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웹툰의 그늘…수익분배 등 ‘공룡 플랫폼 갑질’ 논란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웹툰 업계가 대형 플랫폼 ‘갑질’이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불만이다. K-웹툰 위상이 높아졌지만 이면에는 불공정 계약, 2차 저작물 문제, 불공정 수익배분 문제 등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27일 웹툰업계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2차 저작물 저작권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을 한다고 지적한다. 2차 저작물은 원저작물을 변형·각색한 창작물을 말한다. 최근 웹툰이나 웹소설이 드라마, 영화, 게임 등 2차 저작물로 만들어져 수익을 창출한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2020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 카카오, 네이버 시총 턱밑···자회사 IPO 힘입어 시총 역전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가 네이버와 시가총액 격차를 급속도로 줄이고 있다. 1년 전 두 배에 달했던 시가총액 격차는 어느덧 얼추 비슷한 수준까지 좁혀졌다.카카오 시가총액이 네이버를 역전할 것이라고 보는 관측도 적지 않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자회사 IPO가 대거 이어질 예정이다.◇ 카카오 시총, 네이버 95%까지 근접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가총액 격차는 역대 최저수준인 3조2577억원으로 좁혀졌다.카카오는 이날 전날과 같은 주가 12만7000원으로

  •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유럽·남미도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가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현지화 전문 자회사를 신설한다. 유럽과 남미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이 시장은 네이버웹툰이 먼저 진출했다. 향후 이 지역 웹툰 시장을 두고 카카오와 네이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7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페이지컴퍼니는 유럽, 남미 현지화 자회사를 올해 3분기 설립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치는 페이지컴퍼니가 위치한 판교다.페이지컴퍼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웹툰·웹소설 사업을 담당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내 독립기업 체제로 페이지컴퍼니와

  • 콘텐츠 사업 합치는 카카오...목표는 벨류체인 구축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데 이어 멜론컴퍼니를 신설하며 콘텐츠 계열사 강화에 나선다. 향후 연매출 1조원이 넘는 대형 콘텐츠 플랫폼 탄생이 예상된다.카카오는 29일 제주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멜론을 물적분할해 멜론컴퍼니를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16년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바 있다. 멜론은 이후 카카오M에 있다가 2018년 9월 카카오가 카카오M과 합병하면서 카카오 본사로 들어왔다. 이후 카카오M은 분사했지만

  • 카카오페이지, 복잡한 환불 절차···휴대폰 가입사실확인서까지 요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의 복잡한 캐시 환불 절차에 소비자 불만이 커진다.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환불받으려면 휴대폰 가입 사실확인서를 요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소비자 권익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카카오페이지에서 캐시 환불을 받으려면 먼저 플랫폼 고객센터 내 문의하기 메뉴로 접속해 요청해야 한다. 환불 접수는 메일이나 전화로는 불가능하다.카카오페이지는 환불요청을 접수한 후 이메일을 이용해 환불에 필요한 서류 등 절차를 안내한다. 소비자는 통신사에 따라 SK텔레콤은 이용계약 등록사항 증명서

  •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25일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 1.31로, 카카오M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 기업가치와 발행주수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기업가치는 1:0.6으로 책정됐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며, 양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각 매출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카카오

  •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 이달 출시···완결작도 공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확대한 ‘기다리면 무료 플러스’ 서비스를 이달 선보인다. ‘기다무+’는 기존 기다무의 웹툰·웹소설 무료보기를 완결작 등으로 확대한다. 웹툰·웹소설 업체들이 기다리면 무료와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해 카카오페이지 초기 차별화 강점이 퇴색한 가운데 플러스를 더해 승부수를 던진다. 20일 웹툰·웹소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이달 중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메인 홈에 ‘출석체크’, ‘오리지널’과 같이 별도 탭을 마련하고 ‘기다리면 무료 플러스(기다무+)’ 서비스를 선보일 예

  • KB證,카뱅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카카오페이 주관사는 반납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를 주관할 국내 증권사로 KB증권이 선정됐다. KB증권은 내년 진행될 카카오계열사 IPO에 상장주관사로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 주관사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름을 올렸다.카카오뱅크는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과 더불어 내년 IPO최대어 가운데 하나다. 최근 TPG캐피탈과 기존 주주들을 대상을 진행한 유상증자에서는 기업가치가 9조6000억원로 산정됐는데 장외시장 등에

  • ‘IPO 주관사 선정 임박’ 카카오뱅크, 미래에셋·NH證 품을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하루 앞두고 증권사들이 준비에 만반을 다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주요주주로서 IPO주관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가운데 최종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네 곳이다.삼성증권과 KB증권은 그동안 카카오계열사 IPO주관을 내리 따내면서 카카오 측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관건은 네이버와 혈맹 관계인 미래에셋대우와 케이뱅크 주주인 NH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IPO에서 자리를

  • [단독] 카카오페이지, 中 텐센트와 이달 웹툰·웹소설 합작사 설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텐센트와 손 잡고 중국 현지에 웹툰·웹소설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 출범은 이달, 서비스 개시는 새해 상반기로 예정했다. 카카오페이지는 합작법인 콘텐츠 공급 역할을, 텐센트는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카카오페이지는 합작법인으로 웹툰·웹소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와 텐센트 중국 시장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최종 계약을 조율중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는 곧 출범할 합작법인과의 계약 체결과 관련해 콘텐츠 공급사(CP)들과

