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아들 허위인턴서 발급 혐의’ 최강욱 의원직 상실형···“즉시 항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최 대표는 재판부 판결에 크게 반발하며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이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국회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발급한 확인서가 증명하는 내용을 보면, 2017년 1

  • [신간]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관상 심리학’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얼굴이 커다란 원형이면 여유롭고 큰 직사각형이면 계획적이다. 귀가 수려하고 찰색이 좋으면 낙천적이고 애교가 있다. 눈썹의 길이가 눈과 비슷하거나 짧지만 단정하고 가지런하면 적극적이다.관상학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의 모습으로 그의 성격을 추정하는 것일까? 생김새와 성격이 연관이 있기는 한걸까?꼭 관상을 몰라도 “복 있게 생겼다”, “영특할 것 같구나”, “마음씨 곱게 생겼네”란 말을 하곤 한다. 믿건 안 믿건 얼굴의 다른 생김이 다른 운명을 만드는지 궁금할 만 하다.김동완 동국대학교 평생대학원 겸임교수는

  • [2020 금융 결산-은행] 수익성 악화·부실위험·빅테크 공습···위기의 은행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2020년 국내 은행권은 각종 위기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발생한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관련 리스크가 올해 초까지 이어졌으며 라임자산운용 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가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확산되면서 은행권에도 그 불똥이 튀었다.한국은행은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했고 그 영향으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여기에 대손충당금 전입 문제도 겹쳐 은행들은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주식·부동산 시장 과

  • 법무장관 박범계·환경 한정애·보훈처장 황기철 내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장관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환경부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내정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정 수석은 박 후보자에 대해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

  • 행정법원, ‘윤석열 징계 불복 소송’ 22일 집행정지 심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 불복 소송과 이에 대한 효력정지 여부를 다룰 집행정지를 함께 심리할 사건을 노동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법원은 다음 주 집행정지 사건 심리부터 시작한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윤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같은 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집행정지 사건 심문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앞서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16일 윤 총장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 출석위원

  • 법무부, 관련 법조항 들며 尹징계위원 공개거부···“전례 없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무부가 징계위원회 참여 위원 명단을 사전에 공개해달라는 윤석열 검찰총장 측 요청을 재차 거부했다.법무부는 9일 기자단에 보낸 전체 알림 메시지에서 관련 법 조항을 공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법무부는 “검사징계법,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징계령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심의, 의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징계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고, 비밀누설 금지 의무도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징계위원회 명단이 단 한번도 공개된 사실이 없음에도 징계위원 명단을 비공개로 하는 법령에 위

  • ‘판사사찰 의혹’ 신중론 택한 법관대표들···이수진 “안건 상정자체가 의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7일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지만 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중론으로 최종 의견을 모은 것은 이번 징계청구 사태가 정치적으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의에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전국법관대표회의 측은 입장문에서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안건으로 상정된 ‘법관의 독립 및 재판의 공정성에 관한 의안’은 최종 논의 결과 부결됐다고 밝혔다.법관대표회의 측은 “검찰의 법관 정보 수집 및 보고가 법관의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을 침해할 수

  • 법관대표회의, ‘판사 사찰 의혹’ 공식 안건 상정···입장 표명 ‘임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관대표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징계 혐의와 관련된 ‘판사 사찰 의혹’을 7일 공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는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법원의 관련 입장이 발표될 경우 징계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전국법관대표 측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법관의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 확보에 관한 의안을 다른 안건과 확정했다”고 밝혔다.비공개로 진행되는 오늘 회의엔 판결문 공개 범위 확대와 법관 근무평정 개선 등 8개 안건이 올라왔지만, ‘판사 사찰 의혹’도 법관 9명

  • 文 ‘절차 정당성’ 강조하자···법무부, 윤석열 징계위 10일로 연기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무부가 오는 4일 예정돼 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징계위) 일정을 10일로 연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뒤 나온 결정이다.법무부는 3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이고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향후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이번 징계위 일정 연

  • 돌아온 윤석열···법원, 尹직무배제 효력 정지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배제 조치로 업무에서 손을 떼게 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시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이 내렸던 직무배제 명령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킬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소송법 제23조에 따르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 집행정지를 결정할 수 있다.윤 총장은 집행정

