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대통령 ‘방통위원 임명 지연’ 행정소송 총선 이후로

    [시사저널e=시사저널e 기자] 야당이 추천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를 장기간 임명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을 확인해달라는 행정소송이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후보자 사퇴에도 소의 이익이 있는지와 함께, 후보자 임명이 대통령의 재량인지 아니면 헌법 또는 법률상 의무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과 최민희 전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가 대통령 윤석열을 상대로 낸 ‘임명부작위 위법확인’ 소송 1차 변론기일을 4월18일로 변경했다.기일 변경은 원

  • 윤석열 대통령 ‘방통위원 임명 지연’ 행정소송 이번 주 첫 변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 이번 주 시작된다.최 후보자는 사퇴했지만, 부작위(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의 위법 여부를 가리는 차원에서 소송은 계속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과 최민희 전 후보자가 대통령 윤석열을 상대로 낸 ‘임명부작위 위법확인’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연다.민주당은 지난해 3월 자당 의원 출신인 최 후보자를 야당

  • AI폰 S24 더 싸질까···공시지원금 공개에도 정부는 ‘더 내려라’ 압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에 정식 출시를 코앞에 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실구매가가 낮아질지 주목된다. 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 확정 발표가 있었지만, 단말기 가격 부담을 낮추라는 정부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서다.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시지원금은 휴대전화 구입 시 이동통신사가 일정 기간 특정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약정을 조건으로 휴

  • 野,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문외한·낙하산’ 공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방송·통신 ‘문외한’, ‘전문성 없는 낙하산’이라며 전문성을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방통위원장 인선을 두고 방송 장악을 위한 ‘검사 공화국’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역대 방통위원장은 법조인을 비롯해 언론인 등 여러 분야 인사들이 역임했다며 김 후보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방송·통신 분야 신뢰성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옹호했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 후보자

  •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전 자진사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지만, 이에 앞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은 지난달 30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합의제 행

  • 불법스팸 겨냥한 방통위, 법 개정 대신 사업자 자율로 ‘선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불법 스팸’을 근절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하던 방송통신위원회가 법 개정 대신 사업자 자율로 불법 스팸 유통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은 방통위 주관 연구반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문자재판매사업자가 문자중계사를 통해 대량문자를 발송할 때 ‘사전승낙’을 받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부당하게 승낙을 지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방통위가 연내 법 개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담당자 교체 등의 이유로 법 개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27일 통

  • [2023 국감] 여 “구글 망사용료 내야”···야 “방심의 뉴스심의 위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야당이 제21대 국회 마지막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가짜뉴스 심의와 정부의 YTN 매각 등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다. 반면 여당은 구글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망 사용료’ 부과, 애플의 한국시장 역차별, 구글의 비동의 이용자 위치정보 수집 등 그간 줄곧 지적을 받아 온 현안에 대해 질의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와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방통위 종감은 여야 간사가 증인 및 참고인 출석을 협의하지

  • 이동관-통신CEO, 다음주 ‘첫 회동’···요금인하 논의하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다음주 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대표이사(CEO)들과 상견례 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 취임 후 첫 만남으로,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계통신비 인하·‘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개정 등 통신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각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과 오는 14일 또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상견례 차원의 첫 만남을 가질

  • [단독] ‘불법스팸’ 근절 나선 방통위, 문자발송 “허락 받아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불법 스팸’과의 전쟁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가 약 2개월여간의 연구반 활동을 통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문자재판매사업자가 문자중계사를 통해 대량문자를 발송할 때 ‘사전승낙’을 받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부당하게 승낙을 지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또 재판매사 및 중계사가 ‘전화번호 실사용 확인시스템’을 이용해 전송자의 전화번호 실사용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불법 스팸

  • 방통위 ‘포털뉴스협의체’ 2기 가동···이동관 취임사 ‘포털 개혁’ 강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포털과 SNS 등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와 이로 인한 선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 요소다. 유익한 정보의 유통은 장려하되 가짜뉴스의 생산 및 유포는 엄단하겠다.”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의 지난 28일 취임일성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 2기 구성을 완료하고 가동에 나섰다. 방통위는 협의체를 통해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등 관련 입법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새로 출범한 ’6기 방통위‘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개혁을 강조한 만큼,

