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TIP] 받은 대출 취소하고 싶다면···‘대출계약철회권’ 활용하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대출을 받기 전 금융소비자들이 필수로 거치는 과정은 자신의 조건에 가장 유리한 금리, 한도 등을 제공하는 금융사가 어디인지 비교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대출을 이미 실행한 이후 다른 금융사에서 더 좋은 우대금리나 한도로 대출을 제공하거나 자금 문제가 해결돼 대출이 필요 없어지면 이미 받은 대출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대출계약철회권’이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대출계약철회권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Q. 대출계약철회권이란?대출계약철회권은 개

  • 文정부 통계조작, 뭉개기 의혹 제기···“최강욱·진교훈 의심”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경찰청이 통계조작 정보를 접하고도 청와대와 공모해 수사를 뭉갠게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다. 부동산 통계 조작으로 인한 국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도 집중 거론됐다. 야권에선 통계조작 조사 과정에서 감사원 자의적 판단이 들어간 것 같단 의문을 제기했다.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시기 가계소득과 부동산 등 주요 경제지표 통계조작 문제가 다뤄졌다. 지난달 감사원은 전임 정부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 등이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을 직

  • [2023 국감] 야당 “R&D 예산 ‘졸속’ 삭감” vs 정부 “예산 나눠먹기 근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을 질타했다. 정부가 R&D 효율화를 명분으로 예산을 삭감했지만,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졸속 삭감’이란 지적이다. 반면 여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R&D 예산의 비효율, 낭비 등 지적이 있었다며 현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옹호했다. 여야가 R&D 예산 삭감 관련 질의에 집중하면서, 통신·인공지능(AI) 등 정책에 대한 질의는 뒷전으로 밀렸다.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세종시 정부

  • “선거용 아니길”···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기대감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강서구 오랜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여야 후보자들이 일제히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다. 고도제한 완화의 최종관문인 국제 기준 개정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강서구 내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여야 후보 “고도제한 완화 통해 개발 활성화”11일 업계에 따르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포공항을 ‘강서의 보물단지’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장 직속으로 민관 합동위원회를 설치해 건축용적률 상향 등 최적의

  • KT 구현모 등 ‘쪼개기 후원’ 업무상횡령 유죄···공모·불법영득의사 인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현모 전 케이티(KT) 대표이사(CEO) 등 임직원들이 비자금으로 국회의원들을 불법 후원한 행위는 업무상횡령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죄사실을 적어도 미필적으로 인식했으며, 불법영득의사 또한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11일 오후 2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구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피고인 9명에게도 벌금 200만원~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각 벌금에 상

  • [2023 국감] “원전 생태계 복원 속도, 방폐장 문제 국민도 이해할 것”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수출이 올해 4분기 감소세를 멈추고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생태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해선 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불가피하단 입장을 내놓았다.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에 대해선 전기료를 제때 올리지 못한 이유라고 분석했다.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의 R&D 카르텔 의혹과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실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9월 수출 감소세

  • [2023 국감] 과방위 화두는 ‘가짜뉴스’···“솜방망이 처벌 탓” vs “언론길들이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여야가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 규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여당은 ‘뉴스타파의 김만배 허위 의혹 인터뷰’ 보도를 예로 들며 가짜뉴스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짜뉴스 규제 움직임은 사실상 ‘언론 길들이기’라고 비판했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산하기관에 대한 정기 국정감사를 열었다.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열린다. 첫날 국감은 여야 간사가 증인 및 참고인 출석에 대해 협의

  • [인터뷰] “한·미·일 반도체 동맹은 기술력 키울 기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 연합이 이뤄지고,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과 교류와 협의를 통해 기술을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0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55세)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이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일본을 따라갈 수는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고려대 MBA, 서강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LG전자, 현대증권, 한국경제신문사, 국회 4급 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

  • 4대 그룹 총수 불러 ‘호통치기’···올해는 보기 어렵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국정감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해도 많은 기업인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매년 그렇듯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총수 증인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 올해는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게 현재까지의 중론이다.9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 등 기업인들이 줄줄이 국감장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주로 부실시공, 중대재해 및 대리점 상대 갑질 의혹 등 사회적 물의와 연관이 있는 기업의 인사들이다. 오너일가들도 있

  • 고금리 장기화 조짐, 집값 상승 매몰 부동산 정책 '경고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거세지면서 우리 통화당국도 그간 유지해온 동결 기조를 깰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우리경제 전반에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집값 상승을 전제로 한 정부 정책을 되돌아 볼 시점이란 지적이다.전문가들은 고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하락 요인으로 강하게 작용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전셋값 등 상승요인 또한 혼재돼 있어 금리발 부동산 시장 냉기류가 경착륙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단 진단이다.6일 관련업계에

