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신사옥을 설계한 건축계의 거장, 서울시립미술관에 상륙하다

    ART NOW하이테크 건축의 대명사 노먼 포스터스티브 잡스가 직접 애플 신사옥 설계를 의뢰했던 건축계의 거장, 하이테크 건축의 대가로 1999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노먼 포스터의 건축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먼 포스터와 그의 자회사인 포스터+파프터스>의 주요 프로젝트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 예술 공공건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이들의 대표 프로젝트 50건을 건축 모형, 드로잉 아카이브, 영상 등으로 구성했다

  • 자연 속의 갤러리, 뮤지엄산에서 만난 우고 론디노네

    ART NOW ​​​​​​우고 론디노네의 귀환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자연 속의 갤러리, 뮤지엄산에서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이 한창이다. 스위스 출신의 현대미술가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우고 론디노네는 해외는 물론 BTS의 RM을 비롯한 국내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이번 개인전의 제목은 . 자연과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그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작가의 대표작인 조각 시리즈 '수녀와 수도승',

  • 방콕에서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땐 바로 '이곳'

    오그림의 ‘맛’다른 여행 16 방콕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추위가 싫어 떠난 방콕에서도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때가 있는 법. 그럴 땐 맛있는 망고주스와 에그 프리타타가 반겨주는 시원한 방콕 현대미술관을 찾아가자.대한민국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무려 40여˚C 까지 차이 나는 나라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나는 이제 이 기온차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추운 겨울만 되면 너무 뜨거워서 빨리 지나갔으면 했던 여름이 그리워지곤 한다. 그래서일까, 겨울이 되면 뜨거운 방콕으로 향한다. 하지만 갈대와 같은 내 마음. 방콕의 열기에 화들짝 놀라

  • 모카 포트를 다시 끄집어낸 이유

    김도훈 집과 낭만 26모카 포트를 다시 끄집어냈다옛 친구를 재회했을 때의 그 기분이란.더는 만나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가만 생각해 보면 그렇다. 중년의 나이에 곁에 남아 있는 친구는 사실 몇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 멀어진다. 대학 친구들은 직장에 들어가는 순간 멀어진다. 첫 직장의 친구들은 다음 직장에 들어가는 순간 멀어진다. 두 번째 직장의 친구들은…. 여기서 멈추자. 잔인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친구를 갈아 치우면서 늙어간다. 물론이다. 우정은 영원하다. 나는 여전히 대학 시절 밤을 새우며 인류의 미

  • 골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줄 감각적인 아이템 7

    봄바람 휘날리며라운딩의 계절이 돌아왔다.골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 가볍게 만들어줄 감각적인 아이템 7.1.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새롭게 스포츠 라인을 전개했다. 과감한 플라워 프린팅이 매력적인 캐디백은 6만8000원, 헤드커버 2종은 각 4만8000원, 5만8000원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2. 착용감이 뛰어난 천연 양피와 내구성이 강한 합성가죽을 함께 사용해 일석이조 효과를 챙긴 골프 장갑. 3만2000원 더콘란샵.3. 골프 워치 시장의 선두주자 ‘보이스캐디’가 11번째 선보이는 골프 워치.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 중

  • 콜미쑤가 소개하는 봄 입은 아이템 3

    작지만 큰 변화를 불러올 콜미쑤의 인테리어 팁 6봄 입은 집거리 곳곳 만개하는 봄의 기운을 집 안에도 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위해 콜미쑤가 소개하는 ‘봄 입은’ 아이템.여기저기 들려오는 개화 소식! 봄은 꼭 밖에 나가야만 즐길 수 있는 걸까? 일상 속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집 안에도 봄맞이가 필요하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듯, 집도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까. 크리스마스에 꺼내 뒀던 트리를 제외하고는 계절별 집 꾸미기 아이템을 들여본 경험이 없다면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 알고 가면 더 흥미로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읽지 않으면 모르는 공간을 탐험하는 재미, 공간사용설명서 06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과거 이곳에서 스러져간 이들을 기억하고, 오늘날 찾아오는 이들에게 경건함은 물론 예술적 감동마저 선사하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으로 떠난 기행. 아픈 역사를 껴안고 예술로 다시 꽃피운 건축물이 주는 장엄한 아름다움 속으로. 이 땅은 꽤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잊혔습니다.이 공간에 서린 아픈 역사를 다시 돌이켜보기 위해만든 건축물인 만큼 이곳에 켜켜이 쌓인 기억을꼭 먼저 살펴본 후에 공간을 둘러봐 주세요.조선시대 공식 참형장이자 천주교도를 포함한 수많은 이