  • 네이버·카카오 겨냥 이동관 “가짜뉴스 유통 통로···영향력 걸맞은 책임져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해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 관련 피해보상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사회적인 영향력이 클수록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가짜뉴스’를 유통하는 채널이 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취임 후 ‘이용자 권익’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서겠단 계획도 밝혔다.18일 이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 이동관 청문회 ‘학폭·언론장악’ 맹공···‘공영방송 편향성’ 지적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MB) 정부 당시 언론장악 시도와 자녀 학교폭력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방통위원장 사퇴도 촉구했다. 여당은 민주당의 주장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이 후보자를 문재인 정부 시절 편향성이 심화한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로 평가하며 옹호했다. 이 후보자도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적극 반박하는 동시에 공영방송 편향성 및 가짜뉴스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후보자 외 별

  • 한상혁 집행정지 항고심, ‘회복할 수 없는 손해·긴급성’도 인정 안 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항고심 재판부가 원심과 달리 집행정지의 ‘적극적 요건’ 또한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심은 ‘소극적 요건’인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이유로 한 전 위원장의 집행정지를 기각했는데, 항고심은 이보다 더 나아가 집행정지 요건 전부를 부정했다. 30일 시사저널e가 확보한 한 전 위원장의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 결정문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는 “신청인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

  • 서울고법, 한상혁 집행정지 항고 기각···“본안에서 다툴 것”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재차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한 전 위원장 측은 재상고의 의미가 없다며 본안에서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김대웅 김상철 배상원 부장판사)는 21일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면직처분 집행정지 항고를 기각했다.한 전 위원장의 대리인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사실상 재항고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본안에서 다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2020년 3월 TV조선

  • ‘면직 집행정지’ 항고심 앞둔 한상혁 측 “원심, 판단 범위 넘어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이 오는 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다.한 전 위원장 측은 원심이 집행정지 사건 재판부의 심판 범위를 넘어 본안까지 판단한 것은 대법원 판례에 반하고, 침익적 처분을 한 주체(방송통신위원회)가 언급하지도 않은 처분 사유를 결정의 배경으로 삼은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김상철·배상원)는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면직처분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을 13일

  • 한상혁-윤석열, ‘검찰총장 집행정지’ 사례 놓고 엇갈린 해석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사건에서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가처분 판례가 언급됐다.한 전 위원장 측은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된 사례에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라는 요건이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두 사건의 쟁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동등한 비교는 어렵다고 반박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

  • ‘면직’ 한상혁 방통위원장 금명간 소송·집행정지 신청···법적 쟁점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조작 의혹으로 방송통신위원장에서 면직된 한상혁 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본안 소송과 함께 진행될 집행정지 사건에서는 한 위원장의 손해와 공공복리의 우위를 놓고 법리공방이 예상된다.한 위원장은 31일 시사저널e와의 통화에서 “오늘 (인사혁신처로부터) 면직 처분을 최종적으로 통지받았다”며 “처분 사유를 분석해 오늘 중으로 아니면 내일 일찍 (소장을) 제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떤 주장을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엔 “서

  • 방통위 단통팀 조직 축소 2년···위상도 전문성도 하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유통조사팀이 기존 ‘과’에서 팀 단위로 축소된 지 2년여가 지났다. 사업자들 사이에서 최근 단통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구성원의 이동통신(MNO)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전문성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의지도 부족하단 지적이다.20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통팀 구성원이 최근 많이 바뀌었다. 현재 구성원들은 다 시장을 너무 모른다”며 “작년에 팀장도 바뀌었고, 새로 온 사무관들도 시장 조사 업무를 담당해본 사람이 없어서 팀 내에서

  • 방통위, ‘알뜰폰 사은품 규제’ 논의···대기업 마케팅에 ‘철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알뜰폰 사은품 마케팅’ 규제 논의를 본격화했다. 법적 강제성이 없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선 시장과 같은 ‘경품고시제’가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이통사 및 알뜰폰 사업자들과 ‘알뜰폰 사은품 가이드라인’ 마련 의견 수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과도한 사은품 마케팅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시장 교란 행위를 막겠단 취지다. 알뜰폰 시장에서 이통사 자회사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등

  • [단독] 시행 두달도 안 남은 ‘n번방방지법’···방통위 ‘늦장 대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오는 12월 ‘n번방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기본이 되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불법촬영물 필터링기술과 DNA DB 제공조차 받지 못한 곳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업계는 필터링 테스트 기간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해 사실상 연내 법 시행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행이 늦어진 데는 방통위의 ‘늦장대응’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방통위는 ‘차질없는 시행’을 자신한다.20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불법 동영상을 선별할 기본 자료인 DNA DB 등을 제공받은 인터넷업체는 대상 88

  • 모바일버전