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요금 지속 인하, 국가 경쟁력 부정 영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연이은 통신요금 인하 요구는 통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저해해 국가의 미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통신서비스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성장 한계 국면에서 지속적인 요금 인하 추진 시 차세대 망 투자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단 것이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최근 발간한 '이동통신 산업·서비스 가이드 2023'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KTOA는 ”통신산업은 요금수익을 통해 망 유지보수 및 투자를 하고 차세대 망 투자재원을 확

  • “통신3사, 20년간 경쟁 미흡···신규사업자 필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신규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 유치 등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20년 이상 지속된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단 것이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통신시장 경쟁촉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통신서비스로 인한 서민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제 통신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과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통신사가 온라인 요금제를 내놨지만 이는 경쟁을 통한 결과물이 아니라 통신사에 대한

  • 통신3사 하반기 중간요금제·망투자·전기료 ‘삼중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MNO) 사업 호조로 2분기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당장 3분기 실적부턴 전망이 어둡다.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따른 무선 사업 매출 감소 우려, 망 투자 압박, 전기요금 추가 인상 등 악재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10일 통신3사는 KT를 끝으로 올 2분기 실적발표를 마쳤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3.99% 늘어난 4조2899억원, KT는 4.

  • [단독] 공정위, 5G 과장광고 징계 앞두고 재조사 ‘급선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광고의 표시광고법 위반 징계를 미루고 재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전원회의를 진행하고도 결론을 내지 않은 채 재조사를 결정한 것이다. 과징금 경감 등 공정위가 통신사 ‘봐주기’에 나선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5G 이동통신 속도를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돌연 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통신사 허위 과장광고 신고 접수 후 1년

  • 통신3사 CEO,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다음달 7일 상견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주파수 정책 등 통신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내달 7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지난달 이 장관 취임 후 첫 통신업계 CEO 간담회다.회동에서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 5G 요금제에는 월평균 12

  • 과기정통부, 주파수대가 조건 완화···통신사 ‘수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6월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2G~4G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3조1700억~3조7700억원으로 최종 확정해 통신사에 통보했다. 통신사별로 오는 2022년까지 5G 무선국을 12만국 이상 구축하는 경우 3조1700억원, 8만국 미만 구축 시 최대 3조7700억원까지를 주파수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 통신3사도 한발 뺀 정부 입장에 수용 입장을 밝혔다.30일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이통사와 갈등을 빚어온 주파수 대가와 관련 한발 물러난 내용을 담아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

  • 도입 한달여 남은 이통사 ‘유보신고제’ 시민단체 반발

    이동통신 요금 ‘유보신고제’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통신사가 팽팽히 맞섰다. 시민단체는 요금 심사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반면 통신사들은 영업기밀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유보신고제 시행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진통이 예상된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해당 시행령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종료한 바 있다. 재입법예고는 시행령상 ‘유보신고제’ 반려 세부 기준 문언이 수정됨에 따라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다.유보신고제란 그동안 이동통신사간 요금담합

  • [단독] LGU+, 대리점 고객 ‘명의도용’에도 책임 회피

    LG유플러스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고객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해 미성년자의 휴대폰 개통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고객에게 대납을 약속하고 소액결제를 유도한 뒤 결제금을 납부하지 않아 해당 고객에 대한 채권추심이 진행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는 해당 대리점과 판매 사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논란이다. 정부 차원의 재발방지책 마련 및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LG유플러스 대리점의 직원이 고객의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해 휴대폰을 개통한 피해사례가 발생했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 통신사·OTT 제작 콘텐츠, '아이돌'에 쏠려

    최근 통신사와 OTT업체들이 아이돌스타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제작비가 드는 드라마나 영화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저렴한 대신 시청률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팝 열풍 등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용이하다는 점도 통신사와 OTT가 아이돌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OTT서비스 웨이브는 최근 김세환,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 데프콘 등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년멘탈캠프는 바쁜 스케줄로 지친 아이돌의 심리를 분석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

  • ‘넷플릭스법’,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시행령 통해 방지해야”

    “넷플릭스법은 기간통신사업자(통신사)가 부가통신사업자(콘텐츠 제공업체)에게 더 많은 망 사용료를 부과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부가통신사업자는 법에 따라 서비스가 안정화되지 못하고 이용자 불만이 늘어나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망 사용료를 내기보다는 서비스 품질(해상도)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가게 될 우려가 있다.”이대호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교수는 체감규제포럼 주최로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N번방법·넷플릭스법에 대한 비판과 대안’ 토론회에서 “시행령을 통해 넷플릭스법이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고

  • 주파수 재할당 둘러싼 통신사-정부 '줄다리기'

    내년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2G·3G·LTE 재할당 대상 주파수 320㎒ 폭을 놓고 통신사와 정부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통신사들은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너무 크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최근 과도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에 반대하는 공동 정책건의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과기부는 주파수 재할당 여부와 대가 등을 논의하는 연구반을 가동해 관련 내용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과기부는 관련 법령에

  • 이통사, 추석 맞아 즐길거리 대방출

    이동통신사가 추석을 맞아 5세대(5G) 체험존과 콘텐츠를 늘리는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SKT 5GX부스트파크’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동물원’ 서비스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5개 도심 및 공원으로 확대했다.서울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 광장, 강남역, 홍대입구, 건대입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 등 5곳이 추가됐다. 지방에는 가족이나 애완견과 함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 위주로 대전 보라매공원, 타임월드청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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