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IP 활용, MMORPG로 재탄생···화려한 콤보액션에 눈길, 무과금으로 부담도 적어

 

이미지=조이시티
이미지=조이시티

조이시티는 최근 모바일 액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무라이 쇼다운 M은 SNK의 대표 아케이드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지적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 성우진이 열연한 하오마루, 나코루루 등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무사로 영입해 육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 별 고유의 특징을 살린 액션성과 15여 종의 콤보 스킬, 필살의 한 방 액션을 통해 원작의 정체성을 담았다.

스토리 콘텐츠 외에도 1대1, 3대3 대전을 비롯해 15인과의 서바이벌 승부 등 PVP 콘텐츠를 갖췄으며, 수동 전투 모드와 자유로운 전투 시점 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클래스는 원작 사무라이 쇼다운 캐릭터의 특징을 모아 검사, 궁사, 무녀 닌자 4종으로 구현됐으며 16레벨 이후 세분화된 직업으로 전직하게 된다. 특히 원작은 대전격투 게임이지만, 사무라이 쇼다운 M의 경우 전형적인 MMORPG 방식을 따르고 있다. 다만 다른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와 달리 화려한 콤보 액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래픽적인 면에 있어 최근 나오는 고퀄리티 모바일게임과 비교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진행 방식 또한 다른 모바일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모바일 RPG에 사무라이 쇼다운 IP를 입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원작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면 대전격투 장르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사무라이 쇼다운 M의 가장 큰 장점은 손맛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과금 역시 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과금으로도 게임을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다. 과거 사무라이 쇼다운을 즐겨 했던 유저, 화려한 콤보 액션을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 이 게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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