  • “DTC 검사로는 수익 한계”···유전체 분석 기업, 신사업 R&D 확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DTC 검사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 알츠하이머, 암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로도 연구개발(R&D)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목표다.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DTC 유전자 검사 기관이 늘어나면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일반인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DTC 검사 서비스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다른 고부가가치 사업에 뛰어드는

  • ‘양평 고속도로’ 경제성 분석 내놨지만···정상화까진 ‘산 넘어 산’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노선(강상면안)이 원안 노선(양서면안)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국토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맞서 노선 변경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다만 경제성 분석에 대한 신뢰성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어 사업 정상화까진 난항이 예상된다.◇“강성면안 비용 3.6% 늘지만 편익 17.3% 증가”6일 업게에 따르면 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은 크게 3가지 안으로 나뉜다. 나들목(IC) 없이 서울에서 양평군 양서면의 분기점(JC)으로 중부내륙고속

  • 가계대출 죄자 은행권 기업대출 750조 돌파···건전성 관리는 숙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은행들이 앞다퉈 기업대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이 75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급증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관리에 나서자 은행들이 기업대출로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6조3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47조4893억원) 대비 8조8416억원 증가한 규모다.은행권의 기업대출 증가세는 매달 가팔라지는 추세다. 지난 6월에는 한 달간 5조3242억원 증가했다

  • 예금보호한도 5000만원 유지 유력···이해관계 따라 엇갈리는 업권 반응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1인당 예금자보호한도 5000만원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업권 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금융 소비자를 위해 현행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금융권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업권별로 자금 흐름이나 예금보험료율 등 많은 변수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있는 사안인 만큼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금융사별로 실익 중심의 셈법이 우선시 되는데다 대형 금융사와 중소형 금융사의 규모 차이에서 비롯된 예금보험료율 인상

  • 오너 빠지고 월급 사장만 국감 줄소환···"이해욱 추가 증인 가능성"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올해도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나간다. 기업 총수 소환은 지양하고 전문 경영인을 주로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SPC와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중대재해로 근로자가 잇따라 희생된 일부 문제 기업의 경우 실질적 오너를 소환해 제대로 따져물어야 한단 분위기도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와 김호연 빙그레 회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김주관 네이버 비즈니스 CIC 대표

  • [Weekly Coin] 비트코인 소폭 반등 성공했지만···미 정부 '셧다운' 불안 여전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 미국 채권 금리 상승으로 하락 시작했지만 이후 채권 시장이 다소 진정되면서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미 정부가 ‘셧다운’(업무 정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시세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비트코인은 2만6933달러(약 3639만원)로 1주일 전과 비교해 1.26%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28일까지 부진을 이어갔다. 24일 2만6600달러 선을 유지했지만 25일부터 하락하더니 26일 오전 한

  • [이슈법안⑤] 노조 회계 투명화 여야 접점 ‘난망’···정치 구호로 끝나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노동조합 재정 운영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회계 투명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당정은 조합원의 회계장부 열람권을 강화하고 회계감사 자격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노동계 반발이 거세 추진 동력을 얻으려면 야당 설득이 필수지만 국회 논의는 사실상 멈춰있다. 여야 간 접점을 찾기도 쉽지 않아 정치적 구호로 그치며 폐기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동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영향력도 커졌으나 재정운영이 불투명하단 비판이 나온다. 이는 회계감사원 자

  • 케이뱅크, 고금리 여파에 건전성 악화 가능성···자금조달 방안 '고심'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분간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더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본확충이 시급해 기업공개(IPO)가 절실한 만큼 투자유인이 유효해야 하는데 대내외적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조달 방안을 놓고 케이뱅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4.13%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영상] 돌아온 영끌족에 놀란 정부 & 양평 고속도로 여전히 안갯속

    머니방위대가 9월 ‘머니방이 주목한 부동산 뉴스’(머부뉴)를 준비했습니다. 머부뉴는 바쁜 시청자분들을 위해 최근 주목할만 한 이슈를 선정해 3~5분 단위 영상으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짧지만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첫 번째 머부뉴는 돌아온 2030 영끌족에 문턱 높이는 정부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머부뉴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돌아온 2030 영끌족···문턱 높이는 정부[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2030세대 영끌족이 돌아오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보건실장 ‘전병왕’·실장 승진 ‘정윤순’ 유력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공석이 유지됐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실장 승진자에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은 인사안에 수정 없이 결재할지 주목된다. 23일 대통령실과 정치권, 복지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조만간 보건의료실장 발령 등을 골자로 한 복지부 실국장 인사안에 대한 대면보고를 받고 결재할 예정이다. 보고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석 연휴 이전으로 알려졌다. 당초 실국장 인사 초안에 대한 대통령실 요청을 감안, 보완을 진행해왔던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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