  • 웹소설로 성장한 카카오페이지...신인 작가 육성은 ‘외면’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웹소설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카카오페이지가 신인 웹소설 작가 육성은 외면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페이지는 여타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등용문 ‘자유연재란’이 없다. 콘텐츠 제공업체와만 계약해 작가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카카오가 주목도 높은 플랫폼이라 타 플랫폼 업체에서 성장한 작가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지만 카카오도 자체 작가 육성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로, 현재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 ‘공모주차별배정’ KB증권, 거센 후폭풍 오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호주 부동산 펀드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손실보상 차원에서 IPO기업 공모주를 차별배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에서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금융감독원의 주장대로 공모주차별배정이 사실이라면 KB증권 역시 IPO업무와 관련해 제재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증권은 내년 상장예정인 ‘대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지의 대표상장주관을 맡는 등 IPO분야에서 도약을 꾀하고 있는데 이번 제재심 향방에 한층 시선이 쏠린다.◇ 공모주차별배정 의혹 밝혀질까

  • KB·삼성증권, 카카오계열사 IPO 수혜자 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KB증권과 삼성증권이 카카오계열사 기업공개(IPO)마다 주관사단에 참여하면서 IPO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이러한 배경에는 카카오-한국투자증권 vs 네이버-미래에셋대우 진영간 라이벌 관계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로서는 네이버와 친한 미래에셋대우보다는 비교적 중립에 가까운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단에 합류시키는 것이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향후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과 IPO시장에서 어깨를 겨루는 ‘빅5’ 체제가 구축될 가능성을 보기도 한

  • 카카오페이지, 동남아 시장 놓고 차별화 고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동남아 웹툰 시장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웹툰업계 최초 ‘미리보기 영상’으로 차별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시장에 먼저 진출한 네이버와 경쟁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동시에 내년 상장 전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2일 콘텐츠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1분기 대만, 태국, 중국에서 ‘카카오페이지 글로벌 2.0’ 앱을 출시한다. 올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연이어 앱 서비스 개편에도 나섰다.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2.0에 ‘미리보기 서비스’를 추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지 IP 활용 ‘스토리게임’ 진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그룹 내 계열사 카카오페이지와 손을 잡고 게임 지적재산권(IP)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 IP를 활용해 ‘스토리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그동안 게임유통을 중심으로 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상장 후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8월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스토리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29일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7일 ‘카카오페이지플레이’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 출원은 카카오가 했

  •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카카오뱅크 IPO, 텐센트가 숨은 승자?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과 국내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준비하면서 세 회사에 모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숨은 수혜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텐센트의 막대한 자금과 중국 시장내 영향력을 의식해 투자유치 방식으로 텐센트와 손을 잡아야 했다. 앞서 카카오와 넷마블 역시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카카오와 넷마블 역시 상장에 성공하며 텐센트는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텐센트 제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

  •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공략 이름 석자 걸었다

    카카오페이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이름을 ‘웹코믹스’에서 ‘카카오페이지’로 바꿨다. 인도네시아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카카오’란 이름으로 웹툰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2일 카카오페이지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플랫폼 이름을 ‘카카오페이지’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지는 ‘웹코믹스’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해왔다. 웹코믹스는 지난 2018년 카카오페이지가 인수한 현지 웹툰 서비스업체 ‘네오바자르’의 플

  • IPO시장 양분 SK-카카오···사세 확장 '원동력'

    SK그룹과 카카오가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을 양분할 기세다.SK그룹은 7월 상장을 완료한 SK바이오팜에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바이오사이언스, SK매직 등 조단위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상장을 예고했다.상장 예열 중인 후보기업군도 쟁쟁하다. SK그룹은 SK자회사인 SK팜테코, SK실트론, SK E&S는 물론 SK텔레콤 자회사들도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페이,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IPO시장 등판 대기중이다.SK그룹과

  • 카카오페이지, 3분기 내 태국·대만 진출

    카카오페이지가 이르면 오는 9월 태국 웹툰 시장에 진출한다. 이어 3분기 중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은 이미 네이버가 자리 잡았다. 카카오페이지가 이 시장 확대를 계획하면서 양사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29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웹 소설 자회사에 최근 현지에서 서비스할 작품명 시놉시스, 등장인물 정보 등이 태국어로 적힌 설정집을 전달했다. 태국시장 진출 준비 막바지에 돌입했다는 의미다.카카오페이지 내부 자료인 ‘태국·대만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작품 제안 및 서비스 론칭 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달

  • 대세로 떠오른 웹소설 시장...네이버, 카카오에 도전장

    최근 새 먹거리로 떠오른 웹소설 시장을 놓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네이버시리즈가 이를 빠르게 뒤쫓는 모양새다.웹소설 시장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대중화와 함께 최근 몇 년 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100억원 수준이던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4년 200억원, 2015년 500억원대로 매년 2배 가량 몸집을 불렸다. 2016년에는 1800억원, 2017년에는 약 2700억원의 시장 규모로 추정된다. 업계는 지난 201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