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2Q 영익 140억···적자딛고 흑자전환 실현

    현대제철이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와 앞선 1분기 등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전기로실적 개선 등이 원동력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을 갖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 등이었다. 순손실을 보였지만, 영업이익면에선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흑자를 나타내게 됐다.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의 수요침체로 고로매출은 둔화됐으나 전기로부문의 실적

  • 포스코, 2Q 영업손실 1085억···사상 첫 분기적자

    포스코가 분기실적을 공시한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21일 포스코는 컨퍼런스콜을 갖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계열사 등의 실적이 반영된 연결기준 △매출액 13조7261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 등을 기록해 흑자를 유지했지만, 포스코 자체 개별실적은 △매출액 5조8848억원 △영업적자 1085억원 △순이익 66억원 등을 나타내 영업이익 면에서 적자전환 한 것으로 파악됐다.포스코의 이 같은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에 따른 수요산업 부진과 원가상승 대비 제품가격 상승이 이뤄지지 않

  • 힘들때 도왔는데···日 저가품 택하는 고객사들에 배신감 드는 철강업계

    철강업계가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전방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철강수요가 급감하고 원가마저 상승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고객사들이 값싼 일본산 철강제품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비슷한 품질이라면 값싼 원자재를 찾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철강업계가 서운함을 토로하는 까닭은 고객사들의 업황이 부진할 때 대승적인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억제해 온 전력 때문이다. 특히 조선사들을 향한 분개가 커 보인다. 제품가격 인상이 요원한 철강업계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입장도 쉬이 드러

  • 포스코 광양제철소 코크스공정 점검하던 50대 직원 사망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3일 소방당국과 포스코 안팎의 전언을 종합하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광양제철소 내 코크스공정이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공장 설비를 담당하던 50대 직원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코크스공장은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석탄을 가열하는 공정이다. A씨는 이곳에서 공정 설비를 점검하던 중에 변을 당했다. 사망의 원인 및 사고 경위 등과 관련해서 경찰 등 관계당국의 조사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

  • 동국제강, 컬러강판 투자 확대···단일공장 세계최대 규모

    동국제강이 고부가가치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확대한다.9일 동국제강은 연산 7만톤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한다고 알렸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250여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도 합리화 해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기존 8개 생산라인 연산량 75만톤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연산량 8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40만톤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

  • 실적반등 노리는 현대제철, 사옥매각·사업정리 다음 카드는?

    상반기 자산매각과 비수익사업 정리 등을 통해 유동성 회복에 초점을 둔 현대제철의 행보가 관심사다. 유례없던 업황 부진으로 전반적인 사업이 침체를 겪고 있어, 즉각적인 실적 반등으로 이어지기엔 현실적으로 힘에 부친 상황이다. 이에 추가적인 개선책을 내놓을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제철은 유독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창궐로 전방산업이 약화됐다.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자동차강판·조선후판 등 제품가격 인상 협상에도 제동이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철광석 등

  • 현대제철, 순천공장 연속압연공정 ‘제1호 혁신명소’ 선정

    현대제철 순천공장 연속압연공정(TCM·Tandem Cold Mill)이 ‘제1호 혁신명소’로 지정됐다.3일 현대제철은 사내 혁신활동인 ‘HIT(Hyundai steel Innovation Together)’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낸 순천공장 TCM을 이 같이 인증했다고 알렸다. 지난 4월 현대제철은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 선포식을 갖고 HIT 운동을 전개 중이다.혁신 명소란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를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우수 단위 공정에 부여하

  •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 임시주총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이 법원에 오늘 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주주가 된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유암코)의 의결권 행사가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2일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연대와 이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정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관련 소장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접수됐다.이들은 최근 1억2000만주를 배정받아 최대주주가 된 유암코가 주당 500원에 주식을 매입한 것을 문제 삼았다. 책정된 주당 500원이란 가격이 시장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 [단독]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 회사 상대 소송 나선다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이 회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연대 측은 회사 측이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유암코)에 1억2000만주를 배정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의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회사에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고 전했다. 당시 유암코 측은 주당 500원에 포스코플랜텍 주식을 확보하게 됐다. 소액주주들은 장외시장 평균가격 등을 감안했을 때 터무니없는 금액이라 항변했다.유암코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산업은행 등이 각각

  • 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와 ‘GEM 매칭펀드 3호’조성

    포스코가 호주 철광석 공급사 에프엠지(FMG)와 ‘GEM 매칭펀드 3호’를 조성했다.25일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임만규 전남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GEM 매칭펀드 3호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FMG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영상을 통해 펀드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GEM이란 ‘보석’이란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0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FMG는 비에치이피(BHP), 리오틴토(Rio Tinto)

