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0만원대 5G폰 '갤럭시A90' 4일 판매 개시
6.7인치 디스플레이·후면 트리플 카메라 탑재 전망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종합 예술 공연장(NAVE, Centro de Creación y Residencia)'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10'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종합 예술 공연장(NAVE, Centro de Creación y Residencia)'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10'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첫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90'이 오는 4일 국내 출시된다. 100만원대 이하 모델로 시장 5G 스마트폰 시장 외연을 확대하는 첫 제품이다. 

2일 이동통신사 등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는 갤럭시A90 5G 모델을 오는 4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앞서 출시된 5G 스마트폰 프리미엄 모델의 최소 출고가인 119만9000원이다. A시리즈에 5G 통신 기능이 탑재되면서 가격이 30만원 이상 저렴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노트10과 같은 엑시노스9825다. 여기에 6GB 램, 128GB 저장 용량을 확보했다. 6.7인치 물방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전면 3200만 화소, 후면엔 4800만 화소, 500만 화소, 8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5G 스마트폰 시장 외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서 올 상반기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갤럭시노트10 5G 모델을 출시했다. 이어 오는 4일 갤럭시A90를 출시하고 추석 연휴 직후 갤럭시폴드를 국내에서 5G 모델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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