  • 윤석열 ‘직무배제’ 집행정지 사건 30일 심문기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에 불복해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사건의 재판장이 결정됐다.서울행정법원은 27일 윤 총장의 사건을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 부장판사)에 배당하고 오늘 30일 오전 11시 B203법정에서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윤 총장의 소송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법무법인 서우)는 이날 재판부에 의견서도 제출했다. 본안 소송인 ‘직무집행정지 명령 처분 취소 소송’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조미연(53·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는 법원행

  • 검찰, ‘윤석열 측근 친형 의혹’ 영종도 골프장 압수수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인천 영종도의 한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조사는 취소됐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서정민)는 이날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S골프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윤 총장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함께 골프를 쳤던 멤버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전

  • 법무부, ‘휴대폰 비번공개법’ 추진 공식화···“반헌법적” 비판 역풍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무부가 이른바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헌법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법무부는 13일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시 협력의무 부과 법안 연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수사 비협조를 비판하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잠금해제를 강제할 수 있는 법 제정을 지시해 논란이 되자 내놓은 알림이다.법무부는 법원의 공개명령 시에만 공개의무를 부과하는 등 절차를 엄격히 하는 방안, 형사처벌만이

  • 추미애 ‘정진웅 독직폭행’ 기소 과정 진상조사 지시···‘폰잠금 제재’도 검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육박전'을 벌여 논란이 된 정진웅(52·29기)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기소 과정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찰하라고 지시했다.법무부는 12일 “법무부장관은 대검 감찰부에 독직폭행 혐의 기소 과정의 적정성 여부에 관하여 그 진상을 확인하여 보고하도록 지시하였고, 대검의 진상확인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정 차장검사의 직무집행 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서울고검 감찰부의 채널A 사건 정 차장검사에 대한 독직폭행 혐의 기소

  • 정경심 결심서 검찰과 팽팽한 기싸움··· “특권 대물림” vs “조국 표적수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하고, 기득권이 특권을 대물림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 측은 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낙마를 위해 검찰이 표적수사를 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검찰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심리로 진행된 정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정 교수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또 벌금 9억원, 추징금 1억6400여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장관 부부는 대학교

  • 처음부터 다시?···라임 펀드 사태 정쟁화에 은행권도 ‘불똥’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은행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로 인해 다시 한 번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 공개 이후 라임펀드 사태가 정쟁의 중심에 서고 검찰의 라임펀드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자 은행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임원이 최근 검찰로부터 재조사를 받기도 했으며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2월 이후 9개월만에 다시 압수수색을 받았다.5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 WM그룹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지휘 관계, 누구 말이 맞나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지난 22일 국회 법사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의 윤석열 총장의 발언이 연일 화제입니다. 윤 총장은 그동안 여당과 추미애 장관과 관련 아껴왔던 말들을 작심하고 쏟아냈는데요.그중에서도 특히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이슈입니다. 추미애 장관은 때맞춰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누구 말이 맞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일단 검찰청이 법무부 소속기관인 것은 맞습니다. 법무부의 검찰국이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고 있죠

  • 법무부 김봉현發 ‘검사·수사관 향응 의혹’ 남부지검 수사의뢰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법무부가 검사와 수사관들이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접대 대상자를 일부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법무부는 진행 중인 감찰도 병행해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법무부는 19일 “지난 16일부터 3일에 걸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구속기소)을 직접 조사하는 등 감찰 결과,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며 “향후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본건 수사에 착수한 서울남부지검에 대상자들에 대해 뇌물수수 및 부정청

  • 김봉현 편지에 추미애 또 수사지휘권 발동하나···“별도 수사주체 검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면충돌 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수사 총 지휘자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별도의 수사팀을 꾸릴지 주목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김 전 회장에 대한 직접 감찰 조사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이 지목한 검사들 또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찰에는 박은정 검찰담당관

  • 추미애가 공개한 수사정보···“檢, 나경원 관련 서울대병원·SOK 압색”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現 국민의힘) 의원 자녀의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대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를 압수수색했다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밝혔다.추 장관은 12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통째로 기각됐다는데 명백한 부실 수사가 아니냐. 선택적인 수사와 정의가 되는 부분을 개혁해야 한다”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두 곳에 대해서 영장 재청구를 통해 발부가 됐고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의 비리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