  • 포스코 ‘포스리차이나’ 설립···中 전략수립지원 강화

    포스코경영연구원이 포스리차이나(POSRI China)를 바탕으로 그룹의 중국 전략 수립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16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포스리차이나는 지난 3월 설립등기를 마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에야 정상운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중국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미국과의 경제갈등이 격화되며 글로벌 역학관계의 중심에 선 곳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수출보다 내수 중심의 자립 경제 모델을 강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내부상황도 간단치 않다. 양적 경제성장을 추구해 온 중국이

  • 빛바랜 노력···또 터진 현대제철 사망사고, 인재인가 사고인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또’라는 부사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비정규직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노동자의 죽음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발생했다. 오후 4시 25분경 당진제철소 연주1부 크레인7호에서 냉각기 설치작업을 실시하던 A(53·남)씨가 쓰러졌다. 5분 만에 다른 근로자가 쓰러진 그를 발견했다. 제철소 내 119구급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미 A씨의 맥박과 호흡은 멎은 상태였다. 응급처

  • 포스코·현대제철, 코로나19에 원료가격 인상까지 ‘이중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전방산업들이 부진한 철강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모양새다. 수요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납품가격 인상마저 요원해진 상황에서 주요 철강제품의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다.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해법마련이 요원한 상태다.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제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7월 톤당 120달러를 웃돌며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던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말께부터 반등한 철광석 시세는 최근 1개월 여 간 지속적으로 상승

  • “카타르發 수혜 제한적”···철강·조선 ‘후판가 줄다리기’만 거세질듯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100여척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주문을 일궈냈다.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는 철강업계도 수혜가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지만,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오히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후판가격을 둘러싼 두 업계의 줄다리기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발발 이후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철강수요 부진으로 심한 고충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럼에도 용광로 가동을 멈출 수 없어 제품생산이 이어지

  • 현대제철, 모빌리티 소재 개발 박차···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대제철이 미래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강종 개발과 함께 고객 밀착형 품질기술 마케팅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제철의 신강종 개발은 자동차를 넘어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차체 경량화 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 소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며 “특히 수소전기차, PAV

  • ‘자회사 설립’ 포스코 향한 해양산업계의 외침···“물류업 진출 명분 될수도”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물류도 마찬가지다. 포스코는 철강에 집중하고 물류는 전문 업체에 맡겨 달라” 포스코가 신설을 예고한 자회사 ‘포스코GSP’를 놓고, 해양산업계가 우려를 넘어 거세게 반발하는 양상이다. 해당 법인 신설이 국내 해운생태계 파괴로 귀결될 여지가 크다며 공동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19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관련 해양산업계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성토했다. 앞서 포스코는 해당 자회사가 그룹 내 분산돼있는 물류계약

  •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62억원···전년比 16.3%↑

    동국제강이 지난 1분기 562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다만 해외법인 손실이 반영돼 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15일 동국제강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284억원, 순손실은 12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6.3%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직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동국제강 측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

  • 유가폭락·코로나19 나비효과···韓철강부담 키운 美셰일파산

    강관사업을 영위하는 철강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제품수요가 급감한 데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경쟁력을 잃은 미국 셰일산업의 회복이 더디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돼 유정용 강관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타격도 심화될 전망이다.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이 수출하는 유정용 강관의 상당수는 미국에 판매된다. 철강업회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된 유정용 강관 12만2000톤 중 93.7%가, 지난해 수출된 36만4000톤 중 92.6%가 미국이 수요처였다. 셰일산업이 본격화되면

  • 포스코·현대제철 자회사 신설···시작부터 반발 부딪힌 까닭

    주요 철강업체들이 사업재편을 꾀한다며 추진 중인 자회사 신설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그룹 내 물류사업을 일임하게 될 자회사 설립계획 안건을 이사회를 통해 가결했다. 현대제철도 지난달 순천단조공장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자회사 현대IFC를 신설했다. 이를 두고 해운업계와 노조가 반발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포스코의 자회사 신설은 비용절감이 주된 이유다. 원료수송·물류 등의 업무를 복수의 계열사들이 맡다 보니 획일화 되지 못하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는 판단이다. 현재 포스코의 물류업무는 포스코인

  • 현대제철, 1Q 297억 영업손실···2분기 연속적자

    현대제철이 1분기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4조558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1154억원이었다.24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업체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확대로 전방산업 수요부진과 중국 등 해외 법인들의 영업회복 지연이 발생했다”며 적자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4분기(1469억원)에 비해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됐다고 강조했다.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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