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3조원 눈앞···‘뉴 다이소’ 핵심은 온라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다이소가 올해 매출 3조원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다이소는 균일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통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다이소몰 개편으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오는 15일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통합 개편한다. 오프라인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이소는 그동안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각각 운영해왔다. 샵다이소는 다이소 매장 상품을 배달해주는 앱이다. 다이소몰은 다이소 관계사

  • 또 쿠팡? 택배 1위 CJ대한통운 입지 ‘흔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국내 택배 시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국 아마존 사업 구조를 그대로 가져간 쿠팡 물류자회사 쿠팡로지틱스서비스(CLS)의 점유율을 높이며 택배업계 2위를 차지했다. 택배업계서 빠르게 성장하는 쿠팡은 부동의 1위인 CJ대한통운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양사 점유율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가운데 CJ대한통운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매출 2조9371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글로벌

  • 쿠팡 겨냥한 네이버의 도착보장, 로켓 넘어설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로켓배송으로 익일을 넘어 당일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강자로 자리 잡은 가운데 네이버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쇼핑은 기존 네이버 강점인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 도착보장 서비스로 익일배송을 더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네이버쇼핑은 그간 지적돼온 배송 약점을 보완했지만 쿠팡의 로켓배송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소비자직접판매(D2C·Direct to Consumer)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했다. 네이버의 도착보장

  • [단독] 신세계, 연내 경기 광주에 ‘네오004’ 가동한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SSG닷컴 전용 네 번째 물류센터 ‘네오004’를 연내 오픈, 가동한다. 신세계는 네오004를 통해 서울 수도권 이커머스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연내 경기도 광주시에 네오004를 가동할 계획이다. 네오는 ‘차세대 온라인스토어(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약자로 신세계 전반의 물류체계를 도맡고 있다.네오센터는 이마트 점포 PP(피킹·패킹)센터 등 다른 온라인 물류 설비투자에 비해 시간, 비용 효율

  • [유통토요판] 홈쇼핑까지 번진 ‘분 단위 싸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커머스에 이어 홈쇼핑 업계도 배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빠른 배송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홈쇼핑도 다양한 배송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 전기차를 이용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당일 배송 차량 가운데 30%정도를 전기차로 운영하고, 다음달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현대홈쇼핑은 서울 지역으로 배송되는 건에 한해 평일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같은 날 오후 10시 이전에 배송해준다. 내년 초에는 경기

  • ‘24시간 배송’ 꿈꿨던 롯데슈퍼, 신선식품 배송서 밀리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새벽·당일·익일 등 배송이 세분화되며 이커머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기업들은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신선식품’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신선식품은 냉장·냉동 물류센터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야하는 상황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배송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일찌감치 배송에 나섰던 롯데슈퍼는 되려 자체 배송을 줄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지역을 넓히면서 치열한 배송경쟁을 예고했다. 쿠팡은 수

  • [현장] 파리바게트 물류차 파업 이틀째···배송 불안정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서울 마포구 파리바게트에서 근무하는 A씨는 “1차 때 2차 물류까지 한 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A씨의 매장 앞에는 물류가 담겨 있던 트레이가 높게 쌓여 있었다.#서울 양천구 파리바게트 직원 B씨는 “어제는 파업으로 물류 배송이 밀려서 오전 10시쯤에나 물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는 C씨는 “지금은 용차를 써서 보내주고 있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파리바게트 운송차 파업 첫날, 물류 배송이 원활하지 않아 점포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하루 지난 16일 현재도 배송이 불

  • 이커머스 공세에 도전···롯데·현대홈쇼핑의 배송 실험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untact·비대면) 구매,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으면서 홈쇼핑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홈쇼핑의 역할이 유통업계 곳곳에 번지자 업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송에 변화를 주고 있다. 홈쇼핑 장점은 살리면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코로나19 이후 홈쇼핑은 유통업계 뉴노멀로 자리 잡은 언택트, 라이브 커머스로 점차 설 곳을 잃고 있다. 이커머스에 이어 백화점, 편의점까지 홈쇼핑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 롯데·신세계도 풀필먼트 관심···치열해지는 ‘배송전쟁’

    ‘배송’은 이커머스 시장뿐 아니라, 오프라인의 강자였던 롯데, 신세계 온라인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그동안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춰졌던 유통 흐름이 ‘신속 배송’으로 옮겨지면서 풀필먼트 서비스가 대표적인 수익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유통업계는 풀필먼트 스토어 투자에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하면서 배송은 국내 유통업계의 경쟁을 부추기는 핵심이 됐다. 그 중심에는 풀필먼트 서비스가 있다. 온라인 소비에 핵심인 빠른 배송을 유치하기 위해 유통업계는

  • [2020 유통-中] 성장 주춤한 편의점···‘초저가’·‘배송’으로 승부건다

    한 때 20%가 넘는 성장세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편의점이 최근 온라인의 물량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5% 안팎까지 밀렸다.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특히 간편식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초특가를 앞세운 온라인에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초저가와 배송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1인 가구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은 편의점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인 이유는 무엇보다 온라인쇼핑몰의 급격한 신장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시장 매출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매년 해가 갈수록 그 성장폭이 커지고

  • 쿠팡, 국내 최초 배송 전문가 자격 인증 획득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자격증은 '사업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제조업 등 기술분야의 인증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배송 업무에 대한 자격증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쿠팡이 인증 받은 'CS배송전문가'는 국내 최초의 배송관련 자격증으로 배송직군인 쿠팡맨의 업무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CS 배송전문가' 자격은 직업능력에 따라 총 4단계(Fresh-Senior-Pro-Master)로 구성된다. 쿠팡맨으로

  • 온라인에 치인 ‘편의점’···너도나도 ‘뷰티·배송’

    ‘1인 가구’ 증가세에 힘입어 20% 이상 고공 성장하던 편의점이 최근 성장정체를 겪으면서 프랜차이즈본부들이 고객잡기에 나섰다. 그간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뷰티, 배달 등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는 지난달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배달 서비스는 편의점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지만 배달인프라 부족 등으로 그간 시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CU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1만원 이상 주문액에 대해 배달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편의점업계에도 본격적인 배달전쟁이 시작됐다.편의점업계의 배달서비스는 최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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