  • 작은 숲을 집안에 들인 에세테라 대표의 아파트

    작은 숲을 들인 집‘도심 속 분재’를 모토로 한국의 분재 문화를 감도 높게 소개해 온 에세테라의 에리카 방 대표가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오랜 시간 수형을 가다듬어 장엄한 자연을 응축해 낸 분재처럼, 천천히 느리게 가꿔나간 도심 속 아파트.분재로 그린 사계절 푸른 집예리하고 힘찬 추사 김정희의 획처럼 뻗어나간 가지와 잎. 화분에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을 뜻하는 분재盆栽는 공들여 그린 동양화 한 폭을 떠올리게 한다. 에세테라et-cetera.kr의 에리카방 대표가 가족과 함께 머무는 집은 ‘분재 ’라는 자연의 붓질로 터치한 커다란 화폭

  •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고향 집에서 오간 사사로운 이야기

    원재훈 시인이 만난 문인의 서재 7 고향의 봄, 섬진강 큰 형님강물처럼 변하지 않는 사람, 강물처럼 변화하는 사람, 앞마당의 복수초처럼 피어 있는 사람. 40년 이상 보아온 김용택 시인은 항상 그 자리에서 찾아온 이들을 반겨준다. 그는 고향인 전북 임실에 한옥을 중심으로 벽돌집을 지어 가족과 살고 있었다. 보이는 듯 보이지 않은 듯,서재와 살림집이 서로를 보고 있다. 건축에 사람의 혼이 스민다. 집은 사람이다. 사람은 시다. 잠시 김용택의 시 속으로 걸어간다. 그곳에 소박하지만 놀라운 세상이 있었다.새벽 4시에 하루의 문을 연다“새

  •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최초의 디자인 살롱은?

    튀일리 정원의 디자인 살롱, 매터 & 셰이프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열리는 최초의, 그리고 단 4일간의 컬렉터블한 디자인 이벤트는 다가올 봄을 고대하는 마음처럼 새로움을 갈망하는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파리가 한껏 더 패셔너블해지는 패션위크 기간, 튀일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한편에 세워진 하얀색 텐트, 입구에 자유분방하게 놓인 사빈 마르셀리스Sabine Marcelis와 솔리드네이처 SolidNature의 천연석 가구 오브제가 환한 곳은 제1회 매터 & 셰이프MATTER and SHAPE의 데뷔 에

  • 되돌아본 팬덤 400년의 역사

    팬덤 400년의 역사, 미래에도 계속된다팬이 있어야 스타도 있다.세계를 사로잡은 K-팝 스타들의 활약을 응원하다가 되돌아본 팬덤의 역사.40대 싱글 여성인 회사원 A씨는 소위 ‘아미’다. 그녀는 지난 2018년 파리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직관직접 관람할 정도로 열성 팬이다. 50대 주부 B씨는 군에 입대한 BTS 멤버 정국이 발표한 신곡 ‘3D’를 즐겨 듣는다. 아들 같은 소년이지만 가사에 담긴 연애담을 애교로 바라보는 미덕까지 보일 정도. 특정 인물스타을 대상으로 팬들이 모인 집단 팬덤. 21세기는 그야말로 팬덤의 시

  • 여드름, 그것이 알고 싶다

    AD 여드름,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 피부의 불청객! 여드름은 어떤 유형으로 나타나고, 대체 왜 발생할까?여드름에 대한 기초 정보를 낱낱이 파헤쳐 봤다.여드름이란 무엇인가요?: 여드름은 죽은 피부세포와 피부의 기름이 모낭을 막을 때 발생하는 비염증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얼굴, 가슴 윗부분, 등과 같이 피지선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부위에서 발생한다.여드름 유형별 케어 방법이 있나요?: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고민이라면, 온수로 피부를 충분히 불린 뒤 저자극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자. 각질을 1회에 강하게 제거

  • 힙하고 감각적인 요즘 핸드워시 쇼핑

    손 씻었나요?손을 씻자. 디자인도, 향기도 힙하고 감각적인 ‘요즘’ 핸드워시로.1. 그린 아로마틱, 오조닉, 앰버 머스크 우디 등 내추럴한 향을 조합해 비 온 뒤 촉촉해진 땅의 향기를 표현한 모닝소일 핸드워시. 제주 동백 성분이 보습과 피부장벽 강화, 항염에도 도움을 준다. 300ml, 2만8000원 플르부아.2. 햇살 가득한 장미 정원을 떠오르게 하는 플로럴 향과 파우더리한 머스크 향이 손끝에 오래도록 머무는 인 하인드사이트 핸드&바디워시. 자극 없는 세정과 보습력이 특징. 250ml, 3만6000원 페사드.3. 다량 함유된 글리

  • 20세기를 닮은 서울의 21세기 가게 4

    Special - RETRO RENAISSANCE새로운 오래된 것들에 대하여 Part 2. 옛것을 닮은 서울의 새 가게 4언뜻 유구한 세월을 넘어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킨 것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새 가게다. 21세기에 오픈한 20세기를 닮은 가게들. ① 서울 레코드 펍@SEOUL_RECORDPUB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우러진 느낌의 LP 바. 서울 중심에서 나이가 든 음악 애호가와 젊은 힙스터를 모두 끌어모은다. 맥주와 칵테일, 위스키와 와인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에 메뉴판 가득 늘어선 안주와 추억의 모둠 과일까지 음악과 술을 같이

  • 그 시절 그대로, 변치 않는 서울의 노포 4

    Special - RETRO RENAISSANCE새로운 오래된 것들에 대하여 Part 2. 변치 않는 서울의 노포 4변화무쌍한 도시 서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몇십 년간 지켜낸 노포들. 10년은 강산도 변하게 만드는 세월이지만 이 가게들은 끄떡없다. ① 학림다방 1956년에 개업해 68년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 서울대학교가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별명이 ‘서울대학교 문리대 제25강의실’로 불렸다. 시인 김지하와 천상병, 소설가 이청준이 자주 찾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한 고풍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어여쁜 것들

    SpecialSpring Outdoor Lifestyle Guide -Part 2. IN MY BAG떠나요,가방 들고서. 등산, 캠핑, 피크닉, 러닝을 위한 아이템.등산가의 가방 이쯤은 챙겨야 스타일도 지키면서 거뜬히 산을 오를 수 있다. 1. 스타일리시한 코스톤 백팩은 42만4000원 프라이탁.2. 작은 사이즈의 컵은 짐을 콤팩트하게 챙겨야 하는 등산용으로 제격. 가격 미정 노스페이스.3. 가볍고 견고한 두랄루민 소재로 제작된 3단 등산 스틱. 17만8000원 K2.4. 등산 스틱에 묶은 블랙 컬러 반다나는 2만5000원 빔블.5

  • 25만 등산 유튜버 백만송희의 등산 라이프

    SpecialSpring Outdoor Lifestyle Guide -Part 1. 다시 오르기 위해25만 구독자를 보유한 등산 유튜브 채널 ‘산 속에 백만송희’의 주인장 백송희 씨. 아직 오르지 않은 산이 남아 있기에 그녀의 등산 라이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여전히 새로운 게 많은 등산러 ‘산 속에 백만송희’의 백송희 입니다. 전국의 산을 오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등산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어떤 계기로 등산을 시작하셨어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제가 등산을 시작하게 된 건 두려움 때

  • 꽃보다 예쁜 화병 쇼핑

    꽃보다 화병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 내음이 가득하다. 담아둘 꽃병만 있다면 우리 집은 봄 그 자체. 01. 이탈리아 디자이너 부부 이코&루이사 파리시가 디자인한 컬렉션으로, 입술 모양의 장식이 있는 원통형 꽃병 보카, 손 형태가 특징인 외줄기 꽃병 마노 모두 유니크한 무드로 출시됐다. 가격 미정 까시나. 02.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의 화병을 선보이는 아르켓도 봄을 위한 신제품을 내놨다. 발랄한 컬러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실린더 형태의 스톤웨어 베이스. 유약을 바른 세라믹 소재로 내구성이 좋으며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4만5000원 아

  • 상상으로 재구성해본 영화 '파묘'의 방

    SHOPPING1000만 관객이 코앞인 영화 ‹파묘›. 흥행의 중심에는 트렌디한 패션의 ‘MZ세대 무속인’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이 있다. 옷 잘 입는 이들의 방은 어떤 모습일까?‹파묘›에 과몰입한 에디터가 영화 속에 나오지 않은 사적인 공간을 상상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스포 주의!화림의 방 위험이 예고된 거액의 프로젝트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대살굿 한판을 벌이는 무당, 화림.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그녀와 어울리는 중성적이면서도 우아한 세계.01.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영화를 관통하는 중요한 대사에 대한민국 영토를

  • 젊은 건축가 부부가 사는 이탈리아 볼로냐 아파트

    GLOBAL HOUSE젊은 건축가 부부가 사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아파트.19세기 오스만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에 신고전주의 영혼을그대로 두고 동시대 공간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 서로 다른 세계가신선하고 우아한 균형 속에 공존하는 공간을 완성했다.THE SENSE OF PLACE오스만 양식을 개방감 있게 리노베이션아틀리에 아반지ATELIER AVANZ의 건축가이자 크리에이터 안드레스 에두아르도 아반지Andrés Eduardo Avanzi. 그리고 아틀리에 아반지의 프로젝트 매니저이자 그의 부인인 마르티나 베스코Martina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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