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화병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 내음이 가득하다. 담아둘 꽃병만 있다면 우리 집은 봄 그 자체.

 01. 이탈리아 디자이너 부부 이코&루이사 파리시가 디자인한 컬렉션으로, 입술 모양의 장식이 있는 원통형 꽃병 보카, 손 형태가 특징인 외줄기 꽃병 마노 모두 유니크한 무드로 출시됐다. 가격 미정 까시나.

 

02.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의 화병을 선보이는 아르켓도 봄을 위한 신제품을 내놨다. 발랄한 컬러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실린더 형태의 스톤웨어 베이스. 유약을 바른 세라믹 소재로 내구성이 좋으며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4만5000원 아르켓.

 

03. 안정감 있는 형태의 글라스 소재 화병 말야코. 토마토 크림 컬러가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보이는 화병으로 꽃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한다. 9만6200원 어반네이처컬쳐 by 노르딕네스트.

 

04. 전설적 디자이너 알바 알토가 1936년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이후 세계적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디자인 아이콘 알토 화병이 살몬 핑크 버전으로 출시됐다. 28만원 이딸라.

 

05.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누아쥬의 한정판으로, 표면 산화를 막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산화 피막을 형성하는 공정을 더한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106만원 비트라 by 루밍.

 

06. 거친 느낌의 핸드라이팅으로 포인트를 준 버터 컬러의 세라믹 화병 라 마지. 줄기가 긴 꽃을 꽂아도 안정감 있는 형태가 특징. 8만5000원 호텔파리칠.

 

07. 일본의 이케바나 예술에서 영감을 얻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이케루 화병의 새로운 컬러 더스크 블루. 금속 플루트가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꽃을 담아내며, 유리 트레이에 담긴 물이 꽃을 신선하게 유지해 준다. 15만8000원 프리츠한센.


CREDIT INFO

freelance editor     박민정
취재 협조      까시나cassina.com, 노르딕네스트nordicnest.kr, 루밍rooming.co.kr, 아르켓arket.com/ko kr , 이딸라iittala.co.kr, 프리츠한센fritzhansen.com/ko, 호텔파리칠hotel82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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