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255억원···전년 比 44.7%↑
영업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2000억원 달성 전망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 1기 수주 예상"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박 비중 증가와 고정비 절감 노력을으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 1543억을 기록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조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1조9457억원)보다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589억) 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5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1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척 등 총 26척,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수주해 목표치의 69%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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