기 충격적인 실적을 공시하면서 부실 IPO실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주요주주였던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실적공시 직전까지 지분을 대거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포레스트파트너스는 블루런벤처스(BRV) 출신인 한승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사모펀드(PEF)인데 2016년 파두 설립 초기부터 투자를 이어왔으며 실질적 2대 주주에 해당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어닝쇼크 공시 직전 지분매각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

  • 고금리·고물가 영향, 신세계 3Q ‘역성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물가 상승,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올 3분기 신세계가 예년 대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8일 신세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975억원, 영업이익 13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3.9% 하락한 규모다.신세계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주식·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가처분소득도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백화점은 전년 외형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백화점뿐 아니라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 SKT ‘웃고’ KT·LGU+ ‘울고’···인건비·전기료가 가른 3분기 실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3개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5G 가입자 확보 속에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비용 효율화를 꾀한 덕분이다.다만 사업자별로 보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건비 지출과 전력료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지출 확대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통상 4분기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 지출이 확대된단 점에

  • SKT, 3분기 영업익 4980억···전년比 7%↑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3분기 순이익은 3082억원이다.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조1484억원, 영업이익은 407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 4.7% 늘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하나카드 지분 매각 등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92억원, 영업이

  • 3분기 엇갈린 성적표 받은 K배터리 3사···4분기도 운명 갈리나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3분기 실적 앞에서 희비가 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홀로 웃었고 삼성SDI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으며 SK온은 적자 경영을 이어나갔다.이런 가운데 올해 4분기 배터리 3사의 실적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호실적을 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861억을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 네이버, 3분기 영업익 3802억···전년比 15.1%↑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453억원과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전 분기 대비 1.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전 분기 대비 2% 늘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898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882억원을 기록, 엔데믹 속에서도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경기 둔화 영향이

  • 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758억···3개 분기 연속 흑자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박 비중 증가와 고정비 절감 노력을으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 1543억을 기록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조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